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액티브X 버그, 윈도우 사용자에 치명적 위협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09.02.12

블랙베리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RIM(Research In Motion)이 블랙베리의 치명적인 버그로 인해 윈도우 사용자가 공격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업데이트를 통해 RIM 소프트웨어의 결함을 제거하는 킬비트를 설정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RIM의 보안 담당 고문은 문제의 결함은 IE용 액티브X 컨트롤인 애플리케이션 웹 로더(Application Web Loader)에서 발견됐으며, 해커를 이를 악용해 윈도우 컴퓨터를 가로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컴퓨터 비상 대응팀(US-CERT)도 자체 권고안을 통해 해커가 사용자의 디바이스에 악성 프로그램을 주입해 마음대로 조작하거나 정보를 빼내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취약점 조사 전문업체인 시큐니아도 블랙베리의 결함을 “위험도 높음”으로 평가했다.

 

RIM은 해당 액티브X 컨트롤을 1.1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서 서드파티 개발업체가 취약점이 있는 애플리케이션 로더를 교체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 블랙베리 사용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킬 비트 업데이트를 이용해 기존 액티브X 컨트롤을 비활성화하는 것이 훨씬 간단한 방법이 될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킬 비트를 설정하면서 윈도우 레지스트리를 편집하는 과정을 자동화해주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개발업체의 요청이 있으면 정기적으로 서드파티 액티브X 컨트롤을 비활성화하고 있다. 이번 RIM 이전에도 이런 사례가 몇 번 있었으며, 지난 해 8월에는 CDN 업체인 아카마이의 요청으로 아카마이의 다운로드 매니저를 위한 킬 비트를 설정한 바 있다. gkeizer@ix.netc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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