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MS 무료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 23일 베타 공개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09.06.19

마이크로소프트는 18일 무료 안티 바이러스 프로그램인 마이크로소프트 시큐리티 에센셜(Microsoft Security Essentials)의 공개베타를 오는 23일 정식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전에는 모로(Morro)로 불렸던 이 프로그램은 윈도우 XP와 비스타, 윈도우 7에서 사용할 수 있다.

 

비록 아직 최종 버전이 언제 공개될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윈도우의 경쟁제품이 구동되는 PC는 지원하지 않을 것이 확실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시큐리티 에센셜을 단순한 인터페이스를 갖고 있으며, 유료 제품인 시만텍과 맥아피 프로그램보다 메모리 및 디스크 공간을 덜 차지하는 기본적인 안티바이러스, 안티스파에웨어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안티맬웨어 팀 책임자인 알란 파커는 “사용자가 믿을 수 있는 보안이며, 이용이 쉽다”라며 경쟁 제품과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또한, 그는 시큐리티 에센셜의 실시간 감지 기능에 대해 강조했는데, “스캔을 해서 삭제하는 것 뿐만 아니라 처음부터 감염이 되지 않도록 하는데 중점을 둔다”라고 말했다.

 

시큐리티 에센셜의 가장 흥미로운 기능 중 하나는 다이나믹 시그네이처 서비스(Dynamic Signature Service)’로, PC에 설치된 시큐리티 에센셜과 마이크로소프트 서버와의 전후방 커뮤니케이션이다.

 

만일 시큐리티 에센셜이 코드건 행동이건 의심스러운 무엇인가를 감지했을 때, 이 소프트웨어가 마이크로소프트 서버에 호출해서 이에 대한 정보를 파악한다. 다이나믹 시그네이처는 시큐리티 에센셜에 처음으로 도입됐으며, 내년 초에는 기업용 제품인 포어프론트(Forefront)에도 도입될 예정이다.

 

한편, 시큐리티 에센셜은 판매용 보안 스위트인 윈도우 라이브 원케어를 대체하는 것으로, 이 제품을 사용하려면 정품 윈도우 OS를 사용해야 한다. 오는 23일 미국, 브라질, 이스라엘에서 서비스가 시작되며, 올해 말에 중국에도 서비스된다. gkeizer@ix.netc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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