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22

'개인정보 보호는 기본 중의 기본' 안드로이드 폰의 게스트 모드

JR Raphael | Computerworld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안 깊숙한 곳에 숨겨져 있는 바람에 존재 자체를 잊어버리게 되는 유용한 기능이 정말 많다.

잠시 생각해보면 어쩔 수 없는 면이 있기는 하다. 매년 안드로이드는 더욱 견고해지고 복잡해진다. 더 발전된 고급 기능이 추가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어떤 기능이나 메뉴는 눈과 마음에서 멀어지고, 그러면서 어딘가에 숨겨진 채 관심을 끌지 못하게 된다.

여기에 속하는 어떤 기능이 갑자기 생각나 속으로 탄성을 질렀다. 이런 기능을 잊어버리고 있었다니. 바로 2014년 안드로이드 5.0 롤리팝 때 처음 도입된 안드로이드 게스트 모드라는 기능이다. 

게스트 모드의 기능은 이름에서 바로 짐작할 수 있다. 필요할 때 스마트폰에 저장된 개인 앱, 개인 계정과 데이터를 모두 안전하게 숨겨두고 기본 시스템 앱만 표시하도록 ‘텅 빈 것 같은’ 상태로 만드는 기능이다. 마치 전체 스마트폰에 크롬 브라우저의 시크릿 모드를 적용하는 효과와 같다. 이제 막 구입한 새 스마트폰 상태처럼 개인 정보를 뺀 상태다.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개인 앱도 사라지고, 이 환경에서의 작업은 스마트폰 설정에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

게스트 모드의 의미는 작지 않다. 스마트폰 보안에서 실제 가장 큰 위협은 무섭게 들리는 괴물 같은 맬웨어가 아니다. 여러 번 기사로 알렸지만, 맬웨어는 진짜 위험이 임박했다는 뜻보다는 일종의 미디어 선정주의와 보안 소프트웨어 판매에 목적이 있다고 보는 편이 훨씬 정확하다. 가장 큰 위험은 부주의, 또는 잘못된 판단을 내리는 실수다.

아무리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스마트폰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도 단 한 번이라도 잠깐 동안 나쁜 의도를 가진 사람이 기기를 사용하면 그 많은 노력이 모두 물거품이 된다. 민감한 기업 데이터, 사용자 개인의 시진과 메시지, 심지어 검색 기록 등, 실수든 고의든, 봐서는 안될 것을 보는 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안드로이드 게스트 모드는 이런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 이런 기능의 존재를 잘 기억하고 자주 사용하면 된다. 

우선 스마트폰에서 이 기능을 활성화해야 한다. 최근에는 기본값으로 이 기능을 꺼 놓은 경우가 많다. 안타깝게도 삼성 스마트폰에서는 이 기능을 아예 사용할 수 없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 기본 기능을 소프트웨어에서 제거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구글 픽셀 스마트폰과 다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는 20초만 투자하면 사용할 준비를 마칠 수 있다.

•    스마트폰 설정의 시스템 항목을 연다.
•    ‘고급’과 ‘여러 사용자’를 차례대로 탭한다.
•    표시되는 화면에서 가장 위에 있는 스위치를 ‘켜기’ 위치로 옮긴다.
 
ⓒ JR RAPHAEL / IDG

제조업체가 안드로이드의 일반적인 배열을 임의로 바꾼 장치를 사용하고 있다면, 이 설명을 따라하지 못할 수도 있다. 설정 검색 창에 ‘게스트 모드’를 입력한다. 안드로이드 5.0 이후 버전이 설치된 스마트폰에서 쓸 수 있는 방법이다.

안드로이드 게스트 모드가 이제 활성화되었고, 언제든지 호출해 이용할 준비가 됐다.

이런 기능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나중에 동료, 고객, 친구, 가족, 또는 (계속 화면을 혀로 핥을 수도 있는)족제비에 스마트폰을 넘겨줘야 하는 경우, 먼저 10초 정도를 투자해 다음 조치를 취한다.

•    화면 맨위에서 아래로 두 번 밀어 넘기고, 빠른 설정 전체 창을 연다.
•    동그란 모양의 비어 있는 사람 아이콘 프로필을 탭한다. 창 우측 하단, 톱니바퀴 모양 설정 아이콘 바로 옆에 있는 아이콘이다.
 
ⓒ JR RAPHAEL / IDG

•    표시되는 화면에서 ‘게스트 추가’ 항목을 탭한다.
 
ⓒ JR RAPHAEL / IDG


스마트폰이 게스트 모드로 전환된다고 알려준다. 잠시 후, 환경이 기본 시스템 앱만 표시된 기본 홈 스크린 환경으로 바뀐다. 지메일, 드라이브, 구글 문서를 열면 로그인 화면이 표시될 것이다. 통상 사용하는 앱이나 기존 환경이 없는 새 스마트폰 같은 환경이 구현된다.
 
ⓒ JR RAPHAEL / IDG

게스트 모드에서 원래 환경으로 돌아가고 싶다면, 위 두 단계를 다시 반복하면 된다. 빠른 설정 창을 열어 사용자 프로필 사진을 탭한다. 그리고 이번에는 표시되는 메뉴에서 ‘게스트 제거’를 선택한다. 그러면 임시 프로필에서 설정하거나 작업한 모든 것이 삭제 및 리셋된다. 이후 PIN, 패턴, 암호(또는 생체인증)를 입력하면 원래의 안드로이드 설정으로 돌아간다.

이 유용하고도 강력한 보안 기능이 스마트폰에 잊힌 채 탑재되어 있었다. 기억 상자에서 꺼내 다시 활성화하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쉽게 이용하고, 자신의 개인정보를 지킬 수 있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2020.10.22

'개인정보 보호는 기본 중의 기본' 안드로이드 폰의 게스트 모드

JR Raphael | Computerworld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안 깊숙한 곳에 숨겨져 있는 바람에 존재 자체를 잊어버리게 되는 유용한 기능이 정말 많다.

잠시 생각해보면 어쩔 수 없는 면이 있기는 하다. 매년 안드로이드는 더욱 견고해지고 복잡해진다. 더 발전된 고급 기능이 추가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어떤 기능이나 메뉴는 눈과 마음에서 멀어지고, 그러면서 어딘가에 숨겨진 채 관심을 끌지 못하게 된다.

여기에 속하는 어떤 기능이 갑자기 생각나 속으로 탄성을 질렀다. 이런 기능을 잊어버리고 있었다니. 바로 2014년 안드로이드 5.0 롤리팝 때 처음 도입된 안드로이드 게스트 모드라는 기능이다. 

게스트 모드의 기능은 이름에서 바로 짐작할 수 있다. 필요할 때 스마트폰에 저장된 개인 앱, 개인 계정과 데이터를 모두 안전하게 숨겨두고 기본 시스템 앱만 표시하도록 ‘텅 빈 것 같은’ 상태로 만드는 기능이다. 마치 전체 스마트폰에 크롬 브라우저의 시크릿 모드를 적용하는 효과와 같다. 이제 막 구입한 새 스마트폰 상태처럼 개인 정보를 뺀 상태다.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개인 앱도 사라지고, 이 환경에서의 작업은 스마트폰 설정에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

게스트 모드의 의미는 작지 않다. 스마트폰 보안에서 실제 가장 큰 위협은 무섭게 들리는 괴물 같은 맬웨어가 아니다. 여러 번 기사로 알렸지만, 맬웨어는 진짜 위험이 임박했다는 뜻보다는 일종의 미디어 선정주의와 보안 소프트웨어 판매에 목적이 있다고 보는 편이 훨씬 정확하다. 가장 큰 위험은 부주의, 또는 잘못된 판단을 내리는 실수다.

아무리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스마트폰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도 단 한 번이라도 잠깐 동안 나쁜 의도를 가진 사람이 기기를 사용하면 그 많은 노력이 모두 물거품이 된다. 민감한 기업 데이터, 사용자 개인의 시진과 메시지, 심지어 검색 기록 등, 실수든 고의든, 봐서는 안될 것을 보는 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안드로이드 게스트 모드는 이런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 이런 기능의 존재를 잘 기억하고 자주 사용하면 된다. 

우선 스마트폰에서 이 기능을 활성화해야 한다. 최근에는 기본값으로 이 기능을 꺼 놓은 경우가 많다. 안타깝게도 삼성 스마트폰에서는 이 기능을 아예 사용할 수 없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 기본 기능을 소프트웨어에서 제거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구글 픽셀 스마트폰과 다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는 20초만 투자하면 사용할 준비를 마칠 수 있다.

•    스마트폰 설정의 시스템 항목을 연다.
•    ‘고급’과 ‘여러 사용자’를 차례대로 탭한다.
•    표시되는 화면에서 가장 위에 있는 스위치를 ‘켜기’ 위치로 옮긴다.
 
ⓒ JR RAPHAEL / IDG

제조업체가 안드로이드의 일반적인 배열을 임의로 바꾼 장치를 사용하고 있다면, 이 설명을 따라하지 못할 수도 있다. 설정 검색 창에 ‘게스트 모드’를 입력한다. 안드로이드 5.0 이후 버전이 설치된 스마트폰에서 쓸 수 있는 방법이다.

안드로이드 게스트 모드가 이제 활성화되었고, 언제든지 호출해 이용할 준비가 됐다.

이런 기능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나중에 동료, 고객, 친구, 가족, 또는 (계속 화면을 혀로 핥을 수도 있는)족제비에 스마트폰을 넘겨줘야 하는 경우, 먼저 10초 정도를 투자해 다음 조치를 취한다.

•    화면 맨위에서 아래로 두 번 밀어 넘기고, 빠른 설정 전체 창을 연다.
•    동그란 모양의 비어 있는 사람 아이콘 프로필을 탭한다. 창 우측 하단, 톱니바퀴 모양 설정 아이콘 바로 옆에 있는 아이콘이다.
 
ⓒ JR RAPHAEL / IDG

•    표시되는 화면에서 ‘게스트 추가’ 항목을 탭한다.
 
ⓒ JR RAPHAEL / IDG


스마트폰이 게스트 모드로 전환된다고 알려준다. 잠시 후, 환경이 기본 시스템 앱만 표시된 기본 홈 스크린 환경으로 바뀐다. 지메일, 드라이브, 구글 문서를 열면 로그인 화면이 표시될 것이다. 통상 사용하는 앱이나 기존 환경이 없는 새 스마트폰 같은 환경이 구현된다.
 
ⓒ JR RAPHAEL / IDG

게스트 모드에서 원래 환경으로 돌아가고 싶다면, 위 두 단계를 다시 반복하면 된다. 빠른 설정 창을 열어 사용자 프로필 사진을 탭한다. 그리고 이번에는 표시되는 메뉴에서 ‘게스트 제거’를 선택한다. 그러면 임시 프로필에서 설정하거나 작업한 모든 것이 삭제 및 리셋된다. 이후 PIN, 패턴, 암호(또는 생체인증)를 입력하면 원래의 안드로이드 설정으로 돌아간다.

이 유용하고도 강력한 보안 기능이 스마트폰에 잊힌 채 탑재되어 있었다. 기억 상자에서 꺼내 다시 활성화하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쉽게 이용하고, 자신의 개인정보를 지킬 수 있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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