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지니언스, VPN 전문 업체 퓨처텍정보통신 인수 및 ‘제로 트러스트 전략 2.0’ 발표

편집부 | ITWorld 2024.04.09
사이버보안 전문 기업 지니언스가 제로 트러스트 구현을 위해 VPN 기업 '퓨처텍정보통신'을 인수하고 '제로 트러스트 전략 2.0'을 9일 발표했다.
 

제로 트러스트는 "항상 검증하고, 절대 신뢰하지 말라"라는 의미다. 단순히 실제 제품만이 아니라 프레임워크, 모델, 이니셔티브이기도 하며, 궁극적으로는 고객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니언스는 지난 2022년 제로 트러스트 솔루션 '지니안 ZTNA(Zero Trust Network Access)'를 출시했다. 지난해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 제로 트러스트 실증 과제에 참여했으며, 국내 및 글로벌 제로 트러스트 첫 고객을 확보하는 등 관련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가고 있다.

지니언스에 따르면, 제로 트러스트 완성을 위한 고객의 요구 사항은 명확하다. 기존에 회사가 운영하던 보안 환경을 보호하면서,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더 나아가 강력한 보안을 실현하는 것이다. 고객마다 구현하고자 하는 프레임워크는 다를 수 있지만, 국내 환경에 적합하고 기존 보유한 솔루션과의 융합과 연동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지니언스는 이런 고객의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제로 트러스트 2.0 전략'을 발표했다. 핵심은 운영 중인 대표 보안 솔루션과의 융합 및 통합, 강력한 보안 시너지 창출, 포괄적인 가시성과 인증에 기반한 운영 환경 보호다.

성공적인 제로 트러스트 구현을 위해 지니언스는 지난 8일 퓨쳐텍정보통신의 지분 100%를 취득했다. 퓨쳐텍정보통신은 SSL VPN에 특화된 전문 기업이다. SSL VPN 기술은 원격접속을 위한 기반기술로, SDP(Software Defined Perimeter), ZTNA(Zero Trust Network Access) 등과 통합돼 제로 트러스트 환경을 구현하는 데 사용된다.

지니언스는 향후 퓨쳐텍정보통신의 강점을 활용하여 VPN 등 관련 시장에 진입하고, 더 나아가 자사 ZTNA 솔루션의 완성을 위해 프라이빗 액세스 및 인터넷 액세스 분야 기술 및 제품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이사는 "고객의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는 제로 트러스트 전략의 핵심은 고객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 이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보완하여 완성하는 것이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적절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제로 트러스트 시장에서의 우위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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