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G 블로그] 소니 CEO의 착각

Cyrus Farivar | Macworld 2009.05.14

워크맨으로 승승장구하던 소니는 이제 다소간 늙고 쇠락한 기미를 보이고 있어서일까?

 

과거의 성공에서 비롯됐던 수많은 기회를 날려버린 소니는 이제 애플을 붙잡고 늘어지는 듯 하다.

 

소니의 CEO 하워드 스트링거는 최근 니케이 일렉트로닉스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만약 우리가 처음부터 오픈 테크놀로지로 시작했었더라면 미국 시장에서 애플을 따돌렸을 것이다."

 

한마디로 웃기는 소리다. 독자적인 ATRAC 포맷 따위를 만들어 MP3 등에 대항할 때는 언제고 이제와서 이런 소리를 늘어놓는 것일까?

 

또 애플을 성공하게 만든 것은 '열린 자세'가 아니었다. 오히려 애플은 닫혀있는 쪽에 가깝다. 만약 열린 자세가 기업을 위대하게 만드는 핵심요소라면 우분투는 지금쯤 구글이 되어 있어야 한다.

 

소니는 판도를 바꾸는 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 워크맨에서처럼 말이다. 그러나 워크맨은 다시 오지 않는다. 그것은 지난 이야기란 말이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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