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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임베디드 프로세서 기술 공개

편집부 | 연합뉴스 2008.07.21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특허청은 22일부터 국산 비메모리 반도체의 두뇌역할을 하는 핵심기술인 임베디드 프로세서(코어-에이, Core-A)와 설계환경의 소스코드, 매뉴얼 등 사업결과물 모두를 국내 기업, 연구소, 대학 등에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공개자료를 제공받으려면 코어-에이 홈페이지(www.Core-A.or.kr)에서 사용자 정보를 입력한 뒤 기술협력협약서를 제출하거나 22일 오전 11시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리는 코어-에이 런칭행사에 참석하면 된다.

   이번에 공개하는 코어-에이와 설계환경은 2006년부터 개발해온 것으로 ▲KAIST 박인철 교수의 코어-에이, 온칩버스 ▲전북대 이종열 교수의 운영체제, 컴파일러 ▲부산대 박주성 교수의 에뮬레이터, 디버거 ▲서울대 장래혁 교수의 공유 플랫폼으로 구성돼 있다.

   또 코어-에이와 설계환경의 완성도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하이버스에서 IP카메라를 개발하고 있으며 사업기간이 종료되는 올해 말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특허청은 이와 함께 코어-에이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및 응용시스템 개발, 기술확산을 위한 교육사업, 기업에 대한 기술 지원서비스, 팹리스 업체와의 협력을 통한 응용사례 개발, 코어-에이 기반 응용시스템 경진대회 개최 등을 통해 국산 임베디드 프로세서 코어-에이를 지속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메모리 반도체시장의 4배 규모인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외국의 임베디드 프로세서 기술에 종속되는 현상이 심하다"며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개발한 코어-에이와 설계환경의 소스코드 공개로 외국산 임베디드 프로세서의 대체기술 확보와 더불어 국내기업의 반도체 설계기술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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