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휴대전화 웹검색 비중 66%>

편집부 | 연합뉴스 2009.03.03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성용 특파원 = 애플 아이폰이 이동통신 기기에 의한 무선 웹검색 시장에서 점유율 66.61%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미국 웹시장 조사기관인 `넷애플리케이션스'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웹검색 시장에서는 애플 아이폰에 의한 검색 비중이 3분의 2를 차지해 아이폰이 독보적인 위치를 보였다.

 

   애플의 주요 경쟁사인 구글 안드로이드와 블랙베리는 지난달 무선 검색 시장에서 매우 빠르게 점유율을 높이고 있으나 애플에 비해 아직은 크게 뒤지고 있다.

 

   미국 썬마이크로시스템스의 `자바 ME'가 웹검색 시장 점유율이 9.06%로 애플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모빌이 6.91%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애플의 주요 라이벌로 꼽히는 구글 안드로이드와 노키아의 심비안은 웹검색 점유율이 6.15%를 기록하고 있다. 림(RIMM)의 블랙베리는 점유율이 1% 안팎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은 애플 아이폰의 무선 검색 비중이 압도적 우위를 보인 것은 아이폰에 의한 웹검색이 매우 쉽다는 걸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포천지는 "아이폰 못지않게 블랙베리가 휴대전화 시장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도 무선 검색 분야에서 격차를 보인데는 웹검색 시장의 조사 방법이 아이폰에 다소 유리하게 진행된 측면이 있는 만큼 좀 더 면밀한 조사가 필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검색제공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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