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미국 휴대폰 사용량 줄어”

편집부 | Computerworld 2009.03.20

미국인들이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휴대폰 사용 비용을 줄이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NMRC(New Millennium Research Council)는 19일, 지난 3월 5일~9일 미국인 2,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월 단위 휴대폰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사람 중 39%가 사용료를 줄일 것이라고 답한 것.

 

이번 조사를 진행한 오피니언 리서치(Opinion Research)는 이 비율은 6,000만 명이 문자메시지 등 부가비용과 월 단위 서비스 사용을 줄이는 것과 같다고 분석했다. 오차범위는 +,- 2%이다.

 

오피니언 리서치는 또,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사용료를 줄였음을 알아냈는데, 오피니언 리서치의 수석 연구원인 그래함 휴버는 “휴대폰에 대한 생각 변화는 이미 일어났으며 몇 달 동안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휴버는 응답자 중 19%가 일자리를 잃거나 그런 두려움, 경기 침체, 예산 문제 등 때문에 지난 6개월간 휴대폰 서비스를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런 비율은 미국인 3,500만 명에 해당하는 것이다.

 

NMRC의 학자인 알렌 헤프너는 이번 조사에서 소비자들이 월 지불 계약형태에서 선불제로 많이 바꾸고 있는 것을 알아냈다고 지적했다. 일반적으로 월 지불 계약 형태의 고객들은 평균 월 60달러를 내는데, 선불제로 사용하면 월 20달러 혹은 세 달에 30달러까지 아낄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러나 선불제가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은 아니고 계획을 잘 세워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이번 조사결과, 평균 소득 3만 5,000달러 이하 가정에 살고 있는 사람 중 28%가 휴대폰 서비스를 중단했고, 경제상황이 더 나빠질 경우 휴대폰을 중지하겠다고 답한 사람은 18세~24세 사이 44%, 평균 소득 3만 5,000달러 이하 가정에서 살고 있는 사람 54%, 아프리카계 미국인은 55%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응답자 중 80%가 아직 휴대폰을 가지고 있으며, 18세에서 34세 사이의 사람 중 84%가 최소 하나를 가지고 있고, 65세 이상에서는 68%만 휴대폰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가정 평균 소득이 10만 달러 이상일 경우 91%가 휴대폰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3만 5,000달러 이하일 경우에는 65%만 가지고 있었다. 약 17%가 선불제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으며, 84%는 계약 기반인 것으로 나타났다. 겹치는 부분은 두 서비스를 모두 이용하는 경우다. matt_hamblen@computer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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