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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IDG 블로그 | ‘기대가 없어야 실망도 없다’ 3G급 속도로 다가오는 5G 시대

몇 주 전, 필자는 휴대폰 신호가 4G에서 5G로 바뀐 것을 알아차렸다. 지난 몇 년간 5G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은 여러 이동 통신업체의 행보로 보아 인터넷 성능이 엄청나게 좋아지는 전조증상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바뀐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구글에 “5G가 느린 이유”를 검색해 보면 비슷한 경험을 한 사용자가 수없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재 미국과 한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이동 통신 서비스가 점진적으로 5G로 전환되고 있다. 하지만 실제 5G 이용 환경은 이동 통신업체가 부풀려 놓은 기대와는 대조적이다. 즉, 5G 기반으로 게임과 비디오, 증상·가상현실 서비스를 이용하는 새로운 모바일 경험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이동 통신업체의 주장은 과장됐다. 사실 주요 대도시 이외 지역에 거주하는 사용자는 앞으로 3~5년간은 아무런 변화를 목격할 수 없을 것이다. 이동 통신업체에는 5G의 가능성을 판매해야 하는 합당한 이유가 있다. 수십억 달러를 투입해 5G 필수 인프라를 마련했으며, 동시에 사용자에게 5G의 빠르고 인상적인 성능에 대한 비현실적인 기대감을 심었기 때문이다. 5G의 3가지 그림자 5G는 사실 3가지 종류의 서비스로 나뉜다. 저대역, 중간 대역, 고대역 서비스다. 각 대역의 서비스 성능은 엄청나게 다르다. 저대역 네트워크는 기존 4G LTE 네트워크에서 작동하며, 속도는 LTE보다 조금 빠른 수준이다. 오히려 AT&T의 5G가 LTE보다 느리다는 실험 결과도 있었다. 저대역 5G의 이점은 커버리지 범위가 넓기 때문에 송신탑을 많이 구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5G 커버리지 지도가 전국적으로 넓게 분포된 이유도 대부분 저대역 5G 때문이다. 중간 대역 네트워크는 개선된 성능을 제공하면서 커버리지와의 균형도 유지한다. 하지만 모든 이동 통신업체가 사용자를 임계치 수준으로 확보하기 위해 중간 대역을 서비스하는 것은 아니다. 미국에서는 티모바일이 중간 대역 서비스 선두에 있다.  고대역 밀리미터파(mmWave)...

5G 네트워크 LTE 2021.11.02

6G가 해결해야 할 과제 : 테라헤르츠-광 전송 변환이 관건

2030년에 5G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는 6G 무선 기술은 수백 Gbps의 전송 속도로 동작한다는 구상이다. 그리고 느리기는 하지만, 이런 속도에 필요한 기술적인 진보 역시 이루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기술 발전 측면에서 가장 큰 허점은 테라헤르츠(THz) 스펙트럼과 광 전송 회선 간의 인터페이스였다. 극초단파와 적외선 사이에서 발견되는 무선 주파수 대역인 THz를 장거리 데이터 전송에 필요한 광 전송 회선에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 지구는 둥글기 때문에 통신 가능한 거리는 제한이 있다. 따라서 장거리 전송에 유선 연결은 필수적이다. 단거리 전송 역시 환경 장애물의 방해를 받을 수 있다. 물체가 가로막는 것은 물론 비나 안개도 파장이 극히 짧은 대역에서는 장애 요소가 된다. 독일 카를스루에 공대(Karlsruhe Institute of Technology, KIT) 연구팀은 이를 위한 광 케이블 연결 방법을 알아냈다고 밝혔다. 보도자료를 통해 연구팀은 플라스몬 나노광학 상에서 동작하는 변조기를 개발해야만 한다고 설명했다. 이 변조기는 나노 크기의 광 포획 기술(이 경우 실리콘으로 만든)로, 수신 안테나를 직접 광 케이블에 결합한다. 다시 말해 무선 신호가 케이블의 일부가 되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 방법으로 매우 높은 전송 속도로 테라헤르츠 연결을 구현할 수 있다. 수백 Gbps의 전송 속도를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테스트에서 연구팀은 테라헤르츠 수신기를 사용해 광 케이블에 “이음매 없이 통합된” 테라헤르츠 링크를 시연했다. 이 링크는 50Gbps의 속도로 동작했다. 비교하자면 현재의 LTE 기술을 이용한 무선 전송 속도는 약 20Mbps 정도에 불과하다. 미국에서 5G 서비스를 개시한 버라이즌은 자사 고정형 5G 서비스의 전송 속도가 보통 300Mbps에 이른다고 말한다. 6G 구현에서 테라헤르츠와 광 전송 간의 연결 외에도 해결해야 할 과제는 많다. 원하는 전송 속도를 얻기 위해서는 공간 다중화(Spatial Multiplexin...

대역폭 무선 이동통신 2019.10.01

IDG.tv | NB-IoT의 이해 [한글 자막]

기업용 사물인터넷 시장을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는 다양한 기술 중에서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IoT 디바이스를 연결하는 기술인 NB-IoT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00MHz 대역에서 제한적인 디바이스를 연결하는 데 효율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 때문에 이동통신 사업자에 매력적인 기술입니다. editor@itworld.co.kr

이동통신 제약 LTE 2018.08.08

“차세대 무선 네트워크는 전송량 무제한” 기존 계산 잘못 : 린셰핑 대학 연구팀

스웨덴 린셰핑 대학 연구팀이 무선 네트워크는 궁극적으로 전송 용량의 제한이 없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선 네트워크의 종말을 예고하는 전조가 될 수도 있는 주장이다. 일반적으로 특정 대역폭과 공간, 기간에 전송할 수 있는 데이터량은 아무리 뛰어난 안테나를 사용한다고 해도 최대치가 있다는 것이 기존의 무선 네트워크에 대한 통념이었다. 린셰핑 대학 연구팀은 대용량 MIMO 안테나가 무제한의 용량을 제공할 것이고, 따라서 막대한 양의 데이터 통신 무선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5G 네트워크에 폭넓게 사용될 신형 안테나에 대한 용량 제한 계산이 틀렸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대용량 MIMO 안테나는 기본적으로 좀 더 큰 안테나 어레이이다. MIMO처럼 네트워크 링크의 각 종단에 두 개의 안테나를 배치하는 것이 아니라 확실하게 많은 안테나를 설치한다. 이 때문에 대용량 MIMO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이 기술은 많은 신호 경로를 통해 할당된 대역폭 내에서 데이터를 좀 더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전송한다. 하지만 린셰핑 대학 연구팀은 알려져 있는 전송량 제한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의 에밀 뵈른손은 “데이터를 얼마나 전송할 수 있는지 상한선은 없다”라고 강조했다. 데이터 전송량을 예측할 때는 파일럿 컨태미네이션(Pilot Contamination)이란 일종의 무선 신호 교란을 계산하는데, 이 계산에 결함이 있고 전혀 잘못된 것일 수도 있다는 것. 뵈른손은 “우리는 대용량 MIMO의 전송량이 무제한이라는 것을 수학적으로도 그리고 시뮬레이션으로도 증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필자는 1년 전 대용량 MIMO에 대해 소개하며, 한 대학 연구팀이 128개의 안테나로 12배의 데이터 전송량을 구현했다고 소개한 바 있다. 스프린트는 향후 2년 동안 배치할 자사의 5G 기지국에 안테나 128개의 대용량 MIMO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프린트를 이를 통해 LTE의 1...

대역폭 안테나 이동통신 2018.03.16

5G란 무엇인가 : 현황, 기술개발, 해결과제, 일정, 전망

5G라고 알려진 차세대 무선 WAN 통신이 조만간 언론의 1면을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 5G는 유선 보완재에서 유선 대체재로 이동통신의 진화를 완성할 것이며, 전략적으로는 모바일 퍼스트(Mobile-First)에서 모바일 온리(Mobile-Only)로 발전할 것이다. 5G의 핵심은 혁신이라기보다는 진화에 더 가깝지만, 5G가 IT에 어떻게 들어맞고 여러 규모의 조직, 산업 그리고 업무 전반에 대해서 어떤 이익을 줄 것인지를 이해하기 위한 기본적인 계획에 착수하는 것이 시기상조는 아니다. 5G는 당연히 최종 사용자들에게 추가적인 처리 속도, 용량 등의 요소를 제공해 지리적 가용성(Geographic Availability)이나 사용자 기반, 가입자 기기의 다양성, 용량에 대한 수요, 그리고 애플리케이션 요구사항 등에 있어서의 지속적이고 급격한 성장을 해소할 것이다. 동시에 통신사업자, 통신운영업자, 그리고 서비스 공급업체들이 전반적인 전략, 서비스 전달, 그리고 시장 지배력 확대에 있어서의 새로운 기회로부터 이익을 얻는 것도 똑 같은 중요도로 가능케 할 것이다. 여기서는 5G가 기업과 IT 부서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에 중점을 두고, 5G 이면의 기술과 시장 동력을 살펴본다. 부상 중인 5G 5G가 여전히 부정확한 용어이기는 하지만, 필수 발전 사항의 개발에 대한 핵심 목표는 명확해졌다. 핵심 목표들은 다음과 같다. 향상된 처리 속도. 와이파이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셀룰러에서의 주요 발전사항은 다른 무엇보다도 새로운 상향 처리속도 숫자로 정의된다. 5G에서 매직 넘버는 실제로 최하 1Gbps이며, 일부에서는 최대 10Gbps까지의 숫자도 언급되고 있다. 그렇지만, 역시 와이파이에서와 마찬가지로, 각 셀과 시스템의 전반적인 용량을 중심으로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사용자 당 50Mbps의 처리속도가 더욱 타당하고(이 정도만으로 여전히 놀랄만하다) 현실적인 가정이고, 향후 5년간 일부 배치 환경에서는 300Mbps까지의 최대 처리속도가 실현될 ...

이동통신 표준 LTE 2017.07.14

“LTE가 가정용 인터넷보다 빨라진다” 퀄컴과 인텔의 새 모뎀 칩 1Gbps 구현

선두 스마트폰용 모뎀 공급업체인 인텔과 퀄컴이 일반적인 가정용 인터넷보다 더 빠른 LTE 연결 속도를 제공하는 최신 모뎀 칩을 발표했다. 퀄컴이 공개한 스냅드래곤 X20 LTE 칩셋은 최고 1.2Gbp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지원하며, 인텔의 XMM 7560 LTE 모뎀도 최대 1Gbps 전송 속도를 제공한다. 하지만 많은 이동통신 네트워크는 아직 이런 속도를 지원하지 못한다. 호주 통신업체 텔스트라는 예외적인 경우로, 호주에서 상용 기가비트 LTE 서비스를 출시했다. 티리아스 리서치의 대표 애널리스트 짐 맥그리거는 기가비트 LTE 서비스가 올해 모바일 디바이스와 네트워크 모두에서 서서히 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맥그리거는 “이것이 원래 4G가 목표로 했던 진정한 무선 브로드밴드 솔루션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사용자들이 처리하는 데이터가 증가하면서 이런 성능 향상이 한층 더 중요해졌다고 덧붙였다. 퀄컴은 자사의 스냅드래곤 X20 모뎀이 내년부터 상용화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맥그리거는 머지않아 스마트폰에 탑재될 것으로 추정했다. 인텔은 XMM 7560이 이미 출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지만, 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언제 출시될지는 확실하게 말하지 않았다. 대부분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1.2Gbps의 LTE 속도가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LTE 연결 기능을 탑재한 PC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 PC는 고성능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속도를 사용한다. 이 분야의 선도업체인 퀄컴은 인텔과의 격차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컴퓨팅에서 무선 연결이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인텔 역시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양사가 이번에 발표한 모뎀은 5G로 진화하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차세대 5G 네트워크 기술은 최대 45Gbps의 속도를 제공하며, 특히 모바일 디바이스를 넘어 M2M 커뮤니케이션용으로 사용되고, PC부터 로봇, 드론, 사물 인터넷 기기 등 광범위한 디바이스의 표준...

퀄컴 인텔 이동통신 2017.02.22

“드론, 이동통신 연결 어렵다” 정확한 서비스 범위 모델 연구 진행 중

드론이 도시를 가로 질러 날아가 물건을 배달하는 시나리오에서 이동통신 네트워크는 드론이 지상과 연결을 유지하는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수백 미터 상공에서 안정적인 신호를 받는 것이 생각처럼 쉽지 않다고 지적한다. 이 문제는 아마존처럼 드론을 와이파이 범위를 넘는 먼 거리로 날려보내면서 연결은 유지해야 하는 업체들에게는 적지 않은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의 원인은 이동통신 네트워크가 지표 높이에서의 서비스 범위를 제공하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이는 이동통신 기지국의 안테나를 보면 알 수 있는데, 모든 안테나의 끝은 수평이나 위쪽이 아니라 아래쪽을 가리키고 있다. 기지국의 서비스 범위를 예측하는 것도 까다로운 작업이다. 이런 문제에 카네기 멜론 대 실리콘 밸리 캠퍼스의 연구원들이 해답을 제시했다. 개조한 앰뷸런스와 시험용 드론으로 이동통신 신호가 어떻게 공기 중에서 퍼져나가고 지면이나 다른 대상에 반사되는지를 조사해 정확한 서비스 범위 모델을 구축하는 작업을 진행해 온 것이다. 이 대학 사이랩 모빌리티 연구센터(CyLab Mobility Research Center)의 책임자 밥 이아누치는 “이 오래 된 앰뷸런스를 완전한 이동통신 네트워크로 만들었다”라며, “어디로든 갈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대형 안테나를 세워서 이동통신 버블이란 걸 만들어 위성을 통해 연결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아누치는 전임 노키아 CTO로 노키아의 연구센터 책임자를 지낸 바 있다. 연구팀은 처음에는 걸어 다니는 방식으로 신호를 측정하다가 곧 휴대폰을 묶은 드론을 이용하는 것이 더 쉽다는 것을 생각해 냈다. 이아누치는 “상공의 신호는 생각했던 것과는 상당히 다르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여러 번의 시험을 거친 현재, 연구팀은 FCC로부터 실험용 무선 시스템 면허를 받아 원격지에서도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공압 기둥과 안테나를 세우고 이를 앰뷸런스에 장착했다. 앰뷸런...

이동통신 드론 신호 2015.08.11

애플, 미국과 유럽서 자체 이동통신 서비스 검토 중

애플이 가상이동통신사업자(MVNO)가 되기 위해 특허를 출원한지 10여년이 지난 현재, 이 계획이 여전히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미국에서 비밀리에 자체 MVNO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유럽의 이동통신 업체들과도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MVNO 서비스가 현실화되면, 애플이 직접 통신사가 되어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전화 및 데이터 사용 요금을 받게 된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제보자는 애플이 현재 자체 MVNO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말했으나, 비즈니스 인사이더측은 이것이 장기적인 프로젝트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애플이 미국과 유럽의 이동통신사업체들과 계약을 하기까지 최소한 5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2006년 멀티캐리어(multi-carrier) MVNO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고, 2011년 이를 연장했다. 애플이 자체 이동통신 서비스를 고려하고 있다는 신호로 보이는 또 다른 소문은 아이클라우드 보이스메일(iCloud Voicemail)이다. 이것은 시리가 음성메일을 텍스트 메시지로 변환해주어 저장된 음성메일을 듣기 위해서 통신망에 접속할 필요가 없이 만들어주는 서비스다. MVNO가 되면 애플은 AT&T나 버라이즌의 통신망을 빌려 이것을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하게 될 것이다. 통신사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는 애플 SIM을 이용해 소비자들은 위치에 따라 가장 강력한 신호가 잡히는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다. 반대로 통신사들은 사용하지 않는 모바일 네트워크 인벤토리를 애플에게 판매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아이폰 사용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최고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애플 SIM은 현재 아이패드 에어 2와 아이패드 미니 3에만 적용되어 있으나, 차세대 아이폰에도 이 멀티 캐리어 SIM 카드가 도입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 editor@itworld.co.kr

이동통신 MVNO 가상이동통신사업자 2015.08.04

구글 프로젝트 파이에 대한 오해는 그만 “사고방식 전환이 핵심”

가격 측면만 보면 구글이 이번 주 공개한 이동통신 서비스 프로젝트 파이(Project Fi)는 그다지 매력적이라고 할 수 없다. 기존 이동통신사들과 가격을 비교해봐도, 프로젝트 파이가 제공하는 가격이 파격적으로 저렴한 것도 아니다. 구글은 초과 요금을 청구하지 않는 대신 매달 사용하지 않은 데이터를 현금으로 돌려주기 때문에 사실상 비용 절감은 데이터 사용량에 달려 있다고 봐도 된다. 그렇지만 구글도 밝혔듯, 프로젝트 파이의 진가는 비용 절감에 있지 않다. 파이의 진짜 목적은 무선 데이터 서비스에 대한 우리의 사고 방식을 바꾸는 데 있다. 프로젝트 파이가 보여주고자 하는 건 전통적인 이동통신사들의 역할이 우리가 생각하는 만큼 그렇게 중요한 건 아니라는 점이다. 프로젝트 파이, 어느 통신사의 통신망을 사용하나? 구글은 이처럼 사람들의 사고 방식을 바꾸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는데, 첫째는 T-모바일, 스프린트 및 와이파이 네트워크 등과의 제휴를 통해 MVNO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파이는 두 개의 이동통신사 중 더 신호 세기가 강한 쪽을 잡아주는데 이는 기존의 그 어떤 통신사도 제공한 적 없는 서비스다. 게다가 사용자들은 대부분의 경우 이동통신사 데이터를 사용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와이파이를 통해 통화, 문자를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가정용 와이파이는 물론 공공장소 핫스팟 등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구글은 판단한 것이다. 또한 사용자의 데이터 사용량에 영향을 주지 않고도 자동으로 데이터를 암호화 해주는 기능도 추가했다. 구글은 이를 통해 와이파이가 됐든, 광대역 무선접속이 됐든, 가장 강력한 서비스가 살아남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파이’는 또한 사용자의 전화 번호를 클라우드에 저장한다. 구글이 기존 이동통신사들의 중요성에 정면으로 반박하는 또 다른 방법이다. 하나의 휴대폰에 얽매이는 대신, 주요 컴퓨팅 플랫폼의 태블릿에서도, 노트북에서도 다른 넥서스 사용자들과 연...

이동통신 구글 프로젝트파이 2015.04.28

구글, 자체 무선 서비스 ‘프로젝트 파이’ 발표…와이파이와 단순한 요금제 강점

오랜 소문 끝에 구글의 프로젝트 파이(Project Fi)가 모습을 드러냈다. 4월 22일 구글이 스프린트, T모바일과 손 잡고 와이파이와 LTE가 결합한 독자적인 무선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다. “더 많은 장소에서의 빠른 속도와 향상된 와이파이 접속”을 표방하는 이 서비스는 기본 요금제가 월 20달러에 무제한 통화와 문자 메시지를 제공하고, 데이터는 GB당 10달러이다. 특히 신청한 요금제에서 사용하지 않은 데이터를 보장해 준다. 프로젝트 파이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공중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자동으로 접속해 통화화 데이터 전송을 처리하며, 핫스파의 성능과 안정성은 구글이 유지한다. 또한 데이터 보호를 위해 이들 와이파이 핫스팟을 통해 전송되는 데이터는 모두 암호화된다. 기본적으로 미국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지만, 사용자가 해외 여행을 갈 때는 국제 요금이 따로 적용된다. T모바일의 서비스와 동일한데, 120개 국에서 저속 데이터 전송과 문자 메시지를 지원하며, 음성 통화는 분당 20센트이다. 구글은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프로젝트 파이로 세 가지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고 밝혔는데, 어디에서든 가장 신호가 강한 무선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일상생활에서 좀 더 쉽게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마지막으로 모바일 경험을 단순화하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동통신업체의 복잡다단한 요금제와 비교하면, 구글은 매우 단순한 요금 구조를 제시하고 있다. 물론 이 서비스가 T모바일이 현재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보다 크게 저렴하지는 않지만, 프로젝트 파이는 미국 내에서 특정 통신업체에 매이지 않고 무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장기적으로 구글과 안드로이드 진영 모두에 긍정적인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이동통신업체를 네트워크 수준의 기능까지 테스트할 수 있고, 이를 안드로이드에 바로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안드로이드 플랫폼에게 큰 강점으로 작...

이동통신 구글 프로젝트파이 2015.04.23

구글 무선 서비스 “최적 신호로 전환 기술 기대”…올 상반기 서비스도 가능

소문이 무성한 구글의 이동통신 서비스에는 새로운 기법이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바로 사용자의 스마트폰을 스트린트와 T모바일, 와이파이 네트워크 사이에서 가장 신호가 좋은 네트워크로 전환해 준다는 것. 월스트리트저널은 이 계획이 구글의 서비스를 매력적인 대안으로 만들어주는 요소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구글 파이버처럼 자체 인프라를 구축하는 대신 구글은 스프린트와 T모바일과 계약을 맺었는데, 이로써 이들 업체의 네트워크로 사용자의 디바이스를 연결해 주는 MVNO(Mobile Network Virtual Operator) 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있다. 물론 T모바일과 스프린트는 AT&T나 버라이즌과 비교할 때 서비스 지역이나 가입자 수 등에서 열세에 있지만, 두 업체의 합치고 여기에 강력한 와이파이 서비스를 추가한다면, 사용자들을 기존 통신업체로부터 끌어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사용자의 디바이스가 GSM/CDMA/LTE 대역에 걸쳐서 동작해야 하지만, 구글 자체의 넥서스 6와 넥서스 5를 포함해 오늘날 많은 스마트폰이 이런 환경을 지원할 수 있다. 구글이 본격적으로 이동통신 서비스 시장에 뛰어들기 위해서는 다소의 준비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지만, 올해 상반기 내에 서비스를 출시할 수도 있다. 구글이 본격적으로 MVNO 서비스를 시작한다면, 이는 구글의 영향력과 자금이 미국 이동통신 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구글에게 이동통신업체들은 협력업체인 동시에 안드로이드 업데이트를 지연시키고 변형시키는 존재이기도 하다. 안드로이드와 관련해 구글은 자체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최신 안드로이드를 직접 사용자에게 전달할 수 있고, 안드로이드 디바이스 판매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ditor@itworld.co.kr

이동통신 MVNO 구글 2015.01.28

LTE 최고 속도 ‘450Mbps’……체감 속도는 이에 못 미칠 듯

내년쯤 LTE의 최대 다운로드 속도는 450Mbps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지만, 이동통신사 대부분이 이와 같은 속도를 지원할 수 있는 충분한 무선 주파수를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에 실제 체감 속도는 이에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가 경험할 수 있는 광대역 속도는 수많은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네트워크상에서는 이동통신 사업자가 보유하고 있는 광대역 주파수가 영향을 미친다. 미래에는 CA(Carrier Aggregation, 이종 주파수대역 묶음 기술)를 사용해 서로 다른 주파수 대역을 하나로 묶어 광대역 속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2014년 11월, 칩 제조업체인 퀄컴과 네트워크 장비 제조업체인 에릭슨(Ericsson)은 450Mbps 속도를 낼 수 있는 제품을 발표하고, 상호 운용성 테스트를 거치고 호주의 네트워크 사업체인 텔스트라(Telstra)와 데모를 시연했다. 시연에서는 각각 2,600MHz, 1,800Mhz, 800Mhz 주파수의 20MHz의 대역을 묶어 60MHz를 대역폭을 사용했다. ABI리서치(ABI Research)의 영업 이사인 말리크 사디에 따르면, 미국의 주파수는 10MHz 단위로 허용되기 때문에 북아메리카 모바일 가입자들은 당분간 450Mbps 속도의 LTE를 경험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유럽의 경우, 사용자의 LTE 가입 속도는 다소 느린 편으로, 유럽의 통신사업자는 LTE 가입자를 늘리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말리크 사크는 대신 아시아가 450Mpbs 속도의 LTE를 가장 먼저 즐기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릭슨과 퀄컴은 사디보다는 더 낙관적인 전망을 하며 북아메리카와 유럽 또한 시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퀄컴의 마케팅 부총괄자 비터 카슨에 따르면, 대다수가 경험하는 체감 속도는 이상적인 수치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모바일 이동통신 사업자가 300Mps와 375 Mbps 속도 범위 내로 서비스하는 것만으로도 소비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는 것이라 볼 수 있다. ...

모바일 이동통신 LTE 2014.11.28

중국 알리바바, 6월부터 이동통신 서비스 본격 제공

이미 옷, 가구부터 자동자 타이어와 약품까지 모든 것을 판매하고 있는 중국의 거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Alibaba)는 곧 3G 데이터와 음성 서비스가 포함된 이동통신 서비스까지 판매할 예정이다. 알리바바는 목요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면서, 5월부터 사용자 등록을 받는다고 밝혔다. 알리바바는 지난 12월 MVNO(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덕분에 중국 정부에서 운영하는 통신사 차이나 모바일(China Mobile), 차이나 유니콤(China Unicom), 차이나 텔레콤(China Telecom)의 무선 서비스를 재판매할 수 있다. 알리바바가 고객을 유치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타오바오(Taobao)와 티몰(Tmall)은 중국의 최대 온라인 쇼핑 사이트이며, 알리바바는 자체적으로 스마트폰용 운영체제를 개발하고, 라이왕(Laiwang)이라는 모바일용 채팅 앱을 개발하는 등 적극적으로 모바일 시장을 공략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인들이 온라인을 이용할 때 스마트폰을 가장 자주 사용하게 되면서, 지역의 기술 기업들은 모바일 인터넷 시장을 잡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알리바바의 경우, 중국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 웨이보(Weibo)의 지분을 대거 매입하고, 중국 최대 온라인 지도 제공업체를 인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면, 알리바바는 자사의 전자상거래 서비스에 더 많은 사용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널리스트들은 중국에는 통신사가 3군데뿐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MVNO가 성장할 여지는 많다고 보고있다. 그러나 알리바바만 이동통신 시장에 뛰어든 전자상거래 업체는 아니다. 중국의 또 다른 온라인 유통업체인 JD.com 역시 MVNO 라이선스를 취득했고, 올해 2분기에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ditor@itworld.co.kr

이동통신 알리바바 중국 2014.04.21

미 통신업계, 2015년 스마트폰 킬 스위치 도입 합의…미온적 대응 비판 제기

미국 통신업체와 휴대폰 업체, 그리고 업계 로비 그룹가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원격에서 불능화시킬 수 있는 기술에 대한 의미있는 합의에 도달했다. 이들 업체는 내년 하반기에 판매되는 신형 디바이스부터 원격에서 디바이스를 불능화시키고 데이터를 삭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자발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바일 업계는 정치권과 경찰로부터 급증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절도에 대한 대응책을 내놓으라는 압력을 받아 왔다. 하지만 이번 합의에 대해 자발적인 프로그램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미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 마크 레노는 “오늘날 이동통신업계는 유행처럼 번지는 스마트폰 절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점진적이지만 부족한 조처를 취해 왔다”고 지적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절도는 종종 흉기가 동원되기도 하면서 샌프란시스코 노상 강도 사건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뉴욕에서도 20%를 차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두 도시의 경찰청은 이동통신업계에 각 디바이스에 원격 ‘킬 스위치(Kill Switch)’를 설치할 것으로 1년째 요구하고 있다. 사용자가 조작할 수 있는 킬 스위치는 절도 당한 스마트폰의 잠금 장치를 가동해 재사용하지 못하도록 한다. 킬 스위치 지지자들은 이런 기술을 모든 스마트폰에 표준으로 적용하면 노상 범죄를 극적으로 줄여줄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업계는 지금까지 이런 구상을 거부해 왔다. 실수로 휴대폰을 잠궈 버릴 경우 소비자가 겪는 불편이 반대 이유였다. 하지만 올해 초 미 상원과 하원, 캘리포니아 주 상원은 이런 기술 탑재를 법으로 규정하는 입법을 추진했다. 이동통신업계의 이번 움직임은 자발적으로 관련 기술 도입을 통해 입법화를 피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통신업체들이 제공하려는 것과 입법안이 요구하는 것 간에서는 상당한 격차가 있다. 캘리포니아 주의 관련 입법을 주도하고 있는 마크 레노 상원의원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관련된 노상 범죄...

이동통신 킬스위치 도난 201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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