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 안드로이드

안드로이드에서 가져온 것이 분명한 iOS 8의 5가지 기능

Florence Ion | Greenbot 2014.06.03
애플 CEO 팀 쿡은 안드로이드 안드로이드 사용자와 파편화에 대해서 지적하면서 WWDC 2014 기조연설을 시작했다. 그 다음 iOS 8의 여러 새로운 기능들을 공개했는데, 상당수가 안드로이드 사용자라면 익숙한 것들이었다. iOS 8 속 안드로이드의 흔적을 확인해보자.

“헤이, 시리”


“오케이, 구글” 이 말이 친숙하게 들리는가? 젤리빈 이후 구글 나우(Google Now)의 핵심이자, 모토로라의 모토 X나 넥서스 5, 삼성 갤럭시 S5의 음성 명령을 위해서 사용되는 단어다. 홈 화면에서 바로 “오케이, 구글”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안드로이드 4.4 킷캣에서 부터다.

이제 iOS 8에서도 홈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헤이, 시리”라고 이야기하면 바로 가상 비서 시리가 작동된다.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통하는 명령인데, 안드로이드 쪽에서는 모토로라 제품에서만 가능한 요소다.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헤이, 시리” 명령이 지원되는 것이 모든 아이폰인지, 최신 모델뿐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상호작용형 알림 센터


앱을 실행시키지 않아도 이메일에 답장을 할 수 있으면 얼마나 편할까? 혹은 알림 센터에서 바로 페이스북 게시물에 ‘좋아요’를 한다면? 안드로이드 사용자라면 이 기능은 안드로이드 4.1이후부터 가능했었다.

올 가을에 출시될 iOS 8도 이제 이런 기능을 지원한다. 메시지, 미리알림, 캘린더 초대 등에 알림 센터를 떠나지 않고도 응답할 수 있다. 알림 센터 자체도 안드로이드의 초기 버전에서 가져온 것이다.

개발자를 위한 앱스토어 기능


안드로이드는 언제나 커뮤니티 중심의 운영체제였고, 구글 플러스를 통해서 커뮤니티 성격이 한층 더 강화됐다. 개발자들은 구글 플러스에 커뮤니티 페이지를 만들고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을 초대해서 업데이트되는 자신의 베타 앱을 테스트하고 피드백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애플은 iOS 8에서 테스트 플라잇(Test Flight)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이런 시도를 시작했다. 앱스토어를 통하지 않고, 개발자가 베타 버전의 앱을 일부 사용자들에게 배포하고 평가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애플은 앱 스토어 앱 페이지에 동영상도 넣을 수 있도록 했다. 단순한 스크린샷보다 사용자들을 유혹하는데 도움이 될 예정이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는 이미 이런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아이클라우드 안의 모든 것


아이클라우드는 애초에 다소 제한적인 형태의 서비스였으나, 이제 스토리지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됐다. 애플은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iCloud Drive)를 공개했는데, 마치 드롭박스나 구글 드라이브(Google Drive)처럼 OS X와 윈도우에서 고유 폴더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사진을 백업하고, 모든 형태의 파일을 저장할 수 있다. 어디서 본 것 같지 않은가?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 스토리지는 호환되는 앱에서만 이용할 수 있어서, 기능 활용에 제한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키보드 기능 향상


아이폰 사용자들이 안드로이드를 부러워했던 것 중 하나는 내장된 키보드를 서드파티 개발자들이 만든 키보드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마침내 애플도 서드파티 키보드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또한, iOS 8 키보드에 예측 타이핑 기능을 추가했는데, 안드로이드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지원되던 기능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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