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화제의 디카는 다 모였다” PMA 둘러보기

Tim Moynihan | PCWorld 200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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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포토 마케팅 어소시에이션(PMA: Photo Marketing Association)이 이번 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이미 많은 카메라가 CES 혹은 PMA 전에 소개됐지만, 이번 행사에서는 처음으로 이 신제품들을 가까이서 보고 만질 기회가 주어졌다. 혁신적인 카메라 프로토타입, 창의적인 제품 디스플레이, 그리고 다양한 신제품들이 선을 보였는데, 주요내용을 살펴보자.

 

후지 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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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비록 발상단계이지만 후지필름의 리얼 3D 시스템(Real 3D System)은 후지필름 부스에 전시되어 있었다. 이 시스템은 렌즈 두 개가 장착된 카메라와 분리형 뷰어로 이뤄진 것인데, 3D 효과를 만들어낸다. 특별한 스크린 위에 표시된 이미지와 동영상은 마치 모니터 밖으로 튀어나온 듯한 느낌을 연출하는데, 우스꽝스러운 3D 안경이 필요없다는 점이 매력이다. 후지는 아직 출시일자, 가격, 대량생산 계획 등에 대한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후지필름 파인픽스 F200EX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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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소개할 카메라들은 조만간 구입할 수 있는 것들이다. 후지필름의 파인픽스 F200EXR은 DIMA (Digital Imaging Marketing Association)으로부터 2009 혁신 디지털 제품 상을 받는 영광을 누렸다. 1,200만 화소의 F200EXR은 최초로 익스트림 수퍼 CCD EXR(Extreme Super CCD EXR) 센서를 탑재하고, 높은 ISO에서도 노이즈를 최소화했다. 파인픽스 F200EXR은 400달러에 이번 달 출시 예정이다.

 

삼성 NX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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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NX 시리즈는 마이크로 포서드(Micro Four-Thirds)카메라다. ‘하이브리드’ 카메라를 표방하며, 완전한 DSLR 카메라를 사용할 준비가 안된 사용자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삼성은 공식적으로는 NX 시리즈의 기능이나 사양에 대해서 함구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삼성 부스에서 살펴본 결과 Wi-Fi 연결과 HD 동영상 기능이 들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두 기능은 일반적인 DSLR에는 들어있지 않은 주요한 기능이다. 삼성의 첫 번째 NX 카메라는 2009년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지만, 가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파나소닉 루믹스 DMC-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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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NX와 함께 PMA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제품인 파나소닉의 루믹스 DMC-GH1 역시, 미러 박스를 없앴음에도 불구하고 렌즈를 교환할 수 있는 카메라다. 크기도 일반적인 DSLR보다 작은데, 1080p HD 동영상 촬영 등 새로운 기능을 첨가했다. 블랙, 레드, 골드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이나 출시일은 알려지지 않았다.

 

파나소닉 루믹스 DMC-GH1 외장 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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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믹스 DMC-GH1에 옵션으로 제공되는 붐 마이크를 설치한 모습이다.

 

올림푸스 마이크로 포서드 프로토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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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의 루믹스 DMC-CH1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가장 멋진 마이크로 포서드 카메라는 올림푸스의 마이크로 포서드 시스템(Micro Four-Thirds System) 프로토타입이다. 이 제품은 앞으로 렌즈 교환식 카메라가 얼마나 얇고 작아질 수 있는지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올림푸스는 올해 말 경에 정식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니 DSC-HX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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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의 DSC-HX1은 PMA에서 발표된 얼마 안 되는 고정렌즈 카메라 중 하나다. 20배 광학 줌(28mm~560mm) 소니 G 렌즈를 장착했고, Bionz 프로세서를 개선했으며, 차세대 Exmor CMOS 센서를 장착했다. 전시장에서는 DSC-HX1의 킬러 애플리케이션인 ‘스윕 파노라마(Sweep Panorama)’ 설정을 시연했는데, 셔터를 누른 채 카메라를 돌리면 바로 파노라마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는 기능이다. DSC-HX1은 4월에 정식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500달러이다.

 

펜탁스 X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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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탁스도 고배율 줌 렌즈 카메라 제품인 X70을 선보였다. 1,200만 화소로, 24배 광학 줌(26mm~624mm)을 지원한다. 손떨림 방지 시스템뿐만 아니라 720p HD 동영상 촬영도 지원하며, 한번 촬영에 32개 이상의 얼굴을 인식하는 안면 인식 기술, ISO 3200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X70은 4월에 출시되며 가격은 400달러이다.

 

니콘 쿨픽스 P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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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의 쿨픽스 P90 역시 인상적인 24배 광학 줌(24mm~624mm)를 지원한다. 줌 기능뿐만 아니라 니콘이 이 제품의 렌즈를 강조하는 이유는 니콘 DSLR에 사용된 렌즈와 같은 니코(Nikkor) ED를 장착했기 때문이다. 기계식, 전자식 손떨림 방지 기능을 탑재했으며, 초당 15프레임 연사기능도 제공한다. 쿨픽스 P90은 4월에 400달러로 출시된다.

 

올림푸스 SP-590 U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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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24배 광학 줌이 충분하지 않다면, 올림푸스 SP-590 UZ가 해답이 될 수도 있다. 무려 26배 줌(26mm~676mm)을 제공하기 때문. 부스에서 시연한 가속도계를 사용한 파노라마 모드는 마치 비디오 게임처럼 보였고, 피사체 외 배경을 모두 흐릿하게 처리하는 씬 모드도 선보였다. 올림푸스 SP-590 UZ는 3월에 출시되며, 가격은 450달러이다.

 

올림푸스 스타일러스-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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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배율 줌 카메라만 인기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10배 광학 줌 렌즈를 장착한 올림푸스 스타일러스-9000(Stylus-9000)은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 알맞은 콤팩트 카메라다. 1,200만 화소로, 기계식/전자식 손떨림 방지 기능을 지원하며, 이번 달에 350달러로 판매된다.

 

캐논 파워샷 SX200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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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배 광학 줌 렌즈를 장착한 캐논 파워샷 SX200 IS는 콤팩트 카메라인데, 720p 고화질 동영상 촬영도 지원한다. 3월에 350달러의 가격으로 출시된다.

 

코닥 이지쉐어 Z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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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닥이 200달러짜리 10배 광학 줌 카메라를 선보였다. 지금과 같은 경제위기 상황에서 반가운 소식. 코닥 이지쉐어 Z915sms 10배 광학 줌 렌즈(35mm~350mm)를 장착하고, AA 배터리를 사용한다. 4월에 출시될 예정.

 

카시오 엑슬림 EX-Z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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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오는 귀여운 엔트리 레벨의 엑슬림 EX-Z29(Exilim EX-Z29)을 공개했다. 가격은 140달러로, 1,000만 화소로, 안면 인식기능, 23개의 촬영 모드, 디지털 손떨림 방지, 유튜브 업로드에 최적화된 와이드 스크린 영화 모드 등을 지원한다. 블랙, 실버, 블루, 핑크, 퍼플 색상이 나오며, 4월에 정식으로 출시된다.

 

캐논 파워샷 SD1200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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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는 스타일리쉬한 캐논 파워샷 SD1200 IS를 빼놓을 수 없다. 인기제품 파워샷 SD1100 IS의 뒤를 이은 이 제품은 1,000만 화소 센서를 장착했으며, 광학 손떨림 방지, 3배 광학 줌(35mm~105mm), 스마트 오토 모드, 안면 인식, 적목현상 감소 등을 지원한다. 4월에 230달러 가격으로 출시되며, 다크 그레이, 라이트 그레이, 오렌지, 블루, 핑크, 그린의 색상으로 출시된다.

 

삼성 TL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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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매끄럽고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의 제품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TL320은 옛 추억을 회상하게 해준다. 카메라 상단에 있는 아날로그 방식 게이지 모양을 한 인디게이터는 배터리 잔량과 메모리 카드 남은 용량을 표시한다. 24mm 광각 렌즈를 장착했으며, 3형 AMOLED 스크린을 장착했다. 720p HD 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5월에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380달러.

 

파나소닉 루믹스 DMC-T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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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 느낌의 1,200만 화소 루믹스 DMC-TS1은 28mm 광각 렌즈를 장착했으며, 초당 10컷의 연사기능, 고화질 동영상 촬영 기능 등을 지원한다. 5피트 위에서 떨어뜨려도 괜찮은 내구성을 지니고 있으며, 어항 속에 집어넣어도 괜찮다. 수면 밑으로 10피트까지 방수기능을 제공한다. 파나소닉 DMC-TS1은 4월에 출시되며, 색상은 실버, 오렌지, 그린으로 가격은 400달러다.

 

올림푸스 스타일러스 터프 인 아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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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도 스타일러스 터프-8000과 스타일러스 터프-6000을 얼음 속에 전시해, 창의적인 디스플레이 게임에 합류했다. 두 모델 모두 얼음, 물속, 낙하도 견딜 수 있는 제품으로, 터프-8000은 6000보다 좀 더 강하다.

 

캐논 EOS XSi 및 EOS 450D용 Sea&Sea RDX-450D 하우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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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카메라를 가지고 물 속으로 수십피트 들어갈 일이 있다면, Sea&Sea 하우징(Housing) 시스템을 이용하면 된다. 니콘 D60, 캐논 EOS 라벨 XSi, 캐논 EOS 450D용으로 제작된 이 하우징에 DSLR을 넣고 케이스를 닫기만 하면 200피트 해저에서도 촬영을 할 수 있다. 하우징 케이스에는 커다란 셔터가 달려있어서 잠수 중에도 쉽게 셔터를 누를 수 있다.

 

JVC 에브리오 X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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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VC 에브리오 X 시리즈(Everio X series) PMA에서 몇 종류 소개되지 않은 캠코더 제품 중 하나로, HD 동영상을 지원한다. 1,000만 화소 CMOS 센서를 장착하고, 900만 화소 스틸 촬영, 광학 손떨림 방지 기능, 500만 화소의 60fps 연사기능 등을 제공한다. AVCHD 형식으로 풀 1080p HD 동영상을 SDHC 카드에 저장할 수 있으며, USB 케이블을 통해 원터치로 유튜브에 업로드할 수 있다. 6월 출시예정이며, 1,000달러다.

 

 

RCA 스몰 원더 EZ209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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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CES에서 소개된 바 있는 RCA 스몰 원더 EZ209HD(RCA Small Wonder EZ209HD)는 HD 포켓 캠코더 라인 중 최신 제품이다. 내장 스토리지는 없으며, (마이크로SD 카드 지원), USB 커넥터도 없지만, HDMI 포트와 유튜브 업로드를 위한 소프트웨어가 포함되어있다. 가격도 120달러로 상당히 저렴한 편. 4월에 출시된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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