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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에어 6세대, 2024년까지 출시되지 않을 전망”

David Price | Macworld 2023.07.19
아이패드 에어 6세대가 현재 개발 중이다. 하지만 올해 말 출시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소식과 함께 애플의 태블릿 출시 일정이 계속해서 예측을 거스르고 있다. 
 
ⓒIDG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은 차세대 아이패드 에어에 관해 간략하게 “현재 개발 중이며 사양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언제 출시될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거만은 “일반적으로 10월에 공개되는 또 다른 제품인 아이패드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을 위해 의견을 내놓자면, 내년에 OLED 화면이 탑재된 M3 아이패드 프로가 출시될 때까지 큰 업그레이드를 기대하지 않는다”라며, “하지만 사양을 강화한 아이패드 에어 모델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하지만’이라는 단어가 모호하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주요 아이패드 출시를 기대할 수 없지만, 2023년 가을에는 업그레이드된 사양의 아이패드 에어가 등장할 것’이란 의미일까? 아니면 출시 일정에 관한 정보 없이 ‘새로운 프로 모델뿐만 아니라 에어도 개발 중’이라고만 말한 걸까? 

모호한 표현은 일단 제쳐 두고, 6세대 에어가 2024년까지 출시되지 않는 것은 이상한 일이다. 호평받았던 5세대 에어가 2022년 3월 출시됐으며, 이는 16개월 전의 일이다. 10월로 예상되는 이벤트 시점에는 19개월, 올해 말이라면 무려 21개월을 기다려야 한다. 거먼은 새로운 칩과 와이파이 6E만 탑재될 것이라고 전했기 때문에 오랜 기다림은 사실상 불필요해 보인다. 

4번째와 5번째 에어 사이에는 17개월의 간격이 있었는데, 그마저도 단순한 업그레이드로는 너무 과하게 느껴졌다. 그 사이에 애플은 아이패드, 아이패드 미니, 아이패드 프로의 새 버전을 출시했고, 각기 다른 방식으로 에어를 뛰어넘었으며, 에어의 매력을 퇴색시켰다. 애플이 아이패드 에어를 2년 동안 방치하는 것은 매우 비생산적이다. 

반면 아이패드 프로는 ‘비교적 짧은’ 9개월 전인 2022년 10월 마지막으로 업그레이드됐기 때문에, 2024년 업데이트가 합리적으로 보인다. 물론 이렇게 되면 새로운 프로가 아이패드 에어 6세대에 찬물을 끼얹을 가능성이 높지만, 애플은 이런 일을 좋아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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