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테크 업데이트 0718

오프닝
LA의 게임 열풍,인텔 센트리노 2출시,그리고 아이폰 3G관련 이야기 등 다채로운 소식들을 이번 주 월드 테크 업데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인트로
월드 테크 업데이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닉 바버(Nick Barber)입니다.저는 지금 미국 최초의 국립 식물원인 보스턴 퍼블릭 가든에 나와 있습니다.오늘 첫 번째 소식은 LA에서부터 시작해보도록 하죠 .여러분들이 출시되기를 갈구하고 있는 비디오 게임 캐릭터들의 뽐내기가 한창인 E3컨퍼런스에 대한 소식입니다.마이크로소프트가 대박을 터뜨렸는데요,엑스박스 360용 파이널 판타지13(Final Fantasy 13)가 플레이스테이션3용과 같은 날짜에 출시됩니다.캡콤(Capcom)의 레지던트 이블(Resident Evil)은 내년 3월쯤 최신작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기존의 일인용 게임에서 탈피해,온라인 멀티 플레이 모드가 추가될 예정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플레이스테이션3의 동영상 서비스와 경쟁하기 위해,엑스박스 360사용자rk영화를 구매하거나 대여할 수 있도록 넷플릭스(Netflix)라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엑스박스 라이브 골드 멤버 회원들은 그들의 넷플릭스 계정에서 엑스박스360으로 영화나 TV쇼 등을 곧바로 스트리밍 할 수 있습니다.사용자들은 이 서비스를 이용해 영화를 감상하고 또 해당 영화에 대한 등급도 매길 수 있으며,앞으로 감기,뒤로 감기,일시 정지 등과 같은 기능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또,플레이스테이션3를 구매하고자 마음먹은 분이 계시다면 9월까지 기다리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소니는 곧 80기가 하드를 탑재한 플레이스테이션3를 표준형 모델로 설정,기존의40기가짜리 모델과 똑 같은 가격인 400달러에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닌텐도는 모션플러스(MotionPlus)라는 새로운 액세서리를 선보였는데요,위리모컨의 반응성을 보다 더 강화시키는 역할을 하도록 만들어진 제품입니다.이러한 반응성 강화 움직임에 발맞춰 닌텐도 측은 칼 싸움,모터보트 레이싱,원반 던지기를 주제로 한 게임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이들 게임들은 내년 1분기쯤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주 아이폰 3G가 런칭되면서 아이폰 열풍이 다시 한 번 애플 팬들을 덮쳤습니다. 3일만에 무려 100만 대가 팔렸는데요.아이폰 2G가 100만 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는데 74일이 걸렸다는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사건이라 볼 수 있습니다.현재 PC월드가 아이폰 3G에 대해 집중 해부해 보고 있는데요,부족한 점이 조금 있어 보입니다.보다 더 자세한 내용은 PC월드에서 팀 모이니한(Tim Moynihan)기자의 리뷰를 찾아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인텔의 센트리노 플랫폼이 새 단장 했습니다. 2003년 런칭 이후 처음으로 있는 주요 업그레이드라 할 수 있는데요.센트리노2플랫폼은 코어 2듀오 프로세서,그래픽 칩셋,그리고 무선 칩셋 등을 탑재하고 있습니다.이번 업그레이드로 인해 배터리 수명,기본 성능,무선 인터넷 속도,그리고 그래픽의 질 등 다방면에 있어서의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카즈 요시다(Kaz Yoshida)
센트리노2기술은 일반 소비자들에게 더욱 고화질의 콘텐츠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더불어 일반 PC를 AC플러그를 꼽을 수 있는 집 안에서뿐만이 아니라,컴퓨터를 킬 수 있는 장소라면 어디서든 고화질의 컨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PC생산업계도 인텔의 새로운 업그레이드에 큰 호응을 보이고 있습니다.지금까지 적어도 16개의 PC생산업체가 센트리노2를 자사 제품에 사용하겠다고 선언했는데요.레노보 SL시리즈도 이들 중 하나입니다. SL시리즈는 13, 14,그리고 15인치 스크린 버전으로 이번 달 중 출시될 예정인 노트북 모델인데요,로-잭(Lo-Jack)기술을 탑재해 도난 시 위치를 추적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후지쯔(Fujitsu)또한 센트리노2를 탑재한 노트북 모델을 6가지 정도 출시할 예정입니다.이들 중 하나인 울트라모바일(Ultramobile)은 후지쯔가 가장 얇고 가벼운 노트북이라고 자부하는 14인치 노트북입니다.소니 또한 센트리노2를 활용한 몇 가지 모델들을 선보였는데요,옵션으로 블루-레이 디스크를 탑재할 수 있는 바이오 Z (Vaio Z)도 센트리노2를 사용하는 모델들 중 하나입니다.바로 뒤이어 파나소닉도 올해 말쯤 센트리노2를 넣어 만든 랩톱 모델을 선보일 예정입니다.터프북 CF-52(ToughBook CF-52)라 불리는 이 모델은 허리 높이에서 제품을 떨어뜨려도 아무 문제가 없을 정도로 그 견고함이 대단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싸기로 유명한 유럽의 문자 메시지 요금이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유럽 집행 위원회(EC: European Commission)은 이번 주 로밍 시 부과되는 문자 메시지 통화료를 한 건 당 11유로센트에서 15유로센트 사이로 동결하는 법안을 통과시킬 계획입니다.지금까지는 사용자가 모국이 아닌 타 국가에서 문제 메시지를 전송할 경우,건 당 29유로센트 정도를 부담해야만 했습니다.유럽 집행 위원회는 더불어 데이터 전송 요금 또한 과잉 책정되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비안 레딩(Viviane Reding)
지금까지 사용자들은 타 국가에서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1MB당 15에서 16유로 정도를 부담해야 했습니다.이는 집에서 사용할 때와 비교했을 때 무려 1,000배나 비싼 수치입니다.이 때문에 여행을 다녀온 시민들은 터무니 없는 데이터 통화료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이에 대한 불만이 점점 가중되고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뭔가 조치를 취해야만 했습니다.목표는 10월 초까지 법안을 상정,내년 여름 휴가 전까지는 그 법이 효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더불어 이번 주 유럽에서는 벨소리,배경화면 및 기타 모바일 폰 관련 서비스들을 제공하는 웹사이트에 대한 유럽 연합 단위의 전 방위적 조사가 진행되었습니다. 27개의 회원국 내에서 서비스 중인 500개의 웹사이트를 조사한 결과 이들 중 80%가 유럽 연합 소비자 법을 위반해 추가 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이들 대부분은 불분명한 가격,숨겨진 요금 책정,반강제적인 회원 가입 등의 혐의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발 소식입니다.몇몇 시위자들이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 BT가 제기한 타깃 형 광고 시스템에 대한 재판과 관련하여 항의 집회를 벌였는데요,이들은 BT가 지난 2006년과 2007년 폼(Phorm)사의 웹와이즈(Webwise)시스템을 상대로 진행한 소송 과정의 위법여부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 줄 것을 정부에게 촉구했습니다.당시 BT는 한 소비자에게 악성코드 관련 소송에 참여해 달라고 말을 한 후,웹와이즈 관련 소송에 관여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T측은 웹와이즈에 대한 추가 소송을 준비 중에 있는데요,이번에는 가입자들에게 소송 참여 여부를 반드시 물어본 후 참가자 명단을 확정 지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단신소식입니다.미 법원은 이베이(Ebay)옥션 사이트에 가짜 티파니(Tiffany)보석 상품이 판매된 것에 대해 이베이 측은 그 어떤 법적 책임도 없다고 판결했습니다.반면 지난 달 프랑스 법원에서는 동일 사건에 대해 이와 정반대되는 판결을 내린 바 있는데요.지방 법원 판사는 지난 월요일,이베이는 이미 가짜 상품들의 판매를 방지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며,그 이상의 책임은 그들의 상표를 보호하지 못한 티파니 측이 져야 한다고 판결했습니다.

지난 화요일 AOL가입자들에게 총 25만여 개의 스팸 메시지를 뿌린 27세 스패머에게 30개월 형이 선고되었습니다.법원은 더불어 그에게 스팸 메일을 통해 거둬들인 수익18만 달러를 AOL측에 지불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중국의 첫 애플 스토어가 이번 주말 문을 엽니다. 2층 규모로 구성된 애플 중국 본점은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북동쪽으로 6키로 정도 떨어진 산리툰 엔터테인먼트 구역에 위치해 있습니다.애플로서는 219번째 애플 스토어를 개업하는 것인데요,애플이 판매하고 있는 거의 모든 제품들을 찾아 볼 수 있을 예정입니다.단,아이폰은 제공되지 않을 예정인데요,애플 측은 차이나 모바일 측과 지속적인 대화를 나누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세계 최대 크기를 자랑하는 LCD TV가 도쿄 신주쿠에 새롭게 건설된 시네마 콤플렉스 로비에 전시됩니다.이 영화관은 이번 주말 개장하는데요, 108인치 LCD를 이용해 개봉 임박 영화들에 대한 예고편들을 관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입니다. 108인치 규모의 LCD TV는2007 CES에서 한 번 선을 보인 적이 있지만,실제 실용화 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샤프(Sharp)가 얼마 전부터 이 LCD TV에 대한 주문을 받고 있지만,가격이 무려 1100만 엔,약 10만 달러를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까지가 저희가 준비한 이번 주 소식입니다.월드 테크 업데이트를 시청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다음 주에는 뉴욕에서 열린 라스트 호프(Last Hope)해커 컨벤션 관련 소식을 비롯한 다양한 뉴스들을 들고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마지막으로 저희가 현재 와 있는 보스턴 퍼블릭 가든의 모습을 시청자 여러분들께 보여드리면서 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IDG뉴스 서비스를 이용해 주신 모든 시청자 여러분 감사합니다.다음 주에 또 뵙길 기대하겠습니다.지금까지 닉 바버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