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에 ‘파일 읽기’ 기능 추가…문서 요약하고 분석한다

Mark Hachman | PCWorld 2024.03.05
로컬 PC에 저장된 문서를 사용자가 업로드하면 AI가 해당 문서를 이해 및 분석하고 관련된 질문에 대해 답변하는 기능이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에 추가됐다. 
 
ⓒ Foundry

현재 일부 사용자는 문서 기반 답변 기능은 마이크로소프트 엣지용 코파일럿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웹사이트에서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엑스(X) 사용자가 최근 이런 기능을 발견했고 XDA에서 자세한 소식을 전했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용자가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에 저장한 모든 파일을 자동으로 분석하는 원드라이브용 코파일럿을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해당 기능을 사용하면 PC에 이미 있는 개인 파일을 가져와 단 몇 초 만에 쿼리하도록 만들 수 있다. 문서를 쿼리한다는 것은 문서와 관련해 코파일럿에 "이 문서가 무슨 뜻이야?", "문서를 30단어로 요약해 줘"와 같은 질문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상적인 사용례는 계약서와 같이 길고 복잡한 문서를 일반 사용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은 긴 문서의 내용을 압축하는 데 유용다. ⓒ Foundry

코파일럿에는 쿼리 상자 아래에 이미지 업로드를 위한 '카메라', 스크린샷을 위한 '가위', 파일 업로드를 위한 '클립' 아이콘이 추가됐다. 클립 아이콘을 클릭하고 업로드할 파일을 선택하면 된다. 문서를 업로드하면 코파일럿이 몇 초 안에 문서를 분석한다. 이는 게이밍 노트북에서 로컬 파일로 로컬 LLM/AI 챗봇을 학습시키는 데 걸리는 시간(일반적으로 1시간이 훨씬 넘는다)보다 훨씬 빠르다.
 
한 번은 필자가 업로드한 내용을 기밀 정보로 간주해 조회하지 않는 등 취약점이 여전히 존재한다. ⓒ Foundry

하지만 필자가 엣지용 코파일럿에서 문서 쿼리를 테스트했을 때는 문제 없이 작동했지만, 코파일럿 웹사이트에서는 '기술적 오류'가 발생해 실패했다. 또한 필자의 PC에 있는 대부분 문서는 오래된 보도자료와 긴 프레젠테이션 파일인데, 코파일럿은 이들 문서를 짧게 잘 요약했지만, 후속 프롬프트를 입력할 때 특히 문서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으면 이전 세션을 잊어버리곤 했다. 웹에서 답을 검색하려고 시도하기도 했다. 

코파일럿의 문서 요약 기능은 지금 당장은 미숙해 보이긴 하지만, 유용하게 활용할 잠재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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