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방송 금지어 자동 검열 기술 개발

Scott Nichols | PCWorld 2008.10.21

각종 욕설이나 무분별한 외래어는 보통 방송 금지어라고 해서 규제가 된다. 미국에서도 마찬가지인데, 코미디언 조지 칼린(George Carlin)이 이름 붙인 “7가지 더러운 단어(Shit, Piss, Fuck, Cunt, Cocksucker, Motherfucker, Tits”는 방송 전파를 탈 수가 없다. 하지만 생방송인 경우에는 최대한 규제를 하더라도 어쩔 수가 없을 때가 있다. 단어에 -“ 소리를 처리하기까지 단 7초밖에 시간이 없기 때문. 그러나 이제 마이크로소프트 덕에 이런 사고를 막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MS
가 지난 14일 특허출원을 제출한 자동검열 기술은, 실시간으로 오디오 스트리밍을 검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검열은 단어를 이루는 음운을 분석하고 , 소리가 합쳐져 금지어가 나오는 것을 차단한다. 물론 , 이 시스템이 강력하기 때문에, “wings of a duck”이나 “large ship” 같은 평범한 말들도 차단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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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고 모음

 

이 실시간 검열 기술이 주로 쓰일 곳은 생방송 TV나 라디오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Xbox 라이브(Live)의 할로3(Halo3)을 해본 사람이라면, MS가 개발한 이 시스템이 비디오 게임 등 다른 분야에서도 얼마든지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MS Xbox 라이브는 사용자들의 욕설이 난무한 것으로 악명이 높아 실시간 검열이 쓸모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시스템은 회사가 검열할 단어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 전화통화를 감청하고 , 특정단어가 나오면 그 순간을 저장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비속어를 검열하는 것의 장점은 매우 많지만, 신중하게 고려해야 할 점도 많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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