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새해 다짐 대신 좋은 습관 만들기” 일상을 바꾸는 윈도우 활용 팁 5가지

Chris Hoffman | Computerworld 2024.01.09
2024년이 밝았다. 매년 이맘때면 모두가 새해 다짐을 한다. 하지만 새해 다짐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습관이다. 습관은 일상을 계속해서 변화시킬 수 있는 핵심적인 요소다. 새해를 맞아 PC 활용에 도움이 되는 습관을 몇 가지 공유한다.
 

백업 계획을 세우고 유지하자 

중요한 파일과 데이터의 백업 사본을 만드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윈도우의 자체 백업 기능도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 방식은 혼란스럽고 자주 바뀌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몇 년 전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7에 백업 도구를, 윈도우 8에는 파일 히스토리 도구를 탑재한 적이 있다. 둘 다 로컬 드라이브에 사용자 데이터의 백업 사본을 생성하는 기능이다. 하지만 현재는 윈도우 10과 11에 현대적 윈도우 백업 도구를 탑재했다. 문서와 사진 같은 폴더를 원드라이브로 이동해 파일을 백업하고, 파일을 온라인에서 마이크로소프트 계정과 동기화할 것을 권장한다. 그러나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믿지 않는다면 이런 기능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고, 결국 어떤 백업도 사용하지 않을 확률이 높다. 
 
ⓒ Chris Hoffman/IDG

그러나 백업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중요하다. 백업 계획을 세우고 정기적으로 백업해야 한다. 습관으로 정한 후 그것을 유지해야 한다. 구체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다.
 
  • 마이크로소프트의 원드라이브 클라우드 백업을 사용한다 : 작업 표시줄의 시스템 트레이(클라우드 아이콘을 찾는다)에서 원드라이브 애플리케이션을 열고, 설정에서 '중요 폴더를 원드라이브 백업'을 선택한다. 그리고 중요한 파일을 내 문서 같은 동기화된 폴더에 저장해서 꼭 백업된 것을 확인해야 한다. 
  • 로컬 백업을 선택한다 : 시작 메뉴를 열고 '파일 히스토리(File History) 도구'를 검색해 외장 USB 하드 드라이브에 백업을 생성한다. 정기적으로 외장 하드 드라이브를 PC에 연결해 백업하자. 
  • 다른 백업 습관을 지닌다 : 다른 로컬 백업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거나 전용 클라우드 백업 서비스를 검토하는 것도 좋다. 예를 들면  많은 사용자가 백블레이즈(Backblaze)를 쓰고 있고, 구글 드라이브가 더 잘 맞는 사용자도 있다. 

어느 방법을 선택할지는 사용자에 달려 있다. 그러나 백업 전략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PC를 깨끗하고 빠르게 유지하자 

개인용 PC만큼 오래된 이야기다. 누구나 반짝이는 새 컴퓨터를 사지만 제조업체가 미리 설치한 정크 프로그램으로 점점 무거워지면서 PC는 새 것처럼 느껴지지 않게 된다. 또는 사용자가 많은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백그라운드에서 진행되는 많은 작업이 시스템 트레이를 어지럽히고 CPU 사이클이나 다른 자원을 낭비한다. PC를 깔끔하게 유지하려는 습관은 다음과 같다.
 
  • 작업 관리자에서 불필요한 시작 앱을 없앤다 : 작업표시줄을 우클릭해 작업 관리자를 열고 ‘작업 관리자’를 선택한 후 ‘시작’ 또는 ‘시작 앱’ 탭을 클릭한다. 여기에서 필요하지 않은 시작 앱을 비활성화한다. 이 작업은 수시로 해야 한다. 나중에 설치한 애플리케이션이 추가돼 불필요한 정크 앱을 발견할 수도 있다. 
  • 필요하지 않은 앱을 삭제한다 : 필요하지 않은 앱은 그저 시작 메뉴, 복합 메뉴를 어지럽히고 백그라운드에서 불필요한 프로세스를 더할 뿐이다. 설정 앱이나 제어판에서 설치된 프로그램 목록을 보고 더는 사용하지 않는 앱을 삭제한다. 제조사가 설치한 일부 유틸리티는 유용하지만, 몇몇은 더는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 온라인으로 자세한 정보를 찾아 삭제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
 

정신을 산만하게 하는 것을 줄이자 

최신 윈도우 PC 또는 다른 최신 컴퓨팅 플랫폼의 최악인 점은 주의를 산만하게 한다는 것이다. 플랫폼 운영사나 앱은 사용자가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단순히 쓰기만을 원하지 않는다. 여러 가지 알림과 광고, 클릭을 유도하는 기능으로 사용자를 성가시게 한다. 필자는 윈도우 11의 위젯을 비활성화해 광고로 어지러운 시작 메뉴를 깨끗이 정리하고, 광고처럼 보이는 ‘윈도우 사용을 위한 팁과 제안’ 같은 기능도 비활성화할 것을 권한다. 새로운 PC를 사용할 때마다 이런 설정을 바꾸는 것도 습관으로 만들면 좋다.
 

윈도우 11에 기회를 주자 

윈도우 11은 완벽하지 않다. 그러나 윈도우 10도 마찬가지다. 윈도우 11은 최초 릴리즈에서 많은 점이 개선됐지만, 이제 윈도우 10은 남은 기술지원 기간이 많지 않다. 윈도우 10은 2025년 10월 14일로 지원이 종료된다. 그 이후에는 구독 요금제에 가입해 보안 업데이트를 받아야 한다. 아직 한참 먼 얘기지만 정말 마지막 순간까지 기다리고 싶은가? 
 
ⓒ Chris Hoffman/IDG

지금은 윈도우 11에 기회를 주기에 적당한 시기다. 윈도우 10 PC에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면 설정 앱에서 윈도우 업데이트 화면을 볼 수 있다. PC에서 업그레이드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나온다면 루푸스(Rufus)라는 도구로 윈도우 10 PC를 ‘비공식’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BIOS나 UEFI 펌웨어 설정 일부를 변경해 윈도우 10 호환성을 강화하는 방법도 있다. 예를 들면 비활성화 TPM이나 안전 부팅을 활성화하는 것이다.

윈도우 11에 열린 마음을 가지면 앞으로의 몇 년이 훨씬 편해진다. 윈도우 11로 업그레이드하지 못한다고 해도 다음에 바꿀 PC는 윈도우 11일 것이니 말이다. 윈도우 11의 시작 메뉴와 작업표시줄이 불편하다면 더 많은 설정을 조정하는 앱을 사용하면 된다. 이 앱은 윈도우 10에서도 작동한다.
 

AI 도구를 써보자

2023년은 AI 도구가 폭발적으로 주류에 진입한 해였다. AI라는 단어가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 AI 도구가 정확히 무엇인지는 논쟁의 대상일 수 있지만,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텍스트 이미지 생성 도구가 커다란 도약을 이뤘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필자의 전 동료는 “AI는 사람을 대체하지 않겠지만 AI 사용자는 사람을 대체할 것이다(AI will not replace you. A person using AI will)”라는 격언을 좋아했다. 궁극적으로는 최신 AI 기술과 AI 도구로 할 수 있는 일에 익숙해지는 것이 모두에게 이롭다.
 
ⓒ Chris Hoffman/IDG

필자는 최근 웹에서의 AI 글쓰기를 주목하고 있다. 아마존, 쿠오라, 레딧, 구글 지도, 스팀 같은 사이트의 리뷰와 댓글을 보면, AI가 생성한 것이 명확한 것들이 가득하다. 다른 사람들은 알아채지 못하지만, 필자는 LLM이 텍스트를 만들어내는 방식에 익숙하므로 비교적 쉽게 구별할 수 있다. 동시에 AI가 쓴 글이 ‘좋아요’를 많이 받는 경우를 자주 본다. 따라서 AI로 잘 다룰 수 있게 된다면, 다른 곳에서도 AI를 찾아낼 수 있다. 게다가 AI는 보통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유용하다. 최근 필자는 불만 의견을 쓰는 데 챗GPT를 활용하기도 했다.

이것은 단순히 운전대에서 손을 놓고 AI가 마구  활약하게 내버려 두는 것이 아니다. AI와의 성공적인 상호작용은 편집과 변경, 변화를 내포한다. 이를 위해서는 사용자가 AI를 올바른 궤도에 올리고 작업물을 검토하고 수정을 제안하는 든든한 프롬프트를 조합할 수 있어야 한다. 다음과 같은 제안 말이다. “이제 이 추가 정보를 3번째 문단에 삽입하세요. 이 특정한 사건에 대한 세부 정보를 추가하세요.” 

이상하게 들릴 수 있음을 알고 있다. 실제로 대규모 언어 모델은 그 자체로 이상한 부분이 여전히 많다. 하지만 생산성을 개선하기 위해 AI 사용법을 익히든, AI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작동 원리에 익숙해지든, 아니면 단지 현재 직면한 이 극도로 기이한 현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궁금한 것이든, 어떤 이유로든, 기존 AI 도구 그리고 2024년 이후에도 만나게 될 AI 도구를 계속해서 써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이제 남은 문제는 어디서 시작할지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미 윈도우 11에 조용히 탑재한 모든 AI 기능을 떠올려 보라. 아직 전 세계 모든 국가에서 다 지원하지는 않지만, 이 기능은 몇 번의 클릭만으로 쉽게 경험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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