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오픈AI·페이스북이 가장 인기” 클라우드플레어, 2023년 주요 인터넷 트렌드

클라우드플레어가 2023년 주요 인터넷 트렌드를 되짚어보는 ‘이어 인 리뷰(Year In Review)’ 리포트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는 클라우드플레어의 연례 보고서로 올해 4회째 발간됐으며, 글로벌 인터넷 환경에 대한 인사이트 및 보안 트렌드뿐 아니라 한 해 동안 가장 인기 있었던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심층 분석을 포함한다. 
 
인터넷은 현대 생활에서 가장 보편적인 요소다. 클라우드플레어의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트래픽은 2023년에만 25%가량 증가했으며, 이런 성장은 현대 사회가 글로벌 디지털 경제 지원, 의료 네트워크 운영, 기업 비즈니스 연속성 유지, 지역 커뮤니티와의 연결 등 주요 시스템과 업무를 촉진하고 지원하고자 인터넷 서비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클라우드플레어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인기 있는 인터넷 서비스로 구글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페이스북이 2위, 애플이 3위, 틱톡이 4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인기 있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으로 페이스북이 작년 1위였던 틱톡(올해 2위)을 제치고 1위에 올랐으며, 인스타그램과 트위터/X가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가장 인기 있는 생성형 AI 서비스로 오픈AI가 생성형 AI 서비스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고, 캐릭터AI가 2위, 퀼봇이 3위, 마지막으로 허깅페이스가 4위에 올랐다.

2023년에는 금융 기관이 전 세계적으로 위협 행위자의 공격을 가장 많이 받았고, 가장 많이 활용된 공격 유형은 악성 이메일 메시지에서 발견되는 사기성 링크와 금전 갈취 시도 2가지였다. 또한 2023년 전 세계에서 180여 건의 인터넷 중단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2년의 150건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로, 대부분 정부 지시에 따른 지역 및 국가 차원의 인터넷 연결 차단으로 인해 발생했다.

클라우드플레어 CEO 겸 공동 창업자 매튜 프린스는 “클라우드플레어는 인터넷에서 독보적인 역할을 수행하면서 AI의 호황이나 스타링크의 전 세계적 사용 가속화를 비롯한 온라인 및 기술 동향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목격해 왔다”라며, “이런 데이터와 분석 결과를 이번 보고서와 같은 자료를 통해 투명하게 공유하고, 온라인 세계가 더 많은 정보를 접하고 회복탄력성과 안전을 유지하도록 지원하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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