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MS가 실수로 공개한 윈도우 11 내부 도구, 직접 써보고 싶다면?

Michael Crider  | PCWorld 2023.08.08
지난주 윈도우 참가자 프로그램 사용자에게 매우 중요한 사건이 있었다. 윈도우 11 내부 스위치 일부가 A/B 테스트에 사용할 수 있는 직접 다운로드 링크로 노출되는 오류가 일어난 것이다. 이 도구로 사용자는 보통 마이크로소프트가 테스트를 위해 무작위로 활성화하는 기능을 수동으로 켤 수 있게 되었다. 사실 PC가 망가질 위험이 크기 때문에 집에서 개인이 이 도구를 사용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그러나 과감히 시도해 보고 싶다면 다음의 안내를 따르자.

우선 윈도우 참가자 프로그램 빌드를 실행한다. 그다지 어렵지 않다. 윈도우 11에서 시작 버튼을 클릭하고 영문으로 'Windows Insider Program'을 입력한 후, 검색 결과에서 'Windows 참가자 프로그램 설정'을 선택한다. 카나리아, 개발자, 제타, 릴리즈 미리 보기의 4가지 채널이 안정성이 낮은 순서대로 표시되는데 설명을 잘 읽고 원하는 채널을 선택한다. 새로운 기능을 접하면서도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하려면 베타 채널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윈도우 업데이트로 새 버전을 다운로드한 후 몇 번 재부팅해야 할 수도 있다.

모든 작업을 완료하고 윈도우 참가자 프로그램 빌드가 실행 중이라면 StagingTool.exe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직접 만든 프로그램이므로 불법은 아니지만 직접 링크는 현재 제거된 상태다. 웹 여러 곳에서 찾기 어렵지 않으므로 기사에서는 링크하지 않겠다. 신중하게 다운로드하고 바이러스 스캐너를 실행해 보안을 강화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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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gingTool.exe 파일을 찾았다면 예전대로 명령줄 기술을 활용해야 한다. 관리자 권한으로 명령 프롬프트나 윈도우 터미널 인스턴스를 연다. 실행 파일 폴더로 이동한 후 stagingtool.exe /? 를 입력하면 명령 목록을 볼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내부 도구였기 때문에 사용자 친화적이지 않은 것은 당연하다. /query 명령은 활성화/비활성화할 수 있는 기능의 내부 ID 번호만 나열할 뿐, 실제 어떤 기능을 수행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다. 블리핑 컴퓨터에 따르면 윈도우 사용자 포럼과 트위터 커뮤니티에서 /enable 명령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찾아볼 수 있다.

이 도구는 올바르게 사용하더라도 윈도우 빌드나 PC에 심각한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 가능성은 낮지만 운영체제를 완전히 지우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가상머신이나 중요한 파일을 백업한 보조 노트북이나 PC에서 윈도우 11로 실행할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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