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휴대폰을 판매한 업체
애플
자료 제목 :
전 세계 분기별 휴대폰 트래커
Worldwide Quarterly Mobile Phone Tracker
자료 출처 :
I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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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날짜 :
2024년 01월 15일
스마트폰

애플, 판매량에서도 삼성 제쳤다…“2023년 전 세계 휴대폰 출하 1위”

Jason Cross | Macworld 2024.01.18
북미와 서유럽에서 아이폰의 절대적인 점유율은 진실 하나를 감추고 있다. 바로 애플 아이폰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지위를 한번도 누려본 적이 없다는 사실이다. 아마도 애플이 저가 휴대폰 시장에는 크게 공을 들이지 않는 것이 한 이유일 텐데, 결과적으로 세계 1위 스마트폰 판매 업체는 대부분 삼성이었다.
 
ⓒ IDC

애플은 이제 아이폰 판매량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는다. 하지만 시장 조사업체들은 이 수치를 세심하게 쫓고 있다. 그리고 이런 시장 조사업체 중 2곳, 즉 IDC카날리스(Canalys)가 놀라운 수치를 발표했다. 2023년 스마트폰 판매량을 보니 애플이 다른 모든 업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은 2위 자리로 내려 앉았다.

물론 1위와 2위의 차이는 미미하다. 카날리스에 따르면, 두 업체의 시장 점유율을 반올림했을 때 20%로 같다. 애플이 소수점에서 약간 더 앞섰을 뿐이다. IDC 자료를 보면, 2023년 한해동안 애플은 2억 3,460만 대를, 삼성은 2억 2,660만 대를 팔았다. 소수점 첫 자리에서 순위가 결정된 셈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번 결과는 충분히 주목할만하다. 두 조사업체 모두 애플이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사상 처음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삼성은 노키아, RIM을 차례로 제치고 2011년부터 줄곧 1위 자리를 지켜 왔다. 

애플이 1위를 차지한 것은 생산량을 늘린 것이 한 요인이다. IDC는 약 3.7% 늘어난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더 결정적인 요인은 삼성의 판매량이 크게 줄어 들었다는 사실이다. 2022년 2억 6,200만 대였던 생산량이 지난 해 13%나 줄었다. 수익성 확보를 위해 고급 혹은 중급 기기 생산에 주력한 탓이다. 전 세계적으로는 저가 휴대폰 판매 비중이 상당히 높은 상황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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