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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 블로그 | 나이키가 웨어러블 시장을 떠나는 ‘진짜 이유’ 39가지

Jon Phillips | TechHive 2014.04.23
나이키가 자사의 퓨얼밴드 하드웨어 개발을 중단하고 대신 소프트웨어 개발에 힘쓰는 방식으로 전환한다. 나이키의 시장 축소는 예견 되어왔다. 왜일까? 39가지 이유를 살펴보자.

36가지 이유 - 제발 이제 그만!
핏비트, 조본(Jawbone), 베이시스(Basis), 미스피트(Misfit), 피트버그(Fitbug), 위딩스(Withings), 가민(Garmin), 소니, 삼성, LG, 레이저, HTC, 앱손, 스트리브(Strivv), 무브(Moov), 싱크(SYNC), 라이프 트랙, 스파크 피플, 폴라(Polar), 스코쉬(Scosche), 시그마 스포츠, 스프리 스포츠(Spree Sports), 아미고(Amiigo), 고키(Goqii) , 엔젤 센서(Angel Sensor), 보우플렉서(Bowflex), 솔레우스(Soleus), 플라이피트, 지오팔즈(GeoPalz), 아이헬스, 키위, 아틀라스 웨어러블(Atlas Wearables), 루모(Lumo), 푸쉬, 순토 (Suunto), 웨이트 워처스(Weight Watchers)

나이키가 새로운 웨어러블 피트니스 트래커를 만들거나 혹은 만들 계획이라면 우선 이 목록을 봐야 한다. 그리고 정말로 이 혼잡한 상황 속에 뛰어들 것인지 스스로 질문해야 할 것이다.

37번째 이유 – 애플
애플의 아이와치 출시가 임박해졌고, 애플 CEO 팀 쿡은 지난 9년 간 나이키의 이사를 겸했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한가?

38번째 이유 – 무관심
사용자들은 새로운 피트니스 트래커를 구입했지만 사용할 만큼 부지런하지 않다. 심지어 지난1월 인데버 파트너스(endeavor partners)가 발표한 인사이드 웨어러블(Inside Wearables)에 따르면 나이키는 비교된 8개의 웨어러블 피트니스 트래커 가운데 습관의 형성과 사회적 동기부여, 목표 강화 등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일상생활과의 호환도 잘 되지 않는다. 결국, 나이키조차 퓨얼밴드를 집에 처박아 둔다는 것이다.

마지막 이유 - 퓨얼밴드
평범한 하드웨어는 사라져야 한다. 그리고 퓨얼밴드는 안드로이드를 무시하는 결정적 실수와 함께 유치하기 짝이 없는 퓨얼 포인트를 사용했다. 또, 넓은 소비자 층이 확보되어 미친 듯이 혼잡한 피트니스 트래커 시장에서 퓨얼밴드는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지 못했다. 마침내 퓨얼밴드는 더 이상 버틸 수 없게 됐다. 그러므로 퓨얼밴드가 36개의 경쟁자들이 돈도 되지 않는 치열한 다툼을 벌이는 웨어러블 하드웨어 시장에서 그만 퇴장하도록 놔두자.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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