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WS 트레이닝
AWS는 여러가지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훌륭하고 다양한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AWS 트레이닝 라이브러리는 기술 전문가 또는 영업, 관리 및 계획과 같은 비기술적인 역할을 위해 초보자와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모두를 지원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대부분의 교육 과정은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및 베트남어가 지원된다.교재는 텍스트 및 비디오 콘텐츠로 구성되며 정기적인 테스트가 있다. 물론 비디오의 재생 속도는 조정 가능하다. 익숙한 콘텐츠를 쉽게 넘길 수 있다. 이 교육은 오픈 월드 롤플레잉 게임처럼 작동하는, 유치하지만 혁신적인 교육 플랫폼인 AWS 클라우드 퀘스트(AWS Cloud Quest)도 제공한다. 여기서 퍼즐, 랩, 퀴즈를 풀며 업무를 완료하고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AWS는 무료 교육과 프리미엄 교육 라이브러리를 모두 제공한다. 무료 라이브러리에는 500개 이상의 과정, 인증 시험을 위한 연습 테스트 및 클라우드 퀘스트(Cloud Quest) 게임이 포함되어 있다. 프리미엄 사용자는 3개의 시험 준비 과정, 100개 이상의 연구 환경, 추가 클라우드 퀘스트 역할, 두 번째 롤플레잉 게임인 AWS 인더스트리 퀘스트(AWS Industry Quest)를 월 29달러 또는 연간 299달러에 이용할 수 있다.
시스코의 ‘모두를 위한 기술’
시스코(Cisco)의 ‘모두를 위한 기술(Skills for All)’은 네트워킹 및 사이버 보안 등의 광범위한 주제에 걸쳐 초보자부터 중급자를 대상으로 하는 풍부한 과정을 제공한다. 이 과정은 최대 70시간의 교육 과정으로 구성된 학습 모음에 번들로 제공된다. 총 160시간의 교육 과정에 달하는 사이버 보안 경력 경로에 대한 교육도 있다. 교육은 주로 영어로 진행되지만 많은 교육에서 스페인어와 프랑스어도 지원되며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및 독일어도 지원된다.‘모두를 위한 기술’ 교육 자료에는 비디오 기반 교육과 대화형 수업이 포함되어 있으며 학습을 최적화하고 교재에 대한 참여를 장려하도록 설계되었다. 시스코는 네트워크 구성 시뮬레이터 도구인 패킷 트레이서(Packet Tracer)와 일부 사이버 보안 과정에 대한 실습 작업을 용이하게 지원하기 위해 사전 구성된 가상 시스템을 포함하여 다운로드 가능한 리소스를 제공한다.
‘모두를 위한 기술’의 모듈과 과정을 완료하면 이력서나 소셜 미디어에 사용 가능한 디지털 배지를 획득할 수 있다. 시스코는 ‘모두를 위한 기술’을 통해 직접 인증을 제공하지는 않지만 사이버 보안 경력 경로는 IT 전문가(IT Specialist)의 시험 목표와 일치한다. 서티포트(Certiport)를 통해 제공되는 사이버 보안 인증과 모든 파이썬 에센셜(Python Essentials) 1 및 2 과정의 기술은 파이썬 기관(Python Institute)의 PCEP(Certified Entry-Level Python Programmer) 및 PCAP(Python Programming) 인증서 획득에 유용하다.
포티넷 트레이닝 인스티튜트
포티넷 트레이닝 인스티튜트(Fortinet Training Institute)에서는 네트워크 보안 전문가(NSE) 과정 레벨 1~8을 무료로 지원한다. 이 중 처음 3개의 레벨 과정을 통해 준회원 인증을 취득할 수 있다. 각 NSE 과정은 보안 위협과 보호 조치에 대하여 단계적인 교육을 진행한다.포티넷(Fortinet)은 또한 광범위한 보안 제품에 대한 자기 주도형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일부는 책 또는 주문형 랩 액세스의 형태로 보충 자료를 제공한다. 둘 다 요금이 발생하지만 과정 자료를 모두 완료할 필요는 없다. 교육 콘텐츠는 주로 동영상으로 구성되며 대화형 구성 요소는 이론 테스트 및 기술 검증에 사용된다. 전체 강의 스크립트는 PDF 형식으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많은 포티넷 과정은 수료증을 발급하며, 완료가 과정은 공인 정보 시스템 보안 전문가(CISSP)와 같은 (ISC)2 인증에 대한 평생 전문 교육 학점을 취득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주니퍼 네트웍스 러닝 포털
주니퍼(Juniper)의 러닝 포털(learning portal)은 주로 주니퍼 인증 과정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미 보유하고 있는 주니퍼 자격증을 기반으로 무료 교육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주니퍼 스페셜리스트(Juniper Specialist) 인증을 받으려면 주니퍼 어소시에이트(Juniper Associate) 레벨 자격증을 소지해야 하므로 스페셜리스트 수준의 교육은 어소시에이트 레벨 자격증을 보유한 사람만 받을 수 있다.현재 주니퍼 자격증이 없으면 어소시에이트 레벨은 준급으로 제한되지만 각 인증 트랙의 교육 과정에 계속 액세스할 수 있다. 인증 중심 과정을 완료하면 시험권을 75% 할인 받을 수 있다. 프로페셔널 레벨 (Professional level)까지의 모든 주니퍼 자격증 준비 과정은 인증을 위한 사전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경우 무료다. 그러나 전문가 수준의 자격증 준비 과정에는 수수료가 붙는다.
또한 주니퍼는 기술을 연습하고 검증할 수 있는 사전 구축된 랩 환경을 제공하는 vLabs 플랫폼에 대한 무료 액세스를 제공한다. vLabs 등록은 기본 학습 포털과 별도로 제공되며 액세스 권한을 얻기 전, 주니퍼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하면 프리미엄 온디맨드 교육 과정을 과정당 950달러에서 4,750달러로 이용할 수 있다. 또는 모든 온디맨드 과정 및 랩에 대한 무제한 액세스를 제공하는 올 액세스 패스를 구매하고 주니퍼 네트웍스 공인 인터넷 전문가(JNCIE) 인증 랩 시험 번들과 5,995달러의 시험 바우처를 받을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러닝
마이크로소프트의 교육 라이브러리는 액티브 디렉토리(Active Directory), 윈도우 서버(Windows Server), 하이퍼 브이(Hyper-V), 클러스터링 및 고가용성, 스토리지 및 파일 서비스, 수많은 하이브리드 또는 애저 기반 워크로드를 포함하여 최신 데이터센터와 관련된 주제에 대한 자료를 제공한다.마이크로소프트 러닝(Microsoft Learning)의 대부분의 콘텐츠는 자동으로 처리되며 텍스트 기반이므로 강의 자료를 읽고, 다이어그램을 검토하고, 표 형식의 콘텐츠를 사용하는 데 상당한 시간을 할애하게 된다. 대화형 교육 자료만큼 매력적이지는 않지만 풍부한 콘텐츠를 보여주며 마이크로소프트 인증에 직접 일치한다.
마이크로소프트 러닝은 배지와 경험치 점수(XP)를 포함하여 교과 과정을 완료하기 위한 디지털 인센티브를 학습자에게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때때로 시험 바우처를 포함하여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학습 과제를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인증은 20 년 이상 인기가 있었으며 회사는 계속해서 다양한 인증을 제공하고 있다. 단 현재는 애저(Azure) 및 오피스365(Office 365)와 같은 클라우드 플랫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핵심 산업 인증서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는 기본 인증을 제공하기 시작했는데, 인증을 위한 진입점을 다소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기초 인증 시험은 검증된 학생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레드햇 트레이닝
레드햇의 무료 라이브러리는 레드햇 관리(RedHat Administration), 오픈스택(OpenStack), 오픈시프트(OpenShift) 및 앤서블(Ansible)의 기초를 포함한 주요 기술 주제를 다루는 12개의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각 교육 과정은 레드햇 인증 시스템 관리자 RHCSA(Red Hat Certified System Administrator) 또는 레드햇 인증 전문가 RHCS(Red Hat Certified Specialist) 자격증으로 제공된다.교육 과정 외에도 레드햇은 레드햇 TV를 통해 교육 영상을 제공한다. 일부 다른 공급업체처럼 상호 작용을 하거나 단계별 학습 프로세스를 제공하지는 않지만, 콘텐츠는 고도로 기술적이며 레드햇의 최신 제품을 빠르게 파악하려는 IT 전문가에게 많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 레드햇은 연간 6,000달러의 비용으로 훨씬 더 방대한 교육 과정 라이브러리를 개별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각 교육 라이브러리는 실습 환경, 추가 인증 경로로도 제공된다.
VM웨어 러닝
VM웨이 VM웨어 러닝의 무료 기본 구독은 주로 텍스트 기반 제품 개요와 다이어그램 및 대화형 요소가 포함된 간단한 크기의 높은 수준의 기술 브리핑을 제공한다. 특히 업계 인증서 준비가 필요한 교육의 경우 VM웨어가 해당 과정에 대한 수료 인증서를 제공하지만 기본 구독은 사용할 수 없다.또한 VM웨어 러닝은 VM웨어의 비디오 라이브러리도 게시한다. 기본 구독 없이도 공개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학습 목표에 부합할 수 있는 추가 콘텐츠에 빠르게 액세스할 수 있다. 기본 구독 수준보다 더 심화된 중급 수준의 콘텐츠, 시험 준비에 중점을 둔 과정(VMware 공인 기술 어소시에이트 및 VMware 공인 전문가) 및 고객 연결(Customer Connect)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구독을 원하는 경우, 연간 269달러로 구입할 수 있다.
VM웨어 큐베아카데미
큐베아카데미(KubeAcademy)는 쿠버네티스(Kubernetes)에 초점을 맞춘 무료 학습 환경이다. VM웨어에서 관리하지만 VM웨어 러닝과는 별도로 운영된다. VM웨어의 스핀이 없는 순수한 쿠버네티스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쿠버네티스에서 컨테이너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관리하려는 모든 사람에게 가치가 있다. 콘텐츠는 주로 속도 조절 기능이 있는 비디오 기반이다.큐베아카데미는 또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와 경험 수준에 대한 학습 경로를 지원한다. 교육 과정 및 비디오는 청각 장애인이나 나중에 설명을 위해 다시 확인하는 데 유용한 다운로드 가능한 번역 자막도 제공한다. 과정은 다른 참고 자료나 슬랙(Slack) 채널에 연결되어 동료 전문가 커뮤니티와 연결될 수도 있다.
이수한 교육 증명서의 발급과 관련하여 큐베아카데미는 꽤 인색하다. 인증서가 없으며 교육이 업계 인증에 직접 대응하지 않는다. 성과는 자신의 프로필 페이지에서만 볼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ciokr@idg.co.kr
Sponsored
Intel
인텔이 12가지 가속기로 데이터센터에 확장성과 유연성을 추가하는 방법
ⓒ Getty Images Bank 사파이어 래피즈(Sapphire Rapids)라는 코드명으로 알려진 인텔의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가 최근 출시됐다. 이 칩은 12가지 가속기로 주목받고 있지만 기능적인 흥미를 넘어 인텔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데이터센터, 서버, 클라우드 시장에 대응하는 방법이 반영되어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프로세서의 근본적인 역할은 연산에 있다. 프로세서는 여전히 연산을 빠르게 많이 할 수 있으면 좋다. 하지만 처리해야 하는 데이터의 종류와 특성이 다양해지면서 데이터를 다루는 방법도 진화했다. 그리고 이는 실질적인 성능의 향상으로 이어진다. 나승주 인텔 데이터센터 담당 상무는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가 새로운 데이터센터 환경을 반영한다고 설명한다. ⓒ Intel “단순히 작동속도와 코어의 개수를 늘리는 것만이 최고의 가치를 주는 것은 아닙니다.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센터 수요와 복잡한 데이터 처리에 대한 필요성을 풀어내기 위한 방법은 단순히 트랜지스터 수에만 의존할 일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습니다.” 인텔코리아 나승주 데이터센터 담당 상무는 데이터센터 환경이 달라지는 만큼 프로세서 구조도 새로 그려져야 한다고 설명한다. 그 관점에서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이전과 다른 두 가지 전환점을 갖는다. 한 가지는 연산의 양적 증가, 다른 하나는 데이터 처리의 효율성이다. “모놀리식 아키텍처로는 소켓당 절대적 성능을 높이는 데에 한계가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지만 단위 칩을 더 작게 만들고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방법으로 성능 손실을 최소화하고 단일 칩에 준하는 처리 능력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최대 4개의 칩릿을 묶는 구조로 같은 공간 안에 더 많은 코어를 넣을 수 있다. ⓒ Intel 인텔은 사파이어 래피즈를 통해 ‘칩릿(Chiplet)’ 구조를 녹였다. 한정된 공간 안에 더 많은 코어를 넣는 것은 반도체 업계의 숙제였다.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4개의 칩릿을 이어 붙여 최대 60개 코어를 쓴다. 칩릿 구조는 생산이 훨씬 쉬워지고 필요에 따라서 단일 칩부터 2개, 4개 등 필요한 만큼 이어 붙여 다양한 설계의 자유도를 제공하기도 한다. 핵심 기술은 칩과 칩 사이를 손실없이 연결하는 데에 있다. “중요한 것은 인터페이스와 패키징 기술입니다. 사실 이 칩릿 구조는 인텔만의 고민은 아닙니다. 반도체 업계, 그리고 더 나아가 산업 전체의 숙제이기 때문에 이를 공론화해서 업계가 함께 답을 찾아가는 중입니다.” 나승주 상무는 기술 개방과 표준에 해결책이 있다고 말했다. UCIe(Universal Chiplet Interconnect Express) 컨소시엄을 통해 전 세계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경쟁을 내려놓고 답을 찾아가고 있다. UCIe는 단순히 코어와 코어를 연결하는 수준이 아니라 단일 패키지 안에서 GPU도, 컨트롤러도, 또 가속기도 성능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이어붙일 수 있다. 성능의 확장 뿐 아니라 단순화된 칩들을 자유롭게 맞붙이는 설계의 자유도 얻게 된다. ⓒ Intel 이 모듈형 칩릿 구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또 하나의 방법이 바로 12가지 가속기다. 데이터의 특성에 맞는 처리 방법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인텔은 오래 전부터 MMX(Multi Media eXtension)와 SSE(Streaming SIMD eXtensions)를 비롯해 AVX(Advanced Vector Extensions)와 최근에는 AMX (Advanced Matrix Extensions) 까지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을 발전시켜 왔다. 사파이어 래피즈의 가속기는 프로세서를 현대 데이터센터의 필요에 맞춰 최적화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이 나승주 상무의 설명이다. “클라우드는 가상머신과 네트워크는 물론이고, 암호화와 인공지능 처리까지 더욱 복잡해지기 때문에 기업은 설계의 고민이 많습니다. 클라우드에서 GPU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머신러닝의 학습과 추론 작업의 80%가 CPU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프로세서가 이를 받아들일 필요가 있습니다.” AMX(Advanced Matrix Extensions)가 더해진 이유도 막대한 실시간 학습 데이터가 필요하지 않은 상황에서 범용적인 인공지능 학습이 CPU만으로 충분히 빠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AMX는 텐서플로와 파이토치 등 범용적인 머신러닝 프레임워크에 최적화되어 기존 환경을 그대로 가속한다. 12가지 가속기를 통해 데이터센터의 특성에 맞는 서버를 구성할 수 있다. ⓒ Intel 마찬가지로 데이터센터에서 큰 리소스를 차지하는 암호화 효율을 높여주는 QAT(QuickAssist Technology), 로드밸런싱을 맡는 DLB(Dynamic Load Balancer), 인메모리 분석 처리를 가속하는 IAA(In-Memory Analytics Accelerator), 데이터 스트리밍을 가속하는 DSA(Data Streaming Accelerator) 등 별도의 전용 가속 코어를 두고, 필요에 따라서 가속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이는 데이터센터의 자원 관리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게 된다. “가속기가 실제 현장에서 주는 가치는 특정 리소스를 빠르게 처리하는 것도 있지만 특정 처리에 대한 부담을 덜어 CPU가 본래 해야 할 연산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데이터센터에서 70개 코어를 할당해서 쓰던 암호화가 사파이어 래피즈의 QAT 가속기를 이용하면 11개 코어로 충분합니다. 나머지는 실제로 데이터센터가 처리해야 하는 인스턴스에 할당되면서 자원의 효율이 크게 높아집니다.” ⓒ Intel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구조의 변화와 가속기를 통해서 ‘스케일러블(Scalable)’이라는 이름이 어울리는 확장성을 갖게 됐다. 이는 곧 데이터센터의 최적화, 그리고 유연성과도 연결된다. 반도체는 시대의 흐름을 읽어야 하고, 인텔은 사파이어 래피즈를 통해 기술로 그 답을 제시하고 있다.
Intel
데이터센터 성능을 재정의하는 게임 체인저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 Getty Images Bank AI, HPC, 첨단 분석 등 새로운 유형의 워크로드가 급부상하면서 데이터센터의 성능에 대한 재정의가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 이런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인텔은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코드명 사파이어 래피즈)라는 답을 내놓았다. 인텔은 이전 세대에 비해 성능, 확장성 및 효율성을 크게 개선한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로 차세대 데이터센터에 대한 인텔의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성능 최적화의 새로운 관점 ‘워크로드 최적화’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다양한 워크로드 각각의 요구에 맞는 최대 성능을 끌어 낸다’라는 한 줄로 핵심을 짚을 수 있다. 이 프로세서의 설계 사상은 AI, HPC, 첨단 분석 등 다양한 워크로드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CPU 및 관련 기술을 설계하고 최적화하는 것이다. 최근 기업들이 주목하는 주요 워크로드는 각각 성능에 대한 요구와 기준이 다르다. 예들 들어 AI 워크로드는 매트릭스 연산과 병렬 처리에 크게 의존한다. 더불어 대용량 데이터 세트를 처리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CPU와 메모리 간의 효율적인 데이터 전송을 위해 높은 메모리 대역폭이 필요하다. AI 워크로드에 맞는 최고의 성능을 제공하기 위해 인텔은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에 고급 매트릭스 확장(AMX)과 같은 특수 명령어 세트와 통합 가속기를 내장하였다. 이는 꽤 주목할 개선이다. AMX의 내재화는 CPU도 AI 처리가 준비됐다는 것을 뜻한다. 이는 AI 인프라에서 CPU의 역할을 크게 확장할 전망이다. 최근 ChatGPT의 등장과 함께 모든 기업의 관심사가 된 초거대 언어 모델 기반 생성형 AI 전략 수립에 있어 AMX에 관심을 두는 곳이 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HPC 워크로드는 복잡한 수학적 계산이 포함되며 높은 부동소수점 성능을 보장해야 한다. HPC 워크로드에는 병렬 처리가 수반되는 경우가 많다. 멀티코어 CPU는 이러한 워크로드를 가속하는 데 있어 핵심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대규모 HPC 시뮬레이션은 효율적인 데이터 처리를 위해 높은 메모리 용량과 대역폭도 요구한다. 이런 특수성도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유연하게 수용한다.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최대 8채널 DDR5 메모리 구성 및 인텔 옵테인 퍼시스턴트 메모리(Optane Persistent Memory)를 지원하여 HPC 시뮬레이션을 위한 높은 메모리 용량과 대역폭을 제공한다. 또한, PCIe 5.0을 지원하여 PCIe 4.0의 두 배에 달하는 대역폭을 제공하여 CPU와 가속기 및 스토리지와 같은 기타 장치 간의 통신 속도가 빠르다. QAT를 통해 암호화 및 압축 워크로드를 가속화하여 네트워킹 및 스토리지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의 성능과 효율성도 크게 높인다. 열거한 특징들은 HPC뿐 아니라 AI 워크로드의 성능 요구에도 부합한다. 다음으로 첨단 분석의 경우 적시에 통찰력을 제공하고 빠른 의사결정을 지원하려면 지연 시간을 최소화하면서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CPU가 필요하다. 인텔은 단일 스레드 성능 및 멀티 스레딩 기능을 향상시켜 실시간 분석을 위한 저지연 처리를 가능하게 한다. 그리고 인텔 프로세서는 최적화된 캐시 계층 구조를 갖추고 있어 메모리 액세스 시간을 최소화하여 실시간 분석 워크로드의 지연 시간을 줄이고 성능을 개선할 수 있다. 여기에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넓은 메모리 대역폭으로 데이터베이스 성능을 향상하고 인텔 인-메모리 분석 가속기(IAA), 데이터 이동 속도를 높이는 인텔 데이터 스트리밍 가속기(DSA)까지 통합하여 실시간 데이터 처리 성능을 높였다. 요약하자면 워크로드마다 특화된 CPU 기능, 아키텍처 또는 가속기가 필요한 요구사항이 다르다. AI 워크로드는 가속 기술과 넓은 메모리 대역폭의 이점을 누리고, HPC 워크로드는 높은 부동소수점 성능과 병렬 처리가 필요하며, 실시간 분석 워크로드는 지연 시간이 짧은 처리와 효율적인 I/O 및 스토리지가 필요하다.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다양한 워크로드의 성능 요구를 수용하여 각각 최대의 성능을 끌어 낸다. 워크로드 최적화 성능 추구가 가능한 이유 CPU의 발전사를 보면 무어의 법칙의 시대를 지나 멀티 코어의 시기가 이어지고 있다. 멀티 코어는 현재 진화를 거듭 중인데 최근 동향은 더 나은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보장하는 가운데 워크로드별 최적화를 지원하는 것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인텔은 코어 수를 늘리는 가운데 다양한 가속기를 CPU에 통합하는 방식을 택하였다. 이런 노력의 결과물이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다. 멀티코어 아키텍처는 병렬 처리를 가능하게 하여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예를 들어 인텔의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최대 60개의 코어를 가지고 있어 AI, HPC, 실시간 분석 등 다양한 워크로드 처리에 이상적이다. 여기에 다양한 가속기를 통합하여 워크로드마다 차이를 보이는 최적의 성능 목표 달성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고 있다. 또한,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CPU와 가속기 간의 고속 통신을 위해 설계된 개방형 산업 표준 인터커넥트인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인텔은 상호 연결 및 효율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4개의 실리콘 다이를 EMIB(Embedded Multi-Die Interconnect Bridge)라는 고급 패키징 기술로 연결했다. 인텔의 EMIB 기술은 CPU 설계 및 패키징의 패러다임 전환을 잘 보여준다. 인텔은 프로세서를 타일이라고 하는 더 작은 모듈식 구성 요소로 분할하고 EMIB라는 작은 실리콘으로 연결하여 하나의 Monolithic 구조와 같은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설계 유연성을 높였고 그 결과물이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다. 인텔은 고급 패키징 기술을 통해 다양한 가속기를 통합하면서도 높은 전력 효율을 달성했다. 가령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가 내장된 가속기를 사용하면 이전 세대 대비 워크로드 처리에 있어 평균 2.9배 높은 와트당 성능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 더 자세히 알아보면 범용 컴퓨팅에서 53% 평균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고, AI는 최대 10배 높은 추론과 학습 성능, 네트워킹과 스토리지 분야에서는 95% 적은 코어로 더 높은 데이터 압축 성능을 보여 최대 2배 성능을 높일 수 있고, 데이터 분석의 경우 최대 3배 성능 개선이 가능하다. 달라진 게임의 법칙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의 등장으로 차세대 데이터센터 시장을 놓고 벌이는 다양한 프로세서 간 새로운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단순한 신제품이 아니다. 다양한 워크로드의 급변하는 요구 사항을 해결하고 성능, 확장성 및 효율성에 중점을 둔 차세대 데이터센터 구축에 대한 인텔의 전략을 상징한다.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반도체 시장의 게임의 법칙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바뀐다는 것을 보여주는 산증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