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페이스북, 뉴스피드에서 “유언비어 차단한다”

Caitlin McGarry | Macworld 2015.01.21
페이스북은 끊임없이 전쟁을 계속하고 있다. 첫 번째 상대는 스팸이었고, 그 다음은 클릭 미끼였다. 페이스북은 이제 뉴스피드란에 올라오는 거짓 뉴스들을 상대할 계획이다. 자체적으로 뉴스의 진위여부 파악이 힘든 사용자들을 대신해 거짓 정보가 계속 유통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페이스북에서 거짓 정보와 유언비어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페이스북은 이러한 정보들을 직접 ‘삭제’하는 대신 거짓 정보라는 ‘딱지’를 붙이는 방식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사용자가 한 게시물을 자신의 뉴스피드에서 숨기거나 가짜 표시를 주면 페이스북은 이를 ‘새로운 거짓 정보’라고 표시하게 된다. 만약 충분히 많은 사용자들이 게시물이 거짓이라고 판단하면 페이스북이 본 정보가 확산되는 것을 막는다.

페이스북은 "사용자들은 게시물을 공유한 다음 이것이 거짓 정보라는 것을 깨닫는 경우가 많다. 거짓 정보를 담은 뉴스에는 보통 다른 이들에게 해당 게시물인 거짓이라고 경고하는 댓글이 많이 달리게 되는데, 실험 결과 사용자들이 다른 이들의 경고 댓글을 보고 해당 게시물을 자신의 뉴스피드에서 지울 가능성은 보지 않았을 때보다 2배 더 증가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가짜 표시가 누적된 게시물에는 ‘다수 이용자가 거짓된 정보라고 판단했습니다’라는 공지가 붙게 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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