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소셜 네트워킹 타고 인종주의, 안티, 투쟁 사이트 급증”

Ellen Messmer | Network World 2009.06.01

페이스북, 유튜브 등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의 인기 상승과 함께 인종차별, 안티, 투쟁 사이트가 지난 해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웹센스(Websense)는 1일, 안티 및 투쟁 사이트가 1만 5,000개에 이르는데, 이중 1,000개가 올해 초 5개월 동안 생성됐다고 밝혔다.

 

백인 우월주의 모임인 KKK-스타일(Ku Klux Klan-style), 네오나치(Neo-Nazi), 스킨헤드 등 지상주의자 집단뿐만 아니라, 이슬람 무장단체 등 무기관련 극단적 테러단체 사이트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웹센스 시큐리티 랩의 콘텐츠 분석 책임자인 찰스 라나트는 투쟁 및 인종차별 사이트 중 일부는 “서로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한 비밀 기호나 문장을 사용한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백인 우월주의 집단에서는 “RAHOWA”가 “신성한 인종 전쟁(racial holy war)”이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식이다.

 

사이트는 비밀스럽게 운영되며, 사이트 접근권은 선택된 일부 “친구”들에게만 부여된다. ‘88’이라는 숫자가 사용된 사이트도 인종차별이나 투쟁 사이트로 이어지며, ‘HH’는 나치의 인사인 ‘헤일 히틀러(Heil Hitler)’라는 인사말의 줄임말이다. 이교도의 민속 기호도 백인우월주의자들의 상징으로 사용되기도 하며, 이 중 일부는 뉴스 사이트로 위장하기도 한다.

 

라나트는 웹 2.0 스타일의 소셜 네트워킹 증가 말고는 지난 몇 년간 이런 안티 사이트들이 급증한 이유를 설명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사이트들의 활동 범위는 전 세계적이며, 테러 동영상이 대부분 아랍어로 만들어진 반면, 사이트 활동은 영어로 가장 많이 이루어진다고 덧붙였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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