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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질라, 스마트폰으로 웹페이지 ‘쉽게’ 제작하는 앱 공개

Joab Jackson | IDG News Service 2015.08.18
모질라 재단이 웹을 단순히 다른 사람들이 만든 정보와 서비스를 ‘소비’하는 용도가 아니라, 누구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플랫폼으로 유지하기 위한 노력에 나섰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쉽게 웹 페이지 및 간단한 앱을 만들 수 있게 하는 웹메이커(Webmaker)라는 앱을 공개한 것.


모질라의 제품 담당 부회장인 데이비드 애셔는 “앞으로 인터넷을 이용할 20억 명의 사람들이 웹은 읽고, 쓰고, 참여할 수 있는 곳이라는 것을 이해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현재, 인터넷에 접속하는 사람들은 전 세계 인구의 40%, 30억 명 정도에 불과하다. 웹메이커는 이 사용자들에게 온라인에서 자기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방안을 제공해 주기 위해 디자인 되었다. 애셔는 또한, 웹에 더 많은 로컬 콘텐츠를 올릴 수 있는 장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텀블러나 인스타그램같은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를 통해서 모바일 디바이스로 콘텐츠를 만들 수 있지만, 웹메이커는 정보를 표현하는 데 있어 하나의 형식에 국한되지 않고 사용자에게 더 많은 유연성을 제공한다는 점이 다르다.

웹메이커를 통한 웹페이지 제작은 간단하다. 로그인을 하면, 빈 페이지가 나타나는데, 여기에 텍스트, 이미지, 사진 등을 추가할 수 있다. 다른 페이지를 덧붙일 수 있으며, 각 페이지들을 엮은 지도로 필요에 맞게 조정할 수도 있다.

제작이 끝나면 webmaker.org 사이트에 저장되어, 휴대폰이나 컴퓨터 브라우저 모두에서 접속할 수 있다.

웹메이커를 이용하면 블로그, 여행 가이드, 스크랩북, 레시피 페이지, 생일 카드 등 다양한 것들을 만들 수 있다. 웹 브라우저로 접속 가능한 앱도 만들 수 있다.

이미 다른 사람이 만들어 공개 해 놓은 앱을 활용할 수도 있다. 웹메이커는 6월부터 베타 테스트를 시행했기 때문에, 현재 활용할 수 있는 다른 사용자들의 앱이 상당수 갖춰진 상태다.

모질라는 향후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통해, 동영상이나 움직이는 GIF 등을 추가하는 것 등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웹메이켜는 안드로이드 4.0 이상을 구동하는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벵골어, 브라질에서 사용하는 포르투갈어, 영어, 인도네시아어 등이 지원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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