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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효율성 향상의 첫걸음” 멀티모니터 환경 구축하기

Paul Mah | PCWorld 2013.07.12


모니터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면, 1개보다는 2개가 확실히 좋다. 기본적인 컴퓨팅에는 모니터 1개가 충분할 수도 있지만, 복잡한 그래픽 작업이나 여러 멀티태스킹, 그리고 물론 게임을 할 때에는 여러 대의 모니터를 사용하면 활용도에 차이가 크다. LCD의 가격도 계속 내려가고 있어서, 멀티모니터를 이용하는 것이 점점 쉬워지고 있다.

하지만 모니터를 한대 더 사기 전에 컴퓨터가 이를 지원할 수 있는지 확인부터 해야 한다. 최신 데스크톱에는 크게 문제되지 않지만, 노트북인 경우에는 문제가 될 수도 있다. 시스템이 멀티모니터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되고 나면 생산성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하는 아래의 디스플레이 설정 팁을 살펴보자.

구매 전 준비할 것
모니터가 많을수록 공간도 많이 필요하다. 따라서 작업 공간을 살펴보는 것부터 시작하자. 평균 책상 크기는 23~27인치 모니터를 3대 이상 나란히 두기엔 적합하지 않다. 만일 공간이 충분치 않다면 29인치짜리 대형 모니터 사용을 고려해보자.

사용할 모니터의 대수가 정해졌다면 조금씩 따로 사기보다는 한꺼번에 구매하도록 한다. 오늘 산 모델은 2달 후에는 없을 수도 있고, 서로 다른 모델을 사용하게 되면 베젤 두께나 화면 해상도, 심지어 화면 크기까지 달라져서, 사용이 불편하고 생산성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


디스플레이포트 2.1을 지원하는 모니터를 선택하면 쉽게 연결이 가능하다.


더불어 데이지 체인 방식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디스플레이포트 1.2를 지원하는 모니터를 구매하면 더 좋다.

모니터 배치
여러 대의 모니터를 사용할 경우, 모니터 배치가 중요하다. 가장 보기 편한 각도를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에르고트론(Ergotron) 같은 업체의 모니터 커치대를 사용할 수 있고, VESA 마운트를 지원하는 모니터의 경우에는 좌우로 회전시키거나, 기울이거나, 완전히 돌려서 최적의 위치를 찾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고사양 모니터들은 제품에 맞는 스탠드가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모니터 거치대가 톡톡한 역할을 한다. 특히 책상의 공간을 최대로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세로 모드로 모니터를 놓는 것도 특이한 방식 중에 하나로, 이렇게 놓으면 더 많은 모니터를 설치할 수 있다. 세로 모드는 1인용 슈팅게임에 적합하지만, 일부 윈도우 애플리케이션들이 여기에 잘 맞지 않을 수도 있다. 또 위 아래로 모니터를 설치하는 방법도 있다.

모니터 배치를 어떻게 하든 케이블 타이 등을 이용해서 전선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도 잊지 말자.


계획을 잘 세워서 작업을 하면 전선 때문에 곤란함을 겪지 않을 수도 있다.


입력 단자 최대화 하기
일반적으로 최근의 모든 모니터들은 디스플레이포트(DisplayProt), DVI, HDMI, VGA 등 여러 입력 단자가 포함되어 있다. 하나는 주 컴퓨터에 또 다른 것들은 근처의 서버나 테스트 머신에 연결할 수 있다. 또 Xbox 360이나 플레이스테이션 3에 HDMI 포트로 연결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는 추가로 부품을 구매해야 할 수도 있고, 책상이 더 어지럽혀질 수도 있다.

도움이 되는 소프트웨어
마이크로소프트는 주목할 만한 단축키들을 제공하면서 윈도우 운영체제를 멀티모니터 시스템에서 잘 작동되도록 조정하고 있다. 예를 들어 윈도우 버튼과 오른쪽/왼쪽 화살표를 같이 누르면 선택된 창을 옆의 모니터로 옮길 수 있다. 쉬프트-윈도우-화살표 키를 누르면 도킹 작업 없이 활성화된 창이 옆 모니터로 넘어간다.

화면을 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 모니터 관리 프로그램을 사용해보자.


그러나 서드파티의 윈도우 관리 프로그램들 역시 멀티모니터를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프로그램들은 통합 작업표시줄(윈도우 8에는 내장되어 있음)이나 애플리케이션 창 위치 기억, 애플리케이션 창 관리용 단축키 등을 제공한다.

마우스 설정 바꾸기
마지막으로, 멀티모니터 시스템에 맞게 마우스 속도를 조정하면 좋다. 하나를 쓸 때보다 속도가 조금 더 빠르면 편하게 느낄 수 있다. 멀티모니터 환경에서 트랙패드만 사용하는 것은 다소 어려울 수 있다.

이 외에 마우스 포인터 크기 변경, 색상 변경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컨트롤> 키를 누르면 포인터 위치 표시와 대화 상자의 기본 단추로 포인터 자동 이동을 이용하면 편하다. 마우스 속성 > 포인터 옵션에 들어가서 설정할 수 있다.

마무리
여러 대의 모니터를 사용하고 나면 모니터 1대만 사용하는 환경으로 돌아가기가 쉽지 않다. 동시에 모든 창들을 띄울 수 있기 때문이다. 컴퓨팅 세상은 그래픽이 늘어나고 시야를 넓히는 것은 실제 책상이나 벽을 넓히는 것보다 더 가치가 있다. 최근 포트 기술과 윈도우의 발전으로 멀티모니터 환경을 그 어느 때보다 쉽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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