스마트폰, 주요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부각

Matt Hamblen | Computerworld 2009.02.18

다양한 형태의 애플리케이션들이 그 최종 목적지로 스마트폰을 선택하고 있다. 이들 움직임에는 개발도상국 국민을 위한 디지털 격차 해소 방안도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시스코 시스템즈와 마이스페이스, 야후는 지난 17일 일제히 스마트폰용 웹 컨퍼런싱 및 소셜 네트워킹 애플리케이션 등을 GSMA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공개하고 나섰다.

이들은 애플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을 우선 선보였지만 차후 지원 스마트폰 대상을 빠르게 넓혀나간다는 방침이다.

웹 컨퍼런싱 애플리케이션을 발표한 시스코는 오는 4월이면 아이폰뿐 아니라 블랙베리 제품군, 몇몇 노키아 스마트폰, 삼성전자 블랙잭 II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소셜 네트워킹용 애플리케이션을 공개한 마이스페이스는 조만간 팜 프리 스마트폰 및 노키아 서비스 60 웹 런타임 환경을 지원할 것이라며, 연말 경에는 대다수의 주요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회사 측은 “향후 수년 이내에 전체 사용자의 절반 이상이 모바일 기기로 마이스페이스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야후도 현재 베타 상태인 야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2분기 경에는 정식으로 배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개발도상국을 겨냥한 움직임도 있다. 전세계750여 통신 사업자를 대표하는 GSM 어쏘시에이션은 17일 빌&멜린다 재단과 공동으로 총 1,200만 달러를 투입해 ‘Mobile Money for the Unbanked’(MMU) 계획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계획은 전통적인 은행 계좌를 보유하지 않은 10억여 명의 개발도상국 국민이 대상이다.

 

GSMA의 CEO 롭 콘웨이는 이들 지역의 잠재 시장 규모가 향후 3년 내에 5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GSMA측은 오는 2012년까지 아프리카, 아시아, 남미 지역 등에서 2,00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게이츠 재단의 빈민 재정 서비스 디렉터 밥 크리스찬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이 은행계좌조차도 보유하지 않은, 일일 소득 2달러 이하의 개발도상국 국민들에게도 모바일 뱅킹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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