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안드로이드 태블릿, 시장 점유율 20% 확보

Jeff Bertolucci | PCWorld 2011.08.16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아이패드의 시장 점유율을 서서히 잡아가고 있지만, 애플이 오른 업계 최상의 자리에 도달하기까지는 요원해 보인다.   

 ABI 리서치가 조사한 태블릿 관련 보고서에서, 안드로이드 기반의 태블릿과 다른 태블릿이 지난 12개월 동안 아이패드의 시장 점유율의 20%를 가져갔다고 밝혔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분명한 현상으로, 애플의 시장 지배력에 상처를 줄 수 있는 신화같은 ‘아이패드 킬러’를 만들 수 있는 태블릿 업체는 없어 보인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그럼 무엇이 문제일까. ABI 리서치의 애널리스트 제프 오어는 “특별히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등 운영체제의 파편화는 태블릿 시장의 성장을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드로이드는 현재 태블릿용으로 설계된 ‘3개 보다 적은’ 소프트웨어를 가지고 있다. 이는 시장 잠재력이 없는 경우,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의 개발을 지연시킬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의 개발자들에게는 나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아직 아이패드의 경쟁 업체는 없어 보인다.

오어는 “2011년에는 50여 개의 업체가 기능을 줄이고 가격을 낮춘 태블릿을 선보였다”며, “이는 분명히 태블릿 범주가 넓어지면서, 지난해보다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주는데 도움이 되지만, 향후 몇 년이내에는 완전한 기능을 제공하지 못해 사용자들에게 태블릿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작아진 형태와 저렴한 가격은 애플과의 경쟁에서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삼성 갤럭시 탭, HTC 플라이어, 에이서의 아이코니아 탭 A100 등 7인치 화면 크기의 태블릿은 9.7인치인 아이패드가 너무 크다고 생각하는 고객들에게는 대안이 될 것이다. 그리고 가장 저렴한 아이패드가 499달러인데 반해 아이코니아 탭 A100은 329달러, HP 터치패드는 399달러로, 저렴한 물건을 찾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