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 모바일

모바일 개발자, "안드로이드 5.0 기다리지 않는다"

Paul Krill | InfoWorld 2012.05.21
안드로이드 5.0 코드명 젤리빈이 올 가을에 출시될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새로운 버전은 크롬 브라우저와의 통합 향상, 향상된 기업 보안 환경, 향상된 전력 관리,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8 듀얼 부팅 지원 등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글은 아직 향후 안드로이드 계획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안데브콘(AnDevCon) 개발자 컨퍼런스에 참가한 안드로이드 개발자들은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와 같은 현재 버전의 안드로이드를 다루기에도 바빠 새로운 운영체제 업그레이들에 개발력을 분산시킬 여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웨더 채널의 개발자 크리스 모리스는 “현재 이용할 수 없는 것으로 일을 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테크스미스의 미디어 공유 앱 전문 개발자인 마이클 루온고는 젤리빈이 흥미를 끈다고 말했다. 루온고는 약 6개월 전부터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용 앱을 개발해 왔는데, “내 생각에 모든 안드로이드 개발자들은 현재 자신들의 앱으로 수익을 내기를 원한다”고 지적했다. 새로운 안드로이드 버전에 대한 소식이 현재 진행 중인 개발 작업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는 것.
 
얼리전스 소프트웨어의 개발자 데이빗 매시센과 프랑스 텔레콤 R&D의 테레사 지메네즈아레올라 역시 이와 비슷한 입장이다. 누구도 현재 작업을 중단하고 새로운 안드로이드 버전을 기다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매시센은 “안드로이드 폰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우리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지메네즈아레올라는 안드로이드의 파편화가 문제라는 점을 인정하며, “때로는 다른 버전에서 앱이 동작하도록 하기 위해 다른 툴을 도입해야 할 때도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에서 사용되는 안드로이드 버전은 2.2 프로요, 2.3 진저브레드, 3.0 허니콤,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의 4가지이다. 가장 최신 버전이자 스마트폰과 태블릿 모두에 사용할 수 있는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로의 업그레이드는 매우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한편, 다음 달 개최되는 구글 I/O 컨퍼런스는 구글이 안드로이드 5.0 젤리빈을 공식적으로 공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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