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야후 검색 제휴, 심층적 법무부 조사 받을 예정

Grant Gross | IDG News Service 2009.09.14

지난 7월 발표된 마이크로소프트와 야후의 검색 제휴가 미국 법무부의 심층적인 반독점 위반관련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대변인 잭 에반스는 법무부가 이번 주 초 관련자료를 추가로 요구했다면서, 법무부가 제휴에 관해 철저한 조사를 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법무부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번 제휴로, 야후의 검색 사이트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빙(Bing)이 검색엔진으로 사용되며, 야후는 양사의 프리미엄 검색광고 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이같은 제휴는 2008년 2월, 마이크로소프트가 야후 인수를 제안한 것 부터 시작해 1년 반 정도의 협상을 거쳐 나온 것이다. 이번 제휴의 목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야후가 검색 시장을 거의 독점하고 있는 구글에 대해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다. 지난 6월 기준으로, 구글의 검색시장 점유율은 70%를 넘는다.

 

10년 계약 기간을 기준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야후의 핵심 검색 기술 사용권을 독점적으로 가지며, 이것을 빙에 통합시킬 수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제휴가 체결되기 두 달 전에 검색엔진을 개편하여 발표했다.

 

2008년 11월 구글은 야후와의 검색광고 제휴를 추진했으나, 법무부의 반대로 포기한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야후의 제휴는 미국과 유럽 모두에서 법적인 승인을 받아야만 한다. EU(European Union)가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grant_gross@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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