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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블로그ㅣ애플과 ‘컴포저블’ 비즈니스의 이유 있는 케미

Jonny Evans | Computerworld 2023.01.18
구축하려면 부숴라. 이것이 ‘컴포저블(composable)’ 비즈니스의 본질이다. 필자는 이 새로운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 민첩성, 경쟁력 접근 방식에서 애플 플랫폼이 강력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 
 
ⓒ Apple
 

컴포저블 비즈니스란?

가트너는 비즈니스에 ‘구성 가능한’ 접근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기업이 미래의 위기에 더 탄력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접근 방식의 기본 아이디어는 모놀리식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에 전념하는 대신 통합할 수 있는 모듈형 솔루션을 위해 요구사항을 세분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컴포저블 비즈니스는 상호 호환 가능한 구성요소로 구성된 조직을 만드는 것”이라고 가트너는 설명했다. 

이론적으로 이를 통해 기업들은 변화하는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더 신속하게 대응하고, 더 정교한 도구를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전체 시스템을 변경할 필요 없이 시스템 내에서 쓰이는 관련 모듈만 변경할 수 있다. 가트너의 수석 VP 애널리스트 대릴 플리머는 이를 “매일 살아가는 디지털 비즈니스의 자연스러운 가속화”라고 부르면서, 이 접근 방식을 채택한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더 나은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한다고 언급했다. 

또 이 접근 방식을 통해 비즈니스 리더는 [시대에 뒤떨어진 오래된 기술 대신] 새로운 첨단 기술을 도입할 수 있다. 이는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의사결정 모델, 자동화, 응용 AI에 중요하다. 최신 머신러닝 기술과 양자 컴퓨팅 기반 솔루션이 등장하고 있고, 아울러 빠르게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딜로이트 보고서에 의하면 “구성 가능한 접근 방식은 현재 어디에 있든 구성 요소별로 미래에 필요한 위치에 적응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애플과는 무슨 관련이 있을까?

궁극적으로는 ‘일관성’과 ‘플랫폼 지원’에 관한 것이다. 오늘날 비즈니스에서 사용되는 기술을 구동하는 데 쓰이는 백엔드 시스템은 일반적으로 서버 기반이며, 독점 서버 기술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직원 측면에서 프론트엔드는 필연적으로 소비자 플랫폼에서 실행된다. [이러한 소비자 플랫폼이] 데스크톱에서는 윈도우 PC일 수 있지만 모바일에서는 대부분의 비즈니스가 아이폰을 중심으로 통합될 수 있다. 

컴포저블 비즈니스는 (단순성과 사용 편의성에 초점을 맞추고 애플의 OS 업그레이드 주기에 맞춰 업그레이드 케이던스를 채택하면서) 애플 앱처럼 작동하는 프론트엔드 앱을 통해 지원 기술 집합을 오케스트레이션 한다. 이 분리된 헤드리스 접근 방식을 통해 기업은 모듈형 시스템 어디에서나 다운타임 없이 중요한 변경을 수행할 수 있다. 

이러한 단순성은 백그라운드의 복잡성을 숨긴다. 마이크로서비스, API, 클라우드 시스템 등 모든 모듈형 시스템이 함께 작동하여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비즈니스 기술의 구성 요소별 접근 방식을 통해 기업은 신속하게 규모를 확장하고, 변경하며, 추가 기술을 배포할 수 있다. 또 애플 휴먼 인터페이스 기반 프론트엔드를 적용한다면 기업은 직원이 서비스에 빠르게 적응하고 익숙해지는 데 필요한 사용 편의성을 거의 즉각적으로 생성할 수 있다. 
 

깊이 생각하되 단순하게 가라 

실제 기업 사례를 살펴보자. 리추얼 코스메틱스(Rituals Cosmetics)는 비즈니스에서 아이패드를 사용하지만 백엔드 시스템은 거의 확실하게 애플과 독립적이다. 볼보의 서비스 센터에서 고객 연결을 강화하기 위해 사용되는 애플 워치는 다른 애플 기기와 함께 활용되지만 전체 프로세스를 구동하는 다양한 백엔드 시스템은 여러 제조업체에서 제공된다. 현재 3만 명의 엔지니어가 아이폰을 쓰는 오픈리치(Openreach)도 마찬가지다. 

물론 컴포저블 비즈니스를 구축하려면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해당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우선순위를 부여해야 한다. 또 사용 가능한 기술을 심층적으로 검토하고, 중요한 데이터가 사일로화된 시스템에 보관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사일로는 엔터프라이즈 민첩성을 제한한다. 

일각에서는 애플의 인터페이스가 독점적이라고 주장할 수 있지만 필자가 보기에는 요점을 놓치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원 인프라가 적절하게 작동하는 한, 모든 기기 플랫폼에서 매력적인 프론트엔드를 구축할 수 있다. 여기에 애플의 개인정보보호 및 보안 이점은 애플 플랫폼을 지원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를 제공한다. 이는 기업이 데이터 및 서비스 거버넌스를 보장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아울러 [애플] 플랫폼은 또한 채용, 유지, 직원 만족도에서 큰 이점을 제공한다. 

이는 애플에 실제로 ‘측정 가능한’ 이점을 제공하고 있다. 2022년 4분기 맥(Mac) 판매는 약간 감소했지만 시장 점유율은 11.2%로 크게 성장했다. 스마트 기기 선택과 스마트 기기 관리 솔루션을 통합하면 HR부터 제품 설계까지 기업의 모든 계층에서 기술이 융합되기 때문에 금상첨화다. 근본적으로 IT는 더 이상 비즈니스 부문 내 부서가 아니다. 기업 전체에서 중요한 비즈니스 원동력이 됐다. 
ciokr@idg.co.kr
 Tags 애플 컴포저블 비즈니스 가트너 딜로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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