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분야에서 애플 비전 프로의 가장 영향력이 있는 활용 사례
훈련/교육
자료 제목 :
의료 분야에서 애플 비전 프로와 뉴럴링크에 대한 미국인의 인식 조사
Americans’ perceptions of Apple Vision Pro and Neuralink in healthcare
자료 출처 :
Teb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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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날짜 :
2024년 02월 28일
VRㆍAR / 미래기술

의료 전문가가 애플 비전 프로에 주목하는 이유

Jonny Evans | Macworld 2024.03.19
미국 의료 전문가의 3/4이 애플 비전 프로 도입을 검토할 의향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의료 시장이 애플 비전 프로의 거대한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의료 분야 관리 전문 업체 태브라(Tebra)가 의료 전문가 130명, 미국인 1,003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다. 실제로 2월 비전 프로 판매가 시작된 이후 비전OS에서 사용할 수 있는 건강 관련 앱이 쏟아지고 있다. 비전 프로가 제공하는 공간 컴퓨팅이 다양한 산업에 걸쳐 혁신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의료 업종 역시 이런 변화를 맞이할 준비가 된 것으로 보인다.
 
ⓒ Apple
 

의료 분야에 공간 컴퓨팅이 필요한 이유

의료 분야에서 공간 컴퓨팅이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무엇보다 비전 프로 같은 기기를 이용하면 의료진이 환자에게 원거리에서도 진료를 제공할 수 있다. 환자가 적절한 수준의 웹 카메라 앞에 있고 인터넷에 연결돼 있기만 하면 병원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전문가의 진단을 받을 수 있다. 일부 상황에서는 문자 그대로 생명을 구할 수 있다. 수술 중에도 유용하다. 의사가 환자를 주시하면서 여러 기기에서 나오는 생체 신호를 한 화면에서 한번에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장기의 3D 모델부터 가상화된 수술 연습, 심지어 본격적인 수술 계획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공간 컴퓨팅 활용 사례가 등장하고 있다.

이런 사례의 공통점은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 첨단 컴퓨팅을 결합해 의학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아직 관련 법률이 마련돼야 한다는 가정이 있기는 하지만, 이를 통해 새로운 의료 전문가가 양성되는 동안 기존 의료진이 더 많은 환자를 치료할 수 있다. 전 세계적인 전문 의료진 부족 문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의료 업계가 애플 비전 프로에 관심을 갖는 또다른 이유는 보안이다. 의료 데이터는 매우 개인적인 것이어서 건강 관련된 치료, 진단 기술과 기기 모두 설계 단계부터 정보를 비공개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애플은 개인정보 보호에 집중해 왔고, 이런 문제에 있어 가장 앞선 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의료 전문가는 이미 활용 중

애플의 기술은 이미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미국 의료진의 절반(48%)이 이미 환자 치료를 위해 비전 프로 또는 이와 유사한 미래형 기술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주요 활용 사례는 여전히 의료 훈련과 교육이지만 다른 새로운 활용 사례에 대한 관심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설문조사로 확인된 애플 비전 프로의 가장 영향력 있는 활용 사례는 다음과 같다.
 
  • 의료 훈련/교육, 45%.
  • 원격 진료 및 원격 의료, 38%.
  • 진단 시각화, 32%.
  • 수술 계획/지원, 28%.
  • 재활/물리 치료, 20%.
  • 환자 교육/참여, 20%.

한편 의료 전문가 외에 환자도 비전 프로와 관련 기술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5명 중 거의 1명은 애플 비전 프로 또는 이와 유사한 신 기술을 사용하는 의료진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환자 측면에서 애플의 기존 건강 관련 솔루션은 비전OS의 유용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애플 피트니스 서비스의 비전 프로용 앱을 설치한 전문가의 지도 아래, 수술 후 환자에게 원격으로 물리 치료를 제공하는 식이다. 이것만으로도 의료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
 

건강 시장 노리는 애플

애플도 건강 시장에 이미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전 프로 출시 당시 기존 건강 관련 앱을 비전OS에 맞춰 개선해 공개했다. 이후 비전 프로를 활용한 다양한 건강 관련 연구 프로젝트가 등장했고, 최근에는 비전OS를 기반으로 한 건강 관련 프로젝트를 자세히 소개하는 보고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이 보고서를 보면, 교육, 원격 진료, 진단, 수술 계획, AI 기반 정신 건강 지원 등 웨어러블 컴퓨터 활용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보고서를 보면 수술 훈련을 제공하는 펀더멘털 서저리(Fundamental Surgery), 복잡한 의료 장비 사용에 대한 의료진 교육을 지원하는 시라노헬스(CyranoHealth) 등 주요 앱 개발 사례도 확인할 수 있다. 애플의 건강 담당 부사장 숨불 데사이는 "애플은 기술이 의료 서비스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 의료 분야 개발자가 애플 비전 프로를 사용해 절차적 계획, 교육 및 결과를 개선할 기회는 무궁무진하다"라고 말했다.

물론 이런 수치와 사례가 비전 프로 시장을 확대하려는 애플과 관련 업계의 과대광고일 수 있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비전 프로 활용에 대한 연구가 확산하고 있고 최근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애플의 주장에 어느 정도 힘이 실리고 있다. 비전OS가 주도하는 헬스케어의 변화는 이제 막 시작됐다. 어디까지 발전할지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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