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I/O 컨퍼런스 “차세대 프로그래밍 모델은 웹이다”

Paul Krill | InfoWorld 2009.05.29

구글 임원들은 수요일 개최된 구글 I/O 컨퍼런스에서 웹을 새로운 프로그래밍 모델로 추천하면서 구글 애플리케이션을 웹 페이지에 쉽게 추가하는 3D 브라우저 기능 등 몇몇 기술을 높이 평가했다.

 

구글은 또한 플랫폼의 개발을 촉진할 목적으로 행사 참가자들에게 안드로이드 전화기 4,000대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글 임원진과 협력업체들은 브라우저 시각화 영역에서 일련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기본 기술로 HTML 5를 강력 권장했다.

 

또한 구글 앱 엔진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자바 개발자 액세스의 확장과 같은 일련의 개발 성과도 강조됐다. 구글은 곧 나올 구글 웹 툴킷 2.0에 대한 내용도 발표했는데, 브라우저 기반의 디버깅 기능으로 이런 향상된 기능들을 그러한 개선사항을 브라우저 기반의 디버깅 기능에 탑재하고 있다.

 

구글 CEO인 에릭 슈미트는 인터넷 기반의 프로그래밍 모델을 메인 프레임과 PC 모델의 후속 모델이라고 설파했다. 슈미트는 "마침내 이런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는 네트워크와 비즈니스, 프로그래머, 그리고 프로그래밍 툴을 갖게 됐으며, 지금 강조하고 있는 그런 기회를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글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 빅 군도트라는 참석자들에게 웹을 결코 과소평가하지 말라며, "나도 한때 웹을 과소평가했었다"고 말했다. 군도트라는 구글 이전에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일했었다.

 

군도트라는 한때 웹 애플리케이션은 절대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의 경쟁자가 될 수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구글이 2004년에 구글 맵스 애플리케이션에 시각화 기술을 제공하는 키홀(Keyhole)을 인수한 것이 전환점이 되었다.

 

군도트라는 웹이 승리했다며, "웹이 우리 시대의 지배적인 프로그래밍 모델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군도트라는 HTML 5가 웹 2.0 애플리케이션을 능가하는 진전을 가능하게 했다고 말했다. HTML 5에서 영감을 얻은 기술로서 시연된 것 중에 가장 뛰어난 것은 도면화 및 화소레벨 제어 기능을 갖춘 애니메이션 API를 제공하는 캔버스(Canvas)였다.

 

군도트라는 브라우저 공급업체 중에서 유독 캔버스 지원 기능을 추가하지 않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난하며, "마이크로소프트는 분명히 매우 큰 시장 점유율을 이용해서 웹을 훨씬 더 발전시킬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직 캔버스 지원 계획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지 않았다.

 

구글의 공개 소스 O3D 프로젝트도 주요 사항으로 거론됐다. 이 프로젝트는 브라우저에 3D 그래픽 기능을 제공하며 자바스크립트 API를 특징으로 한다. O3D는 구글의 크롬 브라우저에서 실행되는 것을 시연했는데, 구글의 엔지니어링 책임자 매튜 파파키포스는 브라우저에서 풍부한 3D 그래픽을 기본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려면 공용 API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은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애플이나 모질라와 같은 다른 브라우저 공급자들과 제휴하고 있다.

 

파파키포스는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지만, 이미 과정은 시작됐다"며, 개발자들에게 3D를 위한 현실적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것으로 촉구했다.

 

또한 브라우저가 더 우수한 비디오 처리 능력을 갖도록 하는 HTML 5의 기능도 주요 관심사였다. 구글은 웹 사이트나 블로그에 맵스나 검색, 뉴스, 캘린더 등의 구글 애플리케이션을 추가하기 위한 구글 웹 엘리먼트(Google Web Elements)도 발표했다. 개발자들은 단순히 이들 구글 애플리케이션을 사이트에 복사하고 붙여 넣기만 하면 된다.

 

구글의 테크 리드 케빈 깁스는 선택된 소수에서 더 넓은 범위의 개발자들에 이르기까지 자바 개발자들의 앱 엔진에 대한 액세스가 확장되면서, JRuby, Scala, Groovy와 PHP 등 자바 가상머신을 경유해 앱 엔진에서 실행되는 일련의 언어를 입수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깁스는 " ‘Java capabilities for App Engine’을 발표한 이래 자바 언어 지원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구글은 앞으로 몇 달 이내에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대규모 객체 지원을 위한 백 그라운드 처리 기능을 앱 엔진에 탑재할 예정이다.

 

구글의 제품 관리 담당 임원인 앤드류 보워스는 구글 웹 툴킷 2.0의 세부 사항을 설명하면서 이번 버전은 자바스크립트 파일을 여러 파일로 분할하기 위해 개발자 주도형 코드 분할, 즉 runAsynch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 기술은 개발자들이 HTML 5 기능을 사용하면서 자바스크립?z 코드 기반이 확장되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것이다. 보워스는 “만약 이런 솔루션이 없으면, 사용자들은 애플리케이션이 로딩을 마칠 때까지 한없이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드로이드의 도넛 버전에서는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API가 특징으로 강조됐다.

 

모질라의 부사장 제이 설리반 부사장 역시 개발 플랫폼으로서 웹의 가능성을 역설했다. 설리반은 "웹은 전세계인들에게 모든 단일 운영체제를 능가하는 놀라운 상황을 제공하게 될 혁신과 새로운 서비스를 주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웹의 분열에 대해 경고하고 함께 지켜야 할 표준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브라우저 업체들이 이에 협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paul_krill@info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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