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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8 오레오 공개 : 새로운 것, 바뀐 것, 멋진 것

Michael Simon | PCWorld 2017.08.23


알림
안드로이드가 새로 나올 때마다 알림 기능에 약간의 변화가 있다. 누가와 마찬가지로 안드로이드 오레오도 변화가 많다. 먼저 알림 그늘이 달라졌다. 빠른 설정 패널이 검정색에서 흰색으로 바뀌었고 설정 앱 바로가기는 아이콘 스트립 아래 공간으로 이동되었다. 빠른 설정 타일 중 몇 개도 달라졌다. 배터리 아이콘은 배터리 절약 도구로 대체되었지만 상태 표시줄에서 남은 배터리 시간을 계속 확인할 수 있다(예전에는 그늘을 내리면 사라졌음). 새로 생긴 시스템 아이콘은 현재 실행 중인 안드로이드 버전을 알려 준다. 야간 조명 타일도 없어졌다.



알림 처리 방식도 달라졌다. 오른쪽으로 쓸면 두 개의 아이콘이 보인다. 설정과 새로운 시계다. 시계를 건드리면 알림을 최대 두 시간 동안 잠재울 수 있다. 또한 알림을 오래 누르고 있으면 앞으로 받을 알림을 모두 끌 수 있다. 어떤 앱에는 간단한 스위치가 있고 다른 앱에는 카테고리 버튼을 통해 어떤 알림을 받을지 상세히 설정할 수 있다. 따라서 이제는 모 아니면 도 방식에서 벗어나 어떤 종류의 알림 “채널”을 받을지 선택할 수 있으며 개별 앱의 설정을 가지고 씨름할 필요가 없다.

예를 들면, 지도에는 끄거나 묵음 처리할 수 있는 31개의 서로 다른 카테고리가 있다. 위치 공유에 대한 알림은 받고 싶지만 새로운 장소에 대한 알림은 받고 싶지 않다면 설정에서 이를 설정할 수 있다. 대부분의 타사 앱에는 옵션이 전혀 없지만 일단 출시되기 시작하면 알림 카테고리를 활용해 알림 그늘을 훨씬 더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안드로이드 8에는 읽지 않은 알림을 표시하는 아이콘 배지가 있다(구글에서는 도트(dot)라고 부른다). 노바 런처(Nova Launcher)에서처럼 읽지 않은 알림의 구체적인 개수를 나타내는 숫자가 표시되지는 않지만 도트를 통해 알림이 도착했음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누르면 앱에서 열리고 쓸면 없어진다.

스마트 텍스트 선택



안드로이드 오레오의 또 다른 유용한 기능은 스마트 텍스트 선택 기능이다. 텍스트를 다룰 때 생기는 여러 가지 불편한 상황을 줄여 준다. 오레오의 스마트한 텍스트 선택 엔진 덕분에 주소를 누르면 누른 단어 뿐만 아니러 주소 전체가 인식된다. 일단 선택이 되면(잘 안되면 원래 강조 표시된 단어를 두 번 누르면 된다) 구글 지도나 (전화번호의 경우) 전화 앱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새로운 옵션이 표시된다. 또한, 새로 나온 편리한 “일반 텍스트로 붙여 넣기” 옵션을 선택하면 각종 서식을 없앨 수 있다.

배터리 개선 사항
구글은 배터리 지속 시간을 늘리기 위해 안드로이드 오레오의 많은 부분을 보이지 않게 최적화 했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 것도 몇 가지 있다.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는 앱이 알림 그늘에 계속 표시된다. 또한 디스플레이 최상단의 상태 표시줄 옆에 배터리 잔량을 퍼센트로 표시할 수 있는 옵션이 마침내 제공된다.



그러나 배터리 지속시간에 대한 실질적인 개선 사항은 내부에 있다. 구글은 암시적 브로드캐스트, 백그라운드 서비스, 위치 업데이트 등 세 가지 주요 부문에 노력을 집중했다. 따라서 안드로이드 오레오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앱의 기능이 엄격하게 제한된다. 따라서 엉뚱하게 배터리가 낭비되는 일이 없다. 이렇게 달라진 사항의 대부분은 일상적인 사용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노래 듣기, 길안내 받기 등은 여전히 가능하다. 그러나 구형 폰 사용자라면 배터리 지속 시간이 약간 늘어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속도 향상
구글은 누가 부팅 시간과 관련된 사용자의 고충을 이해하고 있으며 로딩 시간을 줄이기 위해 안드로이드 8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모든 안드로이드 오레오 기기에서 대폭 줄어든 부팅 시간을 체감하겠지만 픽셀 소유자는 특히 그렇다. 구글에 따르면 픽셀과 픽셀 XL의 부팅 시간은 누가에서의 로딩 시간에 비해 약 절반으로 줄었으며 앞으로 나올 픽셀 2에서는 더 줄어들 것이라고 한다.

아이콘



안드로이드 오레오는 아이콘의 모양에 통일성을 부여하기 위해 모양 자동조절 아이콘을 도입하고 있다. 작년에 누가와 픽셀 런처에서 원형 아이콘을 밀어붙였던 것과 마찬가지로 오레오는 시스템에 따라 역동적으로 변하는 아이콘 개발을 독려하고 있다. 전체적인 특징은 유지하면서도 폰에 따라 사각형이 되기도 하고 원형이 되는 아이콘이다. 새로운 시스템에서는 시차나 크기 조정 효과와 같은 시각 효과와 미묘한 애니메이션이 추가된 아이콘도 개발 가능하다.

이모티콘



안드로이드 오레오에서 확실히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새로운 이모티콘이다. 이제 방울이들은 가고 구별하기 쉬운 만화들이 등장했다. 방울이들이 완전히 퇴출된 것은 아니다. 구글 알로(Google Allo)에서 애니메이션 스티커 팩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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