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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10대가 만든 모바일 앱 ‘섬리(Summly)’ 인수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2013.03.27
야후가 17세 소년인 닉 댈로이시오가 만든 앱을 인수했다.
 
야후는 월요일 사용자들이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정보를 모으고 쉽고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하는 앱을 개발한 섬리(Summly, 모바일 앱 명칭과 동일)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정확한 인수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아직 고등학생에 불과한 댈로이시오에게는 큰 행운임에 틀림없다.
 
댈로이시오는 사이트를 통해서 “우리의 비전은 정보 수집을 간소화하는 것이며, 전 세계적인 규모와 전문성을 가진 야후와 함께 이 미션을 계속 수행해나가게 되서 흥분된다”라면서, “야후에서 시간을 보닌 후 나는 야후가 사람들의 일상을 더 즐겁고 의미 있게 만드는데 고무적인 목표를 갖고 있으며, 모바일이 그 중심에 있다는 점을 알게 됐다. 우리에게 완벽히 들어맞는다”라고 밝혔다.
 
야후는 단순히 회사를 인수한 것이 아니라, 댈로이시오가 야후에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섬리 앱은 서비스가 중단되지만, 이면의 기술은 야후의 모바일 전략의 일환으로 곧 재등장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야후의 모바일 및 신규 제품 담당 수석 부사장인 아담 카한은 “모바일 디바이스는 우리가 사람들, 우리가 좋아하는 경험과 관심사 등과 소통하는 중심 수단”이라면서, “우리는 사람들이 매일 영감을 주고 즐거운 제품을 사용하는 아름다운 경험을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 닉과 섬리 팀과 함께 일하는 것이 매우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댈로이시오는 2011년 12월 섬리를 출시했으며, 전 세계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호라이즌 벤처스(Horizons Ventures) 등 투자자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야후의 새로운 CEO 마리사 메이어는 모바일 시장 공략을 회사 재건의 최우선 과제로 내놓고 있는 상태. 지난 1월 메이어는 모바일 제품들이 “우리의 전략에 매우 중요하다”라고 밝힌 바 있으며, 최근에는 모바일 추천 앱인 스템프드(Stamped)와 동영상 채팅 방송 앱인 온디에어(InTheAir)를 인수한 바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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