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MS의 고효율 더블린 데이터센터 “본격 시동”

Jeremy Kirk | IDG News Service 2009.09.25

마이크로소프트가 유럽지역 고객 서비스 전용으로 구축한 1만 5,000평에 달하는 대규모 더블린 데이터센터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아직 건축이 완료되지는 않았지만, 약 30만 평방피트의 구축이 완료됐고, 마이크로소프트는 고객을 받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더블린 데이터센트에서 기업과 개발자 고객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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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린 데이터센터는 일반 고객들을 위한 윈도우 라이브 메일(기존 핫메일)을 비롯한 마이크로소프트의 각종 라이브 브랜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 고객을 위한 익스체인지 이메일이나 쉐어포인트 협업 소프트웨어, 오피스 커뮤니케이션 서버 등 다양한 호스팅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오는 11월 발표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플랫폼의 기반이 될 예정이다. 애저는 개발자들이 웹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호스팅하고 관리하는 데 이용하는 플랫폼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내셔널의 클라우드 컴퓨팅 전략을 맡고 있는 스티브 클레이턴은 더블린이 지역 인력 풀과 강력한 인터넷 연결, 그리고 시원한 기후 때문에 데이터센터 구축지로 선택됐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외부 공기를 데이터센터 냉방에 사용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 중 가장 큰 것은 서버 냉방을 유지하기 위한 전력 비용. 하지만 더블린 데이터센터의 온도는 별도의 기계적 또는 냉각 시스템 없이 95%를 유지할 있다. 클레이턴은 “말 그대로 외부 공기를 서버룸에 직접 불어넣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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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린 데이터센터의 PUE(power usage effectiveness)는 1.25로, 이는 모든 서버 전력 2와트에 0.25와트가 냉방과 다른 전력을 소비하는 기능에 이용된다는 의미다. 데이터센터의 업계 평균 PUE는 2~2.4 정도. 마이크로소프트가 운영하는 모든 데이터센터의 평균 PUE는 1.6 정도인데,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2012년까지 1.125로 낮출 계획이다.

 

더블린 데이터센터는 현재 최대 5.4메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데, 시설 건설이 완료되면 22.2메가와트까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최근의 클라우드 컴퓨팅 추세와는 달리 마이크로소프트는 고개들에게 전용 서버 또는 더 저렴한 공유 하드웨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클레이턴은 일부 IT 관리자는 가상화 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물리 서버를 다른 기업과 공유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컴퓨팅 전략을 진행하면서 누차에 걸쳐 이들 클라우드 서비스가 기존의 고객 소유 소프트웨어를 대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jeremy_kirk@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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