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ㆍML

엔비디아, 2024년 AI 산업 전망 발표…“모든 것의 중심에는 LLM이 있다”

편집부 | ITWorld 2023.12.08
엔비디아가 AI에 대한 엔비디아 전문가들의 2024년 전망을 발표했다.

2023년 올 한 해는 생성형 AI가 놀라운 주목을 받았으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많은 기업이 텍스트, 음성과 비디오를 수집해 생산성, 혁신과 창의성에 혁명을 일으킬 수 있도록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활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맥킨지&컴퍼니에 따르면, 기업 데이터로 훈련된 오픈AI의 챗GPT와 같은 딥러닝 알고리즘은 63개의 비즈니스 사용례에서 연간 2조 6,000억 달러(약 3,400조 원)에서 4조 4,000억 달러(약 5,800조 원)에 해당하는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방대한 양의 내부 데이터 관리는 AI 확장의 가장 큰 걸림돌로 여겨진다. 일부 엔비디아 AI 전문가들은 2024년에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데이터 스토리지와 분석 기업, 또는 빅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 미세 조정, 배포 노하우를 가진 다른 기업과의 파트너십, 협업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모든 것의 중심에는 LLM이 있다. 엔비디아 전문가들은 LLM 연구의 발전이 비즈니스와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에 점점 더 많이 적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RAG, 자율 지능형 에이전트, 멀티모달 인터랙션과 같은 AI 기능은 거의 모든 플랫폼을 통해 더욱 쉽게 액세스하고 배포할 수 있다.
 

엔비디아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부문 부사장인 마누비르 다스는 2024년 AI의 전반적인 산업 전망으로 ▲맞춤형 솔루션 필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주도 ▲상용 AI와 마이크로서비스를 꼽았다. 

마누비르 다스는 “사전 훈련된 오픈소스 모델 덕분에 특정 분야의 문제를 해결하는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이 기업 운영 전략의 일부가 될 것”이라며, “기업이 이런 선행 모델을 비공개 또는 실시간 데이터와 결합하면 조직 전반에서 생산성과 비용의 이점을 가속화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엔비디아 이안 벅 하이퍼스케일과 HPC 부문 부사장은 ▲우주를 향한 도약 ▲양자 도약과 한계에 대해 언급했다. 

AI는 새로운 우주 경쟁이 될 것이며, 모든 국가는 연구와 과학의 획기적인 발전을 주도하고 GDP를 개선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우수 센터를 구축하고자 한다. 정부가 자금을 지원하는 생성형 AI 우수 센터는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차세대 과학자, 연구자,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대학 프로그램을 강화해 국가의 경제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안 벅 부사장은 선두 업체들이 기존 AI 슈퍼컴퓨터를 사용해 양자 프로세서를 시뮬레이션하는 능력과 하이브리드 클래식 양자 컴퓨팅을 위한 개방적이고 통합된 개발 플랫폼의 가용성을 기반으로 양자 컴퓨팅 연구 이니셔티브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발자는 양자 알고리즘을 구축하기 위한 맞춤형 전문 지식이 필요 없이 표준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할 수 있다.

AI 소프트웨어 부문 부사장인 카리 브리스키는 2024년 기업들이 AI 프레임워크를 도입함에 따라 RAG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생성형 AI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지만, 많은 업계에서 멀티모달 LLM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텍스트, 음성, 이미지를 조합해 표, 차트 또는 도식에 대한 쿼리에 대해 보다 맥락에 맞는 답변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와 법률 윤리 부문 책임인 니키 포프는 AI 안전에 대한 목표 설정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생성형 AI 생태계가 안전을 중심으로 재편됨에 따라 AI 기술이 더욱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으며, 인간의 가치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측했다.

개발자 릴레이션 부문 부사장 겸 미디어 및 엔터테이먼트 책임인 리차드 캐리스는 사실상 모든 사람이 어디에서나 개발자가 될 수는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내다봤다. 컴퓨팅 인프라가 점점 더 소프트웨어 개발 언어에 대한 훈련을 받게 되면서 누구나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디바이스 지원 등을 기계가 만들도록 명령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헬스케어 부문 부사장인 킴벌리 파월은 AI 수술 어시스턴트로 이제는 외과의가 음성으로 수술실 안팎에서 보고 파악한 것을 증강할 수 있고, 생성형 AI 신약 개발 공장으로 새로운 신약 개발 프로세스가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DGX 플랫폼 부문 부사장 찰리 보일은 기업 맞춤형 LLM을 클라우드로 전환해 사전 훈련된 모델을 맞춤 설정하고 산업 전반에 걸쳐 더 쉽게 배포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4년부터는 생성형 AI를 사용해 비식별 데이터를 활용, LLM을 구축하고 맞춤화하기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은 AI 기반 슈퍼컴퓨팅을 통해 채팅, 동영상, 코드 등 비정형 데이터를 획득해 생성형 AI 개발을 멀티모달 모델 훈련으로 확장할 것이다. 

소매와 소비자 패키지 그룹, 퀵 서비스 레스토랑 부문 부사장인 아지타 마틴은 소매업체들이 최첨단 생성형 AI 기반 쇼핑 어드바이저 도입을 준비하고 있고, 고객과 직원 모두를 위한 매장 내 경험의 안전과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컴퓨터 비전과 물리적 보안 정보 관리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서로 다른 보안 시스템에서 이벤트를 수집하고 상호 연관성을 파악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옴니버스 및 시뮬레이션 기술 부문 부사장인 레브 레바레디안은 산업 디지털화와 생성형 AI의 융합으로 산업 혁신이 촉진될 것으로 예측했다. 생성형 AI는 기하학, 빛, 물리학, 물질, 행동과 같은 물리적 세계의 측면을 디지털 데이터로 더 쉽게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드로잉 보드에서 공장 현장까지 데이터 상호 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오토모티브 부문 부사장 겸 총괄인 신저우 우는 자동차 업계는 생성형 AI를 도입해 차량의 내부와 외부 모습을 정확히 보여주는 사실적인 렌더링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생성형 AI는 자동차 제품 수명 주기 외에도 자율주행차(AV) 개발에서도 획기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고, 여기에는 기록된 센서 데이터를 완전한 상호작용형 3D 시뮬레이션으로 전환하는 것을 포함한다고 밝혔다.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부문 부사장 밥 피트는 생성형 AI를 통해 LLM에 음성 명령을 내려 자동차를 설계하거나, 새로운 기술과 설계 원칙을 사용해 도시를 처음부터 새로 설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네트워킹 부문 부사장인 길라드 샤이너는 기업이 GPU와 GPU 기반 시스템을 사용해 컴퓨팅을 가속화하는 데 필요한 네트워크 대역폭을 모색하며 네트워킹 효율성과 성능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정보 보안 최고 책임자인 데이비드 레버 주니어는 새로운 세대의 사이버 툴이 탄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AI SDLC는 명령줄 인터페이스에서 인간 언어 인터페이스로의 전환을 위한 기대와 함께 새로운 툴 시장 리더가 될 것이며, 위협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AI는 기술에 대한 접근을 대중화하는 동시에 차세대 사이버 방어자를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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