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 퍼스널 컴퓨팅

아마존 킨들 200% 활용하는 팁 10가지

Jared Newman | PCWorld 2023.12.11
아마존의 IT 제품 중 사라지면 많이 그리울 제품이 바로 ‘킨들(Kindle)’이다. 필자는 전자책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지만, 소셜 미디어에 너무 많은 시간을 쓰지 않으려고 하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그렇게 남는 시간 대부분을 전자책 리더일 뿐만 아니라 모바일 앱이기도 한 ‘킨들(Kindle)’과 함께 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킨들 소프트웨어를 최대한 활용해 킨들을 전자책 뿐만 아니라 모든 종류의 독서를 위한 허브로 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 그 결과가 다음과 같다.
 
ⓒ Jared Newman/Foundry
 

앱 사용하기 

최근 스마트폰으로 책을 읽어보지 않았다면, 모바일 디스플레이가 얼마나 쾌적해졌는지 모를 것이다. 킨들 앱(iOS/안드로이드)은 전자책을 읽는 좋은 방법이고, 동시에 킨들 전자책 리더가 없어도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구매한 모든 킨들 도서는 여러 기기에서 자동으로 동기화되므로, 같은 아마존 계정에 로그인된 모든 휴대폰, 태블릿 또는 전자책 리더에서 지난번에 읽었던 부분부터 이어서 읽을 수 있다. 
 
ⓒ Jared Newman/Foundry
 

페이지 맞춤 설정하기 

킨들 전자책 리더의 화면 상단 근처 또는 모바일 앱의 아무 곳이나 탭한 다음, ‘Aa’ 아이콘을 눌러 글꼴 크기, 줄 간격, 여백, 페이지 색상 등을 바꿀 수 있다. 필자는 항상 ‘더보기(More)’ 탭에서 ‘페이지 넘김 애니메이션(Page turn animation)’을 활성화한다. 이렇게 하면 책을 읽으면서 가상의 페이지를 접어 넘길 수 있다. 반면 ‘인기 하이라이트(Popular Highlights)’는 비활성화한다. 다른 사용자가 밑줄을 많이 친 부분을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단, 이런 사용자 맞춤 설정이 여러 기기에서 동기화되지 않는다는 점은 아쉽다. 
 

빠른 읽기 설정   

몇 가지 킨들 옵션은 설정 메뉴에서 조정할 필요가 없다. 
 
  • 왼쪽 하단 모서리의 텍스트를 탭해 페이지 번호, 책의 로케이션, 예상 읽기 시간 등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 화면을 핀치해 텍스트 크기를 빠르게 조정할 수 있다. 
  • 휴대폰과 태블릿에서는 오른쪽 하단 모서리를 탭해 화면 회전을 잠그거나 잠금 해제할 수 있다. 이 기능은 기기의 자동 회전 설정과는 별개로 작동한다. 
  • 조명이 내장된 킨들 전자책 리더라면 위에서 아래로 스와이프해 밝기를 조절하고, 기타 빠른 설정을 할 수 있다. 
 
ⓒ Jared Newman/Foundry
 

화면 색 온도 예약 

킨들의 따뜻한 조명 설정 기능을 사용하면 늦은 밤 눈의 피로를 최소화할 수 있다. 화면 상단에서 아래로 스와이프한 다음, ‘따뜻함(Warmth)’ 슬라이더 바로 위의 ‘예약(Schedule)’을 누른다. 이 메뉴에서 일정을 켠 다음 활성화할 시간과 따뜻한 수준을 설정한다. 
 

킨들 공유 

안타깝게도 킨들 전자책 리더에서는 여러 사용자 계정을 전환할 수 없다. 하지만 2명 이상의 사용자를 위해 기기를 설정하는 방법이 있다. 
 
  • 아마존 하우스홀드(Amazon Household)를 설정하면 사용자와 다른 사용자가 별개의 아마존 계정에서 책을 공유할 수 있다. 
  • 사용자의 책만 보려면 라이브러리 탭의 왼쪽 상단 모서리에 있는 필터 아이콘을 탭한 다음 ‘내 항목’을 선택한다. 
  • 킨들 전자책 리더에서 세로점 3개 아이콘을 누른 다음 ‘아마존 키즈(Amazon Kids)’를 선택하면 키즈 모드를 활성화할 수 있다. 여기에서 자녀 프로필을 만들고, 어린이용 책을 추가하고, 일반 메뉴로 돌아갈 수 있는 PIN을 설정한다. 
 
ⓒ Jared Newman/Foundry
 

무료 전자책 받기 

리비(Libby)라는 도서관 앱에서 전자책을 무료로 대출할 수 있다. 이 앱은 킨들과 완벽하게 통합되기 때문에 대여한 책은 여러 기기와 전자책 리더에서 읽을 수 있다. 리비 앱에서 책을 처음 다운로드할 때 아마존 계정을 연결하면 된다. 메뉴 아이콘을 탭하고 설정을 선택한 다음 ‘다음 계정으로 책 읽기(Read Books With…)’를 눌러도 이 설정을 찾을 수 있다. 
 

킨들 이름 바꾸기 

오랫동안 킨들 앱을 사용했다면 온라인으로 책을 구매하거나 리비(Libby)에서 책을 빌릴 때 선택해야 하는 기기 목록이 번거로웠을 것이다. 기기를 더 쉽게 선택하려면 킨들 앱 설정에서 ‘기기 이름(Device Name)’을 누르고, 예를 들어 ‘조의 6번째 아이폰’보다 더 기억에 남는 이름을 고르면 된다. 전자책 리더에서는 설정(Settings) > 내 계정(Your Account) > 기기 이름(Device Name)에서 이 옵션을 찾을 수 있다. 아마존의 킨들 앱 관리자에서 이전 기기를 제거하고 현재 기기를 기본값으로 설정할 수도 있다. 
 

문서를 이메일로 보내기 

읽어야 할 PDF 형식의 책이나 긴 워드 문서가 있다면 킨들 이메일 주소(사용자 이름_ XXXXXX@kindle.com)를 찾아서 보내면 된다. 
 
  • 킨들 앱에서 더보기(More) > 설정(Settings)으로 이동한 다음 ‘킨들 이메일 주소로 보내기(Send to Kindle Email Address)’ 하단에 살펴보면 킨들 이메일 주소를 확인할 수 있다. 
  • 킨들 전자책 리더에서는 설정(Settings) > 내 계정(Your Account)으로 이동한 다음 ‘킨들로 이메일로 보내기(Send-to-Kindle Email)’ 아래를 살펴본다. 
  • 이 웹페이지로 이동해 ‘킨들’을 클릭한 다음, 기기를 선택할 수도 있다. 해당 메뉴에서는 주소를 더 기억하기 쉬운 이름으로 설정할 수도 있다. 

기술적으로 각 킨들 기기 또는 앱에는 고유한 이메일 주소가 있지만, 한 기기로 보내는 모든 문서는 다른 모든 기기나 앱과 동기화된다.
 
ⓒ Jared Newman/Foundry
 

기사 저장 

킨들 이메일 주소를 활용하면 다른 곳에서 기사를 가져올 수 있다. 필자는 웹에 기사를 저장해 나중에 확인할 수 있는 무료 서비스 인스타페이퍼(Instapaper)를 애용한다. 인스타페이퍼의 킨들 통합 기능을 사용하면 읽지 않은 기사의 주간 또는 일일 요약을 하나의 전자책으로 받아볼 수 있다. 
 
  • 인스타페이퍼 계정을 만든 후 설정 메뉴로 가서 킨들 섹션에 있는 이메일 주소를 복사한다. 
  • 아마존의 기기 환경 설정 페이지에 로그인한 다음 ‘개인 문서 설정(Personal Document Settings)’을 클릭한다. 
  • 아래로 스크롤해 ‘승인된 새 이메일 주소 추가(Add a new approved email address)’를 클릭한다. 
  • 앞서 복사한 인스타페이퍼 이메일 주소를 붙여넣은 다음 ‘주소 추가(Add Address)’를 누른다. 
  • 인스타페이퍼 설정으로 돌아가서 킨들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고 ‘킨들 자동 전달(Kindle Automatic Delivery)’을 활성화한다. 전달 빈도를 설정하고, ‘킨들 환경 설정 저장(Save Kindle Preferences)’을 누른다. 

모든 과정을 마쳤다면 인스타페이퍼의 북마크, 브라우저 확장 또는 모바일 앱을 사용해 기사를 저장할 수 있으며, 기사는 요약본 형태로 킨들 앱이나 전자책 리더에 표시된다. 유료 버전의 인스타페이퍼를 사용하면 킨들에 기사를 바로 보낼 수도 있다. 
 

다양한 킨들 읽기 옵션 

인스타페이퍼 외에도 기사를 보내는 방법은 많다. 몇 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이펍프레스(EpubPress)를 활용하면 웹 브라우저에서 탭을 선택해 요약본 형태로 킨들에 보낼 수 있다. 하지만 기사 일부가 잘리는 문제가 있다. 
  • 아마존에도 웹 링크를 킨들로 보내는 자체 크롬 확장 프로그램이 있지만, 해당 확장 프로그램 역시 기사가 잘리는 문제가 있다. 
  • 케이툴(Ktool)은 기사 전문을 제대로 저장하지만, 한 달에 20개 이상의 기사를 저장하려면 월 5달러의 비용을 내야 한다. 월 7달러의 프리미엄 버전은 뉴스레터와 RSS 피드도 지원한다. 
  • 뉴스레터 투 킨들(Newsletter to Kindle)은 킨들에 이메일을 자동으로 전달하지만, 한 달에 25개 이상의 뉴스레터를 보내려면 월 5달러의 비용이 든다. 

만일 이런 문서가 라이브러리를 너무 복잡하게 만든다면, 해당 문서의 세로점 3개 아이콘을 누른 다음 ‘영구 삭제’를 누르면 된다. 몇 개만 보는 수준이라면 진정한 의미의 독서 목록이 아니므로 과감하게 지우는 게 좋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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