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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모바일 오픈소스 개발 활성화에 "한몫"

Ted Samson | InfoWorld 2012.05.17
지난 3년 동안 모바일 오픈소스 프로젝트가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랙덕 소프트웨어의 조사에 따르면, 2010년 8,000여 건 정도였던 모바일 오픈소스 프로젝트가 현재 1만 8,000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는 기업 내 모바일 컴퓨팅의 확산과 함게 안드로이드 빠른 확산도 한몫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블랙덕 소프트웨어는 5,000여 개 이상의 사이트에서 진행 중인 60만 건 이상의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대한 데이터베이스인 블랙덕 놀리지 베이스를 운영하고 있다. 2011년에 시작된 새로운 모바일 오픈소스 프로젝트는 70%가 안드로이드용으로 개발됐으며, iOS용은 20%에 그쳤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2011년에 시작된 모바일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10%가 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보안과 암호화, 클라우드, 모바일 지불, DB 관리 등이었다. 대표적인 프로젝트로는 이중 인증(two-factor authentication)에 HOTP와 TOTP 알고리즘을 도입하는 OATH.net, 모바일을 통한 보안 데이터 전송 플랫폼인 OpenMEAP, 클라우드스택 안드로이드 클라이언트인 Cumulus, , 엔드 투 엔드 보안 모바일 결제 플랫폼인 Zimbrew, 경량화된 아파치 카우치DB 호환 엔진인 TouchDB 등이다. 
 
애플 iOS용 모바일 오픈소스 프로젝트는 2010년에 비해 19% 떨어졌지만, 전체 프로젝트의 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안드로이드의 도입률은 30%에서 51%로 대폭 증가했지만, iOS의 점유율 역시 25%로 5% 증가했다. 
 
이런 트렌드의 동력 중 하나는 개발자들이 자체 프로젝트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고품질 오픈소스 코드가 풍부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블랙덕의 마케팅 및 비즈니스 개발 담당 최고 부사장 피터 베스쿠소는 “18만 건의 프로젝트가 모바일 플랫폼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60만 건 이상의 오픈소스 프로젝트가 다른 유용한 컴포넌트를 제공하고 있다. 코드를 다시 작성할 필요가 있겠는가?”라고 강조했다.
 
또한 오픈소스 운동 자체도 혁신의 동력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베스쿠소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개발자 커뮤니티는 모바일을 적극 수용하고 있으며, 이는 오픈소스가 이를 통해 혁신을 주도하는 커다른 움직임 중의 하나”라며, “오픈소스 개발 모델은 개발자들이 변화를 따라가기 보다는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강조했다.
 
451 리서치의 수석 애널리스트 제이 라이먼은 블랙덕의 조사 결과는 오픈소스의 기반이 되는 추진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라이먼은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 보듯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는 모바일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오픈소는 강력한 모바일 운영체제와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풍부한 코드 지식과 적극적인 접근을 필요로 하는 커뮤니티를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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