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윈도우 8을 설치하는 3가지 방법과 장단점

David Murphy | PCWorld 2012.12.14
강력한 시스템에서조차도 윈도우 8을 가상화할 때는 표준 PC에서 제공하는 경험에는 약간 못 비치는 결과를 얻게 되며, 종종 그래픽 지연이나 성능 문제, 전체 화면 모드가 아닌 창 모드에서 가상머신을 구동할 경우 운영체제 환경 사이에서 마우스의 커서를 움직이는 어려움 등을 겪게 된다. 그리고 버추얼박스 내에서 윈도우 8의 인터넷 연결은 종종 일시적인 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
 
결론적으로 본격적인 설치에 앞서 윈도우 8을 체험하는 방법으로 가상화는 좋은 수단이지만 통상의 설치 방식을 대체할 수는 없다.
 
윈도우 8 듀얼 부팅
기존의 운영체제와 윈도우 8을 듀얼 부팅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기 때문에 경험이 없다고 해서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듀얼 부팅 설치를 준비하기 위한 파티션 할당
 
일단 두 번째 운영체제의 설치가 완료되면 PC를 부팅할 때마다 하드 드라이브에 저장되어 있는 윈도우 8 또는 다른 OS로 부팅할지를 묻는 "선택" 화면이 표시된다. 선택을 하지 않으면 일정 시간이 지난 후 자동으로 윈도우 8이 시작된다.
 
듀얼 부팅의 장점은 분명하다. 사용자는 2개의 운영체제를 동시에 사용하면서 두 시스템의 성능이 서로에게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왜냐하면 각각은 하드 드라이브의 독립된 파티션에 설치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단 듀얼 부팅을 선택하면 윈도우 8을 제거하고 기존의 윈도우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단일 부팅 환경으로 돌아가려 할 때,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윈도우 8을 포기한 후에 기존 운영체제로 다시 부팅할 수 있도록 윈도우의 bededit.exe(Boot Configuration Data Store Editor)를 수정해야 한다. 다시 말해서, 단순히 윈도우 8 파티션을 삭제하면 안 된다!
 
또한 완전히 독립적인 2개의 운영체제를 구동하기 위해서 하드 드라이브의 일정 공간을 희생해야 한다. 사실 너무나 당연한 것으로 들리겠지만, 스팀(Steam) 등의 앱을 윈도우 7에서 설치했다고 해서 윈도우 8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 둘은 완전히 분리된 세계이다. 사용자는 윈도우 8에서도 스팀을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한다.
 
즉, 반드시 둘 다 사용해야 할 경우에 듀얼 부팅은 2개의 운영체제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검증된 방법이다. 공간의 제약이 심하지 않다면 이 방법을 추천한다. 그리고 공간이 부족하다면 하드 드라이브를 하나 더 장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윈도우 8 완전 설치
이제 기존 운영체제에 작별을 고할 준비를 마쳤다면, 다른 운영체제는 거들떠 볼 필요없이 윈도우 8로 본격격 업그레이드를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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