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 퍼스널 컴퓨팅

“미리 대체 앱을 찾아 두자” 윈도우에서 삭제될 기능 10가지

Thomas Joos Autor | PCWorld 2024.04.05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기능이나 프로그램을 추가할 뿐만 아니라 더는 쓰지 않는 기능을 삭제하기도 한다. 이렇게 삭제된 특정 기능이나 프로그램은 많은 사람이 바로 알지 못하고 나중에 필요할 때가 돼서야 깨닫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런 기능을 일단 "사용되지 않음"으로 바꾸고 기능 개선을 중단한 후 최종적으로 삭제한다. 곧 수명을 다하고 윈도우에서 빠질 기능을 정리했다.
 
ⓒ Mark Hachman/IDG
 

워드패드

마이크로소프트는 워드패드를 윈도우에서 완전히 제거한다고 발표했다. 이 간소한 워드 프로세서는 윈도우 11 23H2에 여전히 포함돼 있지만, 올해 말 윈도우 11 24H2로 업데이트되면 사라질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이 프로그램을 더는 업데이트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워드패드를 사용하는 사람은 대체 프로그램을 찾아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인터넷을 연결한 후 워드 온라인(Word Online)을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하지만 구글 독스, 오픈오피스, 리브레 오피스 같은 유용한 대안도 있다.
 
ⓒ Thomas Joos
 

코타나

윈도우의 독립 실행형 코타나 프로그램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코파일럿 AI로 대체된다. 그동안 코타나를 특정 목적으로 사용해 왔다면 이제는 코파일럿에 새로 익숙해져야 한다.
 

VS스크립트

VB스크립트로 자체 스크립트를 사용하는 사람도 대체 스크립트를 찾아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음 윈도우 버전, 아마도 윈도우 11 24H2에서 VB스크립트를 완전히 제거할 것으로 보인다.
 

웹DAV

웹 클라이언트가 제거됨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에서 웹DAV를 삭제한다. 즉, 이 프로토콜을 사용해 네트워크 드라이브를 웹DAV와 연결할 수 없다. 예를 들어, 많은 사용자가 이 프로토콜을 사용해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윈도우에서 드라이브로 직접 통합했는데 앞으로는 이렇게 손쉽게 사용할 수 없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더 이상 부팅 시 이 서비스가 시작되지 않도록 했고 아마도 윈도우 11 24H2에서 이 서비스를 제거할 것으로 보인다.
 

2,048비트 미만의 TLS 인증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과 윈도우 11에서 2,048비트 미만의 RSA 키가 있는 TLS 인증서에 대한 지원을 중단한다. 애플리케이션이 여전히 이전 인증서를 사용하는 경우 향후 업데이트 후 더는 이상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이런 요건의 인증서가 있다면 가능한 한 빨리 교체하는 것이 좋다. 이 변경은 주로 자체 웹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는 기업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psr.exe

문제 기록을 사용하면 사용자가 단계별 스크린샷을 만들어 문서를 작성하거나 오류를 재현해 기술 지원 시 활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에서 이 기능을 완전히 삭제할 예정이다. 따라서 그동안 문제 녹화를 종종 사용했다면 이제 대체 파일을 구해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에서 캡처 도구를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윈도우 메일과 아웃룩 익스프레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과 윈도우 11에서 윈도우 메일 앱을 제거하고 새로운 무료 아웃룩 앱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그러나 새 아웃룩 앱은 기존 메일 앱에 비해 기능이 부족하고 모든 이메일을 마이크로소프트 서버를 통해 라우팅하기 때문에 비판을 받고 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호스팅하지 않는 메일 계정에도 적용된다. 결국 많은 사용자가 윈도우 메일에서 모질라 썬더버드로 갈아타고 있다.
 
ⓒ Microsoft
 

Wmic.exe

이제 사용자와 관리자는 'wmic.exe' 명령줄 프로그램을 이용해 컴퓨터 하드웨어에 대한 정보 등의 확인할 수 없다. 마이크로소프트는 "wmic.exe"를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 프로그램으로 지정했고, 윈도우 10과 윈도우 11에서 영구적으로 제거할 예정이다. 대신 앞으로는 파워셸과 Get-WmiObject cmdlet을 사용할 수 있다.
 

윈도우 투 고

윈도우 투 고(Windows-to-Go)를 사용하면 외장 하드 드라이브에 윈도우를 저장하고 다른 컴퓨터에서 윈도우를 시작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 기능은 윈도우에서 제거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이 기능에 대한 지원을 더는 제공하지 않는다.
 

홈그룹

마이크로소프트는 홈그룹/홈 네트워크 그룹에 대한 지원을 중단했다. 홈그룹을 기반으로 공유를 설정했을 경우 해당 공유는 유지되지만 홈그룹 보기는 운영체제에서 완전히 제거된다. 앞으로 리소스를 공유하려면 작업 그룹과 액티브 디렉터리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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