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햇 USA 2023에서 주목할 만한 사이버보안 제품 9선

대표적인 연례 보안 컨퍼런스 블랙햇 USA 2023이 8월 5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됐다. 블랙햇 컨퍼런스는 매년 유명 업체와 스타트업이 다양한 사이버보안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혁신을 위한 발판 역할을 하는 행사다.

CSO는 매년 블랙햇과 RSA 컨퍼런스(RSA Conference)에서 주목할 만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생성형 AI 기반 사이버보안 도구와 XDR(eXtended Detection and Response) 소프트웨어, 위협 헌팅 및 SOC(Security Operations Center) 자동화, 애플리케이션 보안 제품 및 취약점 관리 프로그램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이 눈에 띄었다.
 

싸이코드 : ASPM 기능 확장, IDE 플러그인

ASPM(Application Security Posture Management) 플랫폼을 제공하는 싸이코드(Cycode)는 컨플루언스, AWS S3 버킷 및 애저 환경에 대한 지원을 추가하고 VS 코드(VS Code)와의 통합을 위한 새로운 IDE 플러그인을 출시했다. IDE 플러그인은 개발자가 하나의 시스템 내에서 하드코딩된 비밀을 탐지하고 수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새로운 싸이코드-애저 협업을 통해 CI/CD 파이프라인 보안을 위해 설계된 무료 CI 모니터링 솔루션인 싸이코드 씨몬(Cycode Cimon)이 애저 데브옵스 파이프라인과 함께 작동해 SLSA(Supply Chain Levels for Software Artifacts) 증명 생성을 활성화할 수 있다. 

넷라이즈 : 새로운 SBOM 기능 및 KEV 지원

넷라이즈는 XIoT 보안 플랫폼에 두 가지 주요 소프트웨어 SBOM 형식인 SPDX 및 싸이클론DX(CycloneDX)를 위한 데이터 수집 지원 기능을추가했다. 이 기능은 취약점 정보로 SBOM을 보강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사용자는 두 형식 중 하나로 데이터를 내보낼 수 있다.  회사에 따르면, 플랫폼에서 수집된 정보에 CISA의 KEV(Key Exploited Vulnerability) 카탈로그 데이터를 오버레이하면 알려진 익스플로잇을 식별하고 해결/우선순위 지정을 단순화할 수 있다. 

쓰릿커넥트 : 인텔리전스 요구사항 추적 기능

쓰릿커넥트(ThreatConnect)는 새로운 인텔리전스 요구사항 추적 기능을 추가해 위협 인텔리전스 운영을 위한 머신러닝 기반 TI 옵스 플랫폼(TI Ops Platform)을 개선했다. 이 새로운 기능을 통해 고객은 인텔리전스 요구사항(IR), 우선순위 인텔리전스 요구사항(PIR) 및 정보 요청(RFI)을 정의/관리/추적할 수 있으며, 위협 인텔리전스가 임시로 생산되고 이해관계자의 의견 없이 사일로화되는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 또한 이 기능은 보안 전문가가 최적으로 정의된 요구사항을 만들고 이를 사용해 고객의 자체 위협 라이브러리 및 쓰릿커넥트의 글로벌 인텔리전스 시스템 내에서 관련 인텔리전스를 식별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아이언스케일 : 피싱 시뮬레션 테스트, ADE

현재 베타 버전으로 출시된 아이언스케일(Ironscales)의 GPT 기반 PST(Phishing Simulation Testing)는 고용주가 감지하기 어려운 고급 피싱 공격에 대처하기 위해 고도로 개인화된 스피어 피싱 시뮬레이션 캠페인을 생성한다. 피싱 시뮬레이션 메시지는 아이언스케일 다중 모듈 플랫폼의 일부이자 독점 LLM인 피시LLM(PhishLLM)으로 제작된다. 잠재적으로 민감할 수 있는 정보를 다른 사람에게 전송할 때 직원에게 경고하는 ADE(Accidental Data Exposure)라는 새로운 기능도 공개했다. 

바이오닉 : 서비스나우 통합, 바이오닉 이벤트

바이오닉(Bionic)의 ASPM 플랫폼 바이오닉 커넥터(Bionic Connector)는 서비스나우의 서비스 그래프(Service Graph)와 통합돼 애플리케이션, 마이크로서비스 및 생산 종속성에 대한 실시간 CMDB(Configuration Management Database)를 제공한다. 또한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 변경 사항을 전체 보안 위험과 연관시켜 보안 변경 사항을 조사할 수 있도록 특정 이벤트의 인벤토리를 제공하는 바이오닉 이벤트(Bionic Event)도 새롭게 추가됐다.

프로텍트AI : 버그 바운티 플랫폼

헌터(Huntr)는 AI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기반 모델 및 ML 시스템 보호에 중점을 둔 머신러닝 기반의 오픈소스 버그 바운티 플랫폼이다. 탐색 기능이 있는 AI/ML 버그 헌팅 환경, 간소화된 보고를 통한 타겟팅된 버그 바운티, 월간 콘테스트, 협업 도구 및 취약성 검토 기능을 제공한다. 첫 번째 콘테스트는 허깅 페이스 트랜스포머(Hugging Face Transformers )에 초점을 맞추며, 5만 달러의 상금을 제공한다.

사이버식스길 : 사이버식스길 IQ 개선

생성형 AI 기반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인 사이버식스길 IQ(Cybersixgill IQ)는 기업의 기존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워크플로우에 ASM(Atack Srface Mnagement) 모듈을 내장해 상황에 맞는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제 사용자 지정 보고서 작성 기능이 추가돼 데이터 수집/분석/배포를 간소화할 수 있다. 위협 집단 탐색기도 상관관계 및 상호 참조 기능이 추가되면서 개선됐다. 또한 리포지토리와 도용자 로그에서 도난당한 자격증명을 통합하는 자격증명 모듈이 추가됐다. 

이센타이어 : MDR

이센타이어(eSentire)의 XDR SaaS 제품에 SME 비즈니스 부문을 위한 새로운 매니지드 탐지 및 대응 에이전트가 추가됐다. 에이전트는 원푸시 설치, 전문가 온보딩, 리소스 관리, 연중무휴 보안, 사내 위협 인텔리전스 등의 기능을 갖춘 XDR 플랫폼 일부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센타이어는 MDR 사용을 희망하는 사람을 위해 대기자 명단을 운영 중이며, 출시 계획은 공개하지 않았다.

카도 : 새로운 타임라인 디자인

카도(Cado)의 타임라인(Timeline)은 클라우드 제공업체 로그, 디스크, 메모리 전반의 여러 데이터 소스를 통합해 고객이 자사 사고 대응 플랫폼 내에서 사고 대응 중에 증거 자료를 볼 수 있도록 한다. 새롭게 개편된 디자인은 타임라인을 카드 보기에서 표 보기로 전환해 더 직관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패싯 검색과 저장된 검색도 지원한다. 또한 더 빠르고 효율적인 인시던트 조사를 위해 오픈소스 VARC(Volatile Artifact Collection) 도구에도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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