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 오피스ㆍ협업

사용자를 부끄럽게 만드는 워드 2013의 엉터리 기능 10가지

Elsa Wenzel, Helen Bradley | PCWorld 2013.02.18


마이크로소프트 워드(Microsoft Word)는 세계에서 가장 활용도가 풍부하고 가장 많이 사용되는 워드 프로세스 프로그램이다. 30년동안 여러 기능을 축적해 온 이 애플리케이션을 단순화하기란 쉽지 않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세련된 읽기 모드(Read Mode)와 임베디드 PDF 편집 등 몇 가지 주요 부분을 2013 버전에서 향상시켰다.
 
그러나 툴 추가, 인터페이스 조정, 기능 변화 등 이 모든 변화가 워드를 사용하기 쉽게 만들어주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몇가지 기능은 사용자를 헛갈리고 아주 고통스럽게 한다. 여기 2013 버전에서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변경사항들과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한다.

수정 표시가 남아있는 파일을 실수로 전송하는 일을 피해 체면을 구기는 일을 막아주는 이 셋팅은 기본 설정으로 활성화 돼야 한다.
 
1. 사용자를 부끄럽게 하는 상황이 너무 쉽게 일어난다
편집된 문서는 더 이상 밝은 빨간색으로 표시된 수정되거나 삭제된 텍스트를 표시하지 않는다. 워드의 새로운 간단 마크업(Simple Markup) 기능은 문서 빈곳에 간단한 세로줄을 표시하는 것 이외의 세부 변경사항들을 숨겨준다. 직장 상사가 당신이 작성한 문서를 온통 붉은색으로 난도질한 경우라면 이 기능이 어느 정도 마음을 진정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문서를 저장하고 공유한 후에는 그 숨겨진 변경사항들이 보지 않았으면 하는 사람들에게 너무나 쉽게 드러나는 문제가 있는데 이 때문에 당신의 명성에 손상이 갈 위험도 도사리고 있다.
 
워드 2013에서는 마크업된 파일을 저장할 때 경고를 보여주는 설정이 있지만 이렇게 하려면 직접 설정을 변경해야 한다. (왜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기본설정으로 활성화하거나 최소한 찾기 쉬운 곳에서 설정을 변경할 수 있게 해두지 않았을까)

이 셋팅을 변경하려면 파일(File) >  옵션(Option) > 보안센터(Trust Center) > 보안센터 설정(Trust Center Setting) > 개인정보 옵션(Privacy Option)까지 들어가야 한다. 그리고 나서 '변경 내용이나 메모가 포함된 파일을 인쇄하거나 저장하거나 보내기 전에 경고 표시' 옵션을 클릭해 활성화하면 된다.
 
이미지 배치가 잘될 때도 있지만 제대로 안될 때도 있다.
 
2. 설익은 라이브 레이아웃
워드의 새로운 라이브 레이아웃(Live Layout) 기능은 이미지와 기타 대상을 페이지에 위치시키는 일을 간편하게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전의 여러 버전에서도 이미지를 안정적으로 위치시키는 일이 까다로웠기 때문에 이는 이번 버전의 가장 기대를 모은 기능 중 하나였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라이브 레이아웃은 알려진 것과 달리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많은 워드 2013 사용자들은 이미지가 가끔 위치시킨 자리를 이탈하는 경우를 경험했고 아예 완전히 다른 페이지로 넘어가 버리기도 한다.
 
안타깝게도 현재까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간단한 해법이 없다. 이미지를 오랫동안 충분히 공들여 배치하면 원하는 위치에 이미지가 자리를 잡게 된다. 몇몇 사용자들은 이 이미지 배치 변덕 문제를 피하기 위해 이전 버전의 워드로 되돌아가기도 하지만 그런 회피가 문제의 해법이 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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