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벤처, ‘오픈소스형 교과서’ 모델로 대학 시장 공략

Paul Boutin | CIO 2009.03.26

플랫 월드 나리지(Flat World Knowledge)라는 미 신형 벤처 기업이 냅스터와 유사한 방식을 이용해 80억 달러 규모의 대학 교과서 시장을 노리고 있다.

 

기본 개념은 전문 저자들이 작성한 웹 기반 타이틀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것. 누구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특정 커리큘럼을 위한 내용을 수정하는 것도 허용된다.

 

회사측은 이 같은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3개의 벤처 투자사로부터 최근 8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플랫 월드 측은 회사의 이 디지털 교과서에 대해 ‘오픈소스’라고 표현하고 있다.

 

현재 플랫 월드의 카탈로그에는 회계에서부터 마케팅, 정보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30여 개의 타이틀을 보유한 것으로 묘사돼 있다.

 

회사 측은 이에 대해 몇몇 타이틀은 이미 완성된 상태지만 아직 상당수가 작성 중이거나 편집 중인 상태라고 밝혔다.

 

플랫 월드는 수익 모델에서 대해서도 설명했다. 학생들에게 소프트 커버 교과서나 오디오 교과서, 또는 자기 인쇄 가능한 개별 챕터 등을 판매함으로써 매출을 일으킬 계획이라는 것.

 

이를 통해 원 저자들에게 로열티도 제공할 방침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플랫 월드에 투자한 그린힐의 운영 디렉터 브라이언 허쉬는 성명서를 통해 “연간 80억 달러의 대학 교과서 시장이 급격한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 음악 산업과 미디어 산업에서 우리가 이미 목도했던 것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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