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델, 올해말 윈도우 태블릿 신제품 출시

Agam Shah | PCWorld 2013.04.04
델은 10인치 이상 화면의 윈도우 태블릿을 올해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델의 부사장이자 모바일 제품 및 책임자인 스티브 랄라는 신제품은 기존 태블릿 제품을 새로이 단장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델은 현재 10인치 화면의 크기와 디자인을 검토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 출시될 제품 중에 새로운 크기가 나올지는 확실치 않다”며, “델은 주로 10인치보다 큰 제품에 관심이 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태블릿은 윈도우 RT가 실행되는 XPS 10와 윈도우 8 프로가 실행되는 래티튜드의 후속 모델이 될 것이다. 그러나 출시날짜와 제품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또한 더 얇고 가벼운 노트북과 컨버터블 제품을 올해 말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델의 태블릿은 직장이나 집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BYOD 시장에 적합하게 설계됐다. 델은 향후 제품에 더 나은 원격 관리, 클라우드 및 암호화 기능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윈도우 RT는 지금까지 저조한 성적을 거두고 있고, 델은 최근 449달러인 32GB 스토리지를 보유한 XPS 10의 가격을 50달러 내려서 판매하고 있다. 랄라는 윈도우 RT 태블릿에 대한 수요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델은 ARM과의 협력 관계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XPS 10은 ARM 아키텍처 기반으로 듀얼코어 퀄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에서 실행된다.   

델의 다른 태블릿인 래티튜드 10은 코드명 클로버 트레일인 인텔 아톰 Z2560으로 실행된다. 래티튜드 10의 후속 모델은 인텔의 아톰 태블릿 프로세서 코드명 베이 트레일의 출시와 함께 연말 시즌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말에 인텔은 저전력 아이비 브리지에 이어 하스웰 마이크로아키텍처 기반의 새로운 4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출시할 예정이다. 저전력 하스웰 칩은 일부 태블릿에서 이용될 것이며, 델의 노트북과 컨버터블 제품은 잠재적으로 하스웰 기반으로 선보일 것이다. 지난달 씨넷은 윈도우 코드명 블루의 새로운 버전은 하스웰 기반의 노트북과 태블릿에서 배터리 수명을 향상시키는 전력 관리 기능을 갖는다고 보도한바 있다.  

델의 이런 계획은 델의 상장 취소와 관련한 인수 경쟁 과정에서 공개됐다. 인수 과정에서 델이 엔터프라이즈 시장에만 초점을 맞추고 PC 영역에서는 실망스러운 성과를 올리고 있다는 점이 문제로 거로노댔기 때문이다. CEO 마이클 델은 4월 1일 직원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PC와 태블릿에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하며 이런 우려를 불식시키려 했다.

델은 “우리는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PC와 태블릿 사업에 투자를 늘릴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PC 사업에서 델의 전략은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이지만, 우리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익을 최대화하고 현금 흐름을 향상시키고 경쟁력을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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