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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로 10월 이동전화 신규 가입자 줄었다

편집부 | 연합뉴스 2008.11.03

(서울=연합뉴스) 유경수 기자 = 경기침체에 금융불안까지 겹치면서 10월 이동통신 신규 가입자들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지난달 가입자 실적을 집계한 결과 신규가입자(번호이동 포함)에서 해지자를 뺀 순증 가입자는 5만2천29명이었다. KTF는 3만5천543명, LG텔레콤은 2만3천497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3사의 순증가입자 합계는 11만1천69명이다.

 

   이는 지난달 순증 규모가 SK텔레콤 5만9천257명, KTF 4만137명, LG텔레콤 2만6천7명으로 12만5천401명이었던데 비해 6천명 가량 줄어든 수치다.

 

   업계 관계자는 "이동통신 3사가 마케팅을 자제한 탓도 있지만 경기침체에 금융시장 불안이 겹치면서 소비자들의 씀씀이가 줄어든 것이 직접적인 요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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