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비디오와 전력, USB까지 하나로” VESA 독포트 표준 공식 발표

Mark Hachman  | PCWorld 2014.06.03
VESA(Video Electronics Standards Association)가 독포트(DockPort) 표준을 공식 발표했다. 디스플레이포트(DisplayPort)의 차세대 버전인 독포트는 기존의 디스플레이 전송 역량에 더해 USB 연결과 전력 공급 기능까지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독포트의 기본 개념은 세 가지 서로 다른 케이블 연결을 하나로 통합해 복잡한 배선을 줄이고 모니터를 비롯한 컴퓨팅 디바이스의 설계를 단순화하겠다는 것이다. VESA는 제조업체들이 이번 개최되는 컴퓨텍스 전시회에서 첫번째 독포트 디자인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VESA 회원사인 TI의 비즈니스 개발 책임자 크리스 그리피스는 “현재까지 대부분의 모바일 컴퓨팅 플랫폼은 충전과 데이터 전송, 외부 비디오용으로 세 가지 서로 다른 인터페이스를 필요로 한다”라고 지적하며, “VESA는 충 독포트로 이 세 가지를 하나의 세련된 커넥터로 통합했다”고 강조했다.

독포트는 AMD와 TI가 공동 개발했는데, AMD는 독포트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동영상을 공개했다. 예를 들어 독포트는 태블릿을 노트북 본체에 연결하면서 여러 개의 외부 주변기기에 전원을 공급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다. AMD는 인텔의 썬더볼트 I/O 표준 개발에 대응하기 위해 독포트(기존 이름은 라이트닝 볼트)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독포트는 USB 3.1d 디바이스를 지원하는데, VESA는 아직 비디오 처리량이나 전송 가능한 전력량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VESA는 독포트 표준을 지원하지 않는 디바이스에서는 오디오와 비디오 데이터만 전송하는 디스플레이포트로 인식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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