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SAP, “오라클 주장 심각한 오류” 반박 나서

Chris Kanaracus | IDG News Service 2010.10.28

SAP가 오라클 CEO 래리 엘리슨이 지나치게 흥분해 심각한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오라클은 SAP의 자회사인 투모로우나우가 자사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했다고 소송을 제기했으며,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재판이 진행될 예정이다. 투모로우나우는 이미 폐업한 상태이다.

 

오라클은 투모로우나우의 지원들이 자사의 소프트웨어를 불법적으로 사용해 오라클 고객들에게 할인된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고소했으며, SAP는 이런 사실을 인정하고 자사의 책임이 있다는 데 동의했다. 하지만 SAP는 이런 과정에 직접적인 역할을 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엘리슨은 발표문을 통해 현재 HP의 CEO로 선임된 당시의 SAP CEO 레오 아포테커가 “SAP의 단독 CEO를 맡은 후 8개월 동안 오라클 지적재산에 대한 절도를 허용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SAP는 아포테커가 SAP의 단독 CEO를 맡은 것은 2009년 6월 1일이고, 투모로우나우가 관련 행위를 중단한 것은 2008년 10월 31일이라고 오라클의 주장을 반박했다. 오라클의 주장에는 오류가 있지만, 레오 아포테커는 2008년 4월부터 공동 CEO를 맡고 있었기 때문에 책임에서 완전히 자유롭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오라클 대변인은 엘리슨의 주장에 대한 코멘트를 거절했으며, HP는 아포테커를 음해하기 위한 시도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업계에서는 아포테커의 SAP 경력을 둘러싼 이번 앙갚음식 말싸움이 오라클이 2007년 3월 처음 소송을 제기한 이후 계속된 맞소송의 감정 싸움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Chris_Kanaracus@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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