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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쯔, 2단 분리되는 신형 휴대폰 발표

Martyn Williams | IDG News Service 2009.11.13

후지쯔가 곧 출시할 신형 휴대폰에 새로운 개념을 도입해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주 NTT 도코모의 신형 휴대폰의 하나로 발표된 후지쯔의 F-04B는 겉보기는 전형적인 슬라이더형 휴대폰으로 보인다. 하지만 고리 부분을 당기면 휴대폰의 뒷면 절반을 완전히 분리할 수 있다.

 

전면 절반은 3.4인치 터치스크린과 휴대폰 기능을 수행하는 대부분의 전자부품이 들어있다. 무선 모듈과 안테나 역시 여기에 들어있다. 뒷면 절반에는 QWERTY 키보드와 슬라이드 방식 숫자 키패드가 들어 있으며, 둘은 블루투스를 이용해 10m 거리까지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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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스크린 덕택에 전면 절반만으로도 휴대폰의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는 경우에 따라 뒷면을 절반은 집에 두고 한층 가벼운 상태로 휴대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두 부분을 합치면 상당히 놀라운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양쪽에는 모두 마이크와 스피커가 장착돼 있기 때문에 양쪽 모두 전화를 수신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전면 절반은 일반 휴대폰과 동일하지만, 뒷면 절반은 훨씬 가볍다. 따라서 무거운 본체는 가방에 두고 뒷면을 마 및 블루투스 헤드셋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휴대폰의 전자파를 우려하는 사용자에게도 적합하다.

 

또한 뒷면으로 전화 통화를 하면, 전면 터치스크린으로 이메일을 확인하거나 사진을 볼 수도 있다. 뒷면 절반으로도 전화를 걸 수는 있지만, 화면이 없어서 정확한 번호인지 확인하기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이 제품의 사양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NTT 도코모에 따르면 114×51×204mm 크기에 무게 173g, 화면 해상도는 480×960, 1220만 화소 카메라, GPS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지쯔는 옵션으로 프로젝터도 제공할 계획이다.

 

내년 3~4월경에 일본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아직 일본 외 지역의 출시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  martyn_williams@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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