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질라, 메시지 관리 툴 레인드롭 프로토타입 발표

Jeremy Kirk | IDG News Service 2009.10.26

모질라가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곳에서 나오는 엄청난 양의 메시지를 이메일에서 더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소프트웨어 프로젝트를 개시했다.

 

하지만 모질라 메시징 설계 책임자인 브라이언 클락은 레인드롭(Rainfrop)이 또 다른 이메일 클라이언트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모질라는 레인드롭을 PC에 설치하고 다양한 소스로부터 대화와 메시지를 수집해 이를 지능적으로 분류해주는 “소형 웹 서버”라고 설명하고 있다.

 

AP79B8.JPG레인드롭의 목적은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들이 받게 되는 메시지를 대해 좀 더 분명하게 볼 수 있도록 하고, 이메일 박스에서 개인적인 것들이 다른 공지 메일과 뒤섞여 눈에 띄지 않게 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다. 또한 유튜브나 블로그, RSS 피드의 공지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클락은 레인드롭 웹 사이트에 올린 비디오 포스트를 통해 “소셜 네트워크같은 웹 서비스들이 사용자에게 업데이트 사항을 전송하기 전에도 ”이메일은 이미 과부하 상태였다“고 강조했다. 또한 항공사의 광고 메일을 예로 들며, “이들 메시지 때문에 어머니에게서 온 메일이 가려진다”고 지적했다. 분명히 어머니의 이메일이 훨씬 중요한데도 말이다.

 

클락은 레인드롭이 개인적인 메시지를 다른 대량 메시지로부터 지능적으로 분류해 준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트위터의 직접 메시지나 댓글은 트위터의 다른 메시지보다 좀 더 이메일과 가까운데, 레인드롭이 이런 메시지를 구분해 준다는 것.

 

또한 아마존닷컴이나 이베이 같은 웹 서비스의 메일링 리스트로부터 오는 메시지도 개인적인 메시지와는 분리된다.

 

레인드롭은 다른 개발자들이 무엇인가를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레인드롭 웹 사이트에 따르면, “API를 생성해 다른 디자이너나 개발자가 우리의 작업을 확장해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한다”며, “우리는 새로운 프로토콜이나 메시징 시스템을 만들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이미 사용하고 있는 시스템에서 사용자에게 통제권을 가져다 주는 제품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레인드롭의 미니 웹 서버는 브라우저를 통해 액세스할 수 있으며, 모질라는 오픈 웹 재단(Open Web Foundation)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모든 브라우저와 호환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소스 코드는 모질라 퍼블릭 라이선스를 적용해 발표됐다.  jeremy_kirk@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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