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터키 정부, 다시 트위터 차단시킬 수도 있다

Nick Mediati | PCWorld 2015.01.20
터키 정부는 지난 해 4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의 전화 감청 자료들이 유튜브와 트위터를 통해 확산되자 해당 서비스들에 대한 접속을 금지시켰다. 그러나 터키 헌법재판소는 이를 “헌법에 보장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라고 판결했고, 정부는 이에 따라 트위터를 차단을 2주일 만에 해지한 바 있다.



그러나 다시금 터키에서 트위터가 차단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터키 정부는 트위터 측에 “정부 기밀 사항을 보도하는 한 계정을 중지하지 않으면 서비스 전체를 터키에서 차단할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한다.

타임즈에 따르면 이 같은 요구는 ‘국가 보안과 관련된 사항이기 때문에 터키 국정원의 군사 작전과 관련한 언론 보도를 금지한다’는 터키 법원의 판결 직후 전달된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구글은 모두 이 같은 요구를 수용하기로 결정했으나, 터키의 좌파성향 언론사인 비르군(Birgun)은 터키 군사작전과 관련된 보도를 트위터 계정을 통해 계속 출판했다.

트위터 측은 비르군이 게재하는 트윗 피드는 차단했으나 터키 정부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비르군의 계정 자체는 차단하지 않았다. 트윗 피드를 차단하는 것만으로 터키 정부가 만족할 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editor@itworld.co.kr 
 Tags 트위터 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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